223.생물다양성은 우리의생명

 

 

 

 

 

제목: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생명

글: 최재천, 신현철, 박상규, 조도순, 권오상, 조경만, 노태호

독서기간: 2018.06.13~2018.06.17

 

민서, 명서야~ 오늘은 생물의 다양성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생명》을 읽기 시작했어.

우리 민서, 명서는 벌레를 너무 무서워해서 벌레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지? 그런데 어제 아빠가 뉴스에서 봤는데 전에는 흔했던 쇠똥구리가 한 마리에 천만 원에 구한다는 거야. 이렇게 전에는 흔했던 곤충인데 이제 왜 찾는 걸까? 그것은 그들이 담당했던 부분을 누구도 담당하지 못하여 자연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거야.

 

생물다양성은 대체로 유전자 다양성, 종 다양성, 생태계 다양성 등의 세 수준으로 나누어져. 그런데 지구의 환경을 책임졌던 생물들이 과거와 다르게 급속히 절멸하기 시작하면서 지구의 환경에도 노란불이 켜졌단다. 사람들은 자신이 살기 위해 숲을 없애고 경작지로 대체하지만 결국 숲이 담당하던 역할을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대신한다 해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단다.

 

46억 년 전의 지구에 무기물이 생기며 그리고 유기물이 등장하여 산소를 필요로 하는 생물이 점점 늘어나게 되고 종의 분화가 생기면서 다양한 생물이 사라지고 생겨나게 된단다. 우리 명서가 좋아하는 공룡들은 백악기 말에 소행성의 충돌로 멸종했다고 하지만 공룡들의 멸종으로 인간과 같은 포유류의 전성시대가 찾아오지. 이처럼 하나가 사라지면 다른 종에게는 기회가 되지만 지금은 인간이 다른 생물들에게 가장 큰 적이란다.

 

생물의 다양성은 인간에게 식량뿐만 아니라 목재 및 섬유, 그리고 병을 고치는 약물의 원료까지도 제공하고 있어. 그리고 아직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많은 이익이 있지만 눈앞의 이익을 생각하며 숲을 없애는 것이 안타깝구나. 생태계 서비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아래와 같단다.

 

1. 공기와 물의 정화

2. 홍수와 가뭄 줄이기

3. 쓰레기의 분해와 독성 없애기

4. 작물을 포함한 식물의 꽃가루받이

5. 농업해충 막기

6. 종자 퍼뜨리기와 양분 옮기기

7. 생물다양성의 유지

8. 태양의 해로운 자외선 막기

9. 기후의 안정화

10. 이상기온 막기 및 바람과 파도 만들기

11. 다양한 문화

12. 사람의 정신을 깨우는 아름다움과 지적인 자극

 

어떠니 민서, 명서야?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중요한 일을 생태계가 해주고 있지만 우리는 그만큼 고마움을 느끼고 있지 않아.

 

그런데 우리를 지켜주는 이런 생물의 다양성은 서식지 감소, 생태계 단편화, 외래종의 영향, 과다 수확,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어.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는 생물의 다양성을 지킬 수 있을까? 이기적인 인간에게 가장 유효한 방법은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엄청난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야. 물론, 가장 어려운 점이 공유의 경제라서 특정인에게 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각각의 생태계를 돈으로 환산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사람들이 깨닫기를 바랄 뿐이야. 그중 사람이 만들어낸 작물 유전자원은 현재 없어서는 안 될 식량 가치란다. 그런데 이런 작물 유전자원도 필요한 작물을 찾기 전에 멸종되었다면 이룰 수 없는 꿈이었을 거야. 그래서 국가 간 이익을 명확히 하고 이익의 주체를 정하여 인간의 이기심을 이용하여 생명의 다양성을 지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단다.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은 좀 비슷한 면이 있단다. 문화다양성은 자연을 존중하고 신성시하면서 자연에 의존하는 북미의 치헤일리스 사람들이 좋은 본보기일 거야.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만큼 수확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이들을 존속하게 했지.

 

생물다양성을 위해서 세계는 많은 협약과 단체를 통해서 보존과 보전을 하려 한단다. 우리나라는 생물다양성 보전전략인 1. 생물다양성 구성요소 보호 2. 생물다양성에 대한 위협에 대처 3. 생물다양성의 지속 가능한 이용 4. 전통지식 보호 및 유전자원 이익 공유 5. 재정적, 인적, 기술적 지원 등 국제협력 및 평가야.

 

민서, 명서야~~ 생물다양성 보호는 결국 우리들에게 이익이란다. 그런데 이익의 귀속이 명확지 않으니 공유지의 비극처럼 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정말 이기적인 행위야. 아빠는 돈을 벌기 위해 지구의 자원을 파괴하는 짓은 엄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우리의 후손은 자신의 조상의 가장 큰 잘못을 자연 파괴라고 할 것은 자명할 듯 하구나....

 

2018.06.18.23:10..... 민서는 그림 그리고 있고 명서는 핸드폰 보고 있을 때.... 월드컵에서 스웨덴에게 지고 기분이 상한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