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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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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nnyboy 2019. 11. 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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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 프레드 쉐드

번역: 김상우

독서기간: 2019.10.30~2019.11.01

 

민서, 명서야~오늘은 제목에서부터 주식 중개인이 고객의 돈을 가로챈다는 인상을 풍기는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를 읽기 시작했어. 이건 전에 아빠가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고스톱에서도 광 파는 사람만 돈을 버는 것과 같아.ㅎㅎ

 

1장 어리석음이 지배하는 증권시장

1920년대 미국의 주식시장과 2019년 한국의 주식시장의 공통점은 여전히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주가를 예측하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거야. 사실, 정말 돈이 필요한 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들의 말을 믿고 수수료를 내며 주식을 매수하지만, 결과는 매수 전보다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태반이란다. 물론, 고객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주가 예측을 요구하여 예언을 하지만, 결과는 동전 던지기와 다를 바 없단다. 이것을 깨닫기까지도 시간과 돈을 상당히 소모한 뒤에 깨닫게 되지.

 

2장 금융인과 예언자의 차이

고객을 유혹하여 주식을 매수하게 하여 수수료를 챙기는 전문가나 증권사는 추천한 주식의 주가가 떨어져도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단다. 오히려 추천을 하고 개미들이 매수하는 사이 자신들의 물량을 털어내는 잔인한 방법까지 사용해. 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은 이들을 굉장히 자유롭게 돈을 벌게 해 주지. 주식투자자의 잘못된 습관 중 하나는 주가가 상승할 때 매수하고 하락할 때 매도한다는 거야. 또한 차트 분석가는 점성술사와 다를 바가 없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 아무리 과거의 자료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하려 하지만, 결국 점성술사의 그것과 같다는 거지. 이런 식으로 고객을 속이며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증권사의 전문가들은 높은 연봉을 받아간단다. 명심하렴! 전문가를 믿으면 폭망 한다는 것을~~

 

3장 주식과 사랑에 빠진 고객들

증권사 직원들은 현란한 말솜씨로 고객들을 유인한단다. 지금도 증권사에서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품을 판매하려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어. 하지만,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큰 낭패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 주식 중독에 빠진 사람이나 또는 별생각 없이 신용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하락장을 만나면 주식 계좌에 들어가 있는 돈도 잃고 빚도 지는 경우가 생기는 신용거래는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아. 아빠도 전에 가지고 있었던 습관이었던 현금 공포증 환자들은 모든 돈으로 주식을 사고팔면 바로 다른 주식을 산단다. 주식을 사지 않으면 안달이 나고 매수하지 못한 주식이 오를까 봐 전전긍긍하지. 또 한 가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주식을 자주 사고팔고 하는 거야. 결국, 광 파는 사람만 돈 버는 것처럼 증권회사만 수수료로 돈을 벌게 되어 있어.

 

4장 그들은 정말 고객의 편일까

옛날의 투자신탁회사는 요즘 은행 및 증권회사에 해당된단다. 이들은 고객들에게 자신의 회사에 이익이 많이 되는 상품들을 주로 권유하는데 금융상품은 매우 복잡하게 설계되어 있어 단시간 설명을 들어도 이해를 하기가 힘들단다. 얼마 전에도 은퇴하신 분들에게 파생금융상품을 판매하여 큰 손실을 안겨주고 이들의 은퇴자금은 증발해 버린 안타까운 일이 있었어. 금융상품은 복잡하면 일단 보류하고 자세하게 공부하고 뛰어들어야만 해. 증권회사 직원들은 절대로 우리 편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어야 하지. 그리고 아빠는 절대로 인기주를 사지 않지만, 인기주만을 골라 매수하다가는 자산이 줄어드는 것을 목격하게 될 거야.

 

5장 사악한 악마는 필요악인가?

여기서 말하는 '사악한 악마'는 공매도야. 우리나라에서도 공매도자들에 대한 원망이 많아. 주가가 폭락을 하면 공매도자들을 원망하지. 이 책에서 말하는 시기인 1930년대에는 공매도 자체가 전체 주식시장의 약 4% 정도만 차지하고 있어 영향은 미미하다고 증권거래소는 발표했어. 현재는 어느 정도인지 아빠는 모르지만,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느낌이 들어. 프레드 쉐드는 공매도가 금지된 시장, 공매도가 불가능한 시장, 공매도가 허용된 시장과 제한된 시장 및 공매도가 행해지는 주식과 그렇지 않은 주식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결국 공매도가 행해지나 마나 비슷한 시장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어. 아빠는 개인적으로 공매도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이것의 순기능도 분명히 있기 때문이지...

 

6장 알 수 없는 세계, 알 수 없는 말들

이 장에서는 아빠도 아직 운영되는 로직에 대해 모르는 옵션에 대한 내용이 나와. 옵션은 일반적으로 정말 도박과 같은 것이라 말하지만, 저자는 옵션을 잘 운용하면 이익을 낼 수 있다고 해. 아니면 헷지용으로 사용해도 괜찮다고 했어. 어떤 주식이 급등할 것이라는 정말 따끈따끈한 정보를 얻게 되면, 옵션에 주목해 보라고 하는데 이것이 지금도 통용될지는 의문이구나.

 

7장 '큰손'과 투기꾼의 게임

큰손들은 큰돈을 벌기도 하지만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되기도 해. 하루하루 상당한 위험을 안은 채 살아가지. 이런 방식은 저자는 좋아하지 않아. 큰손에 대해 치유할 수 없는 낭만주의자이며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고 했어. 즉, 현실감의 결여가 가장 비극적으로 표출되는 경우는 투기꾼이 돈의 실체를 모르는 데 있다고도 했단다. 돈의 실체는 무엇일까?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면 돈이 따라온다는 생각도 들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단다. 결국, 투기의 성공확률은 너무 낮아. 자신이 투기를 하고 있는지 투자를 하고 있는지를 잘 생각해 봐야 해. 이 책에 나오는 '주가 대폭락을 부른 동전 접시'는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하구나.

 

8장 현명한 투자자의 선택

부자들이 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 상품에 가입한다면, 인플레이션이 그 돈을 모두 갉아먹을 거야. 저자가 권하는 가장 훌륭한 투자법은 주식시장이 뜨거울 때 주식을 모두 팔아 채권을 사고, 주식시장이 침체기를 겪을 때 채권을 팔아 모두 주식을 사라는 거야. 참 간단한 방법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야. 우리는 도박에 중독되어 있는 것일까? 돈을 벌기 위해 주식투자를 하는 것일까, 투자를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일까? 아빠도 잠시 반성을 해 보게 되네... 가격과 가치의 차이는 가치투자의 핵심인데 저자도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결국, 가치투자가 정답이구나.

 

9장 고객의 요트는 어디로 갔을까?

이제 이 제목에 좀 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는 것을 알았어. 주식투자에서 너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큰 잘못된 투자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 월급만으로는 노후까지 대비할 수 없어서 재테크를 하게 되지만, 우리가 꼭 주의해야 할 것은 은행, 증권회사 및 보험회사에게 요트를 사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단다. 여러 파생상품은 주의해야 해. 너희들이 너희만의 투자원칙을 하나하나 잘 세워나가면, 어른이 되었을 때 멋지고 훌륭한 그리고 사회에 공헌하는 투자자가 되기를 이 아빠가 응원해 줄게^^

 

2019.11.02.10:44.... 민서, 명서는 TV 보고 있을 때... 우리 가족 모두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을 때.... 사랑한다 우리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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