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눈덩이주식 투자법

 

 

 

 

제목:눈덩이 주식 투자법

글: 서준식

독서기간: 2017.06.09~06.14

 

 

 

 

민서, 명서야~~ 오늘은 가치투자를 통해 스노볼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단다. 이 책은 전에 한 번 읽었지만 마음을 다시 잡고자 다시 읽기로 했어. 그래서 이곳에 두 번째로 쓰는 독후감이네^^. 아빠가 가치투자를 하기 전에는 주식시장에서 많은 혼란과 절망, 두려움으로 아빠의 일상생활에도 점점 영향을 끼치며 황폐하게 만들었어. 다행히 워런 버핏이란 인물을 알게 되어 아빠를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오게 되었어.

 

이 책에서 아빠가 혼란을 겪고 있을 때 조심해야 할 심리를 정확히 말해주고 있어. 행동경제학에서 나오는 확증편향, 소유 효과, 의인화의 함정, 처분 효과, 본전 찾기 효과, 공돈 효과, 위험 회피 효과, 최근성 편견, 행동 감염이야. 이 중에서도 군중심리는 가장 조심해야 할 심리야. 군중심리는 구석기시대에 생긴 심리라고 전에 진화심리학에서 본 것 같아. 공룡이나 대형 육식동물을 피하며 살아가기 위해 다른 사람과 함께 행동하려는 심리인데, 이젠 이 심리는 가치투자에서는 공공의 적이 되어 버렸고 개성을 중요시하는 현대에서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것이 되어 버렸어.

 

가치투자를 시작하면서 큰 벽으로 느껴지는 것이 기업의 가치를 계산하는 일이야. 기업의 가치를 한 주당 얼마인지 계산을 해야 주가가 싼지싼 지 비싼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지. 그런데 기업의 가치를 계산하는 것이 처음에는 엄두가 나지도 않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포기하게 될지도 몰라. 아빠도 초창기 때에는 기업의 한 주당 가치를 계산하는 법을 구하려고 무척이나 많은 시간을 쏟았던 기억이 나는구나. 그런데 꼭 한 주당 가격을 구할 필요는 없고 저평가라는 것만 알아도 매수할 수 있으니 너무 세세하게 가격을 구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구한 가격이 정확한지도 모르고 말이야.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가장 가치평가의 가장 기본적인 지표인 PER, PBR, ROE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아빠도 다시 한번 잊고 있었던 기본을 다시 마음에 새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단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면 이렇게 기초에 관한 책을 가끔 읽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책에서 나오는 투자법은 아빠가 초창기에 쓰던 방법이야. 바로 아빠의 수익률로 할인한 가격이하에서 매수하는 방법이지.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고 있는 복리의 수익률로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현실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수익률을 목표를 정해야 해. 이 책에서 말하는 주당순자산에서 ROE의 수익률로 불리는 방법은 워런 버핏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은 추정하고 있어. 그런데 여기에도 현실적인 벽이 있어. 낮은 ROE는 주당순자산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주가가 거의 변동이 없고 높은 ROE는 주가가 가치 이상으로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해야 해. 우리의 목적은 저평가이면서 ROE가 높아질 기업을 찾는 거야!

 

이 책에서는 본전수익률을 6%로 보고 있는데 이는 매년 자산이 6% 이하로 불어나면 실질 자산은 줄어든다는 거야. 그래서 자산은 6% 이상이 되어야 실질 자산이 불어난단다. 그런데 의미 있는 자산을 불리려고 하면 15%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아빠는 생각해. 재산이 많은 사람이 15%의 수익을 내기는 힘들지만 아빠처럼 부자가 아니라면 도전할 만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투자에서의 수익과 생활비를 쓰고 남는 월급여를 합하면 자산의 15% 수익을 낼 수 있을 거야.

 

전작에서도 주장하지만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주식+채권을 함께 투자하면 위험은 더 줄어들고 수익을 더 늘어난다고 하는구나.

그런데 개인이 채권에 투자하기가 아직 힘들다고 생각해. 아빠가 채권에 대해 공부를 하지 않아서 힘든 것일 수도 있지만 말이야. 이런 가치투자법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우리의 목표는 이 책에 나와있는 데로 아름다운 부자가 되는 거란 걸 잊지 마렴.

 

2017.06.14.21:20..... 명서는 만화 보고 있고 민서는 태블릿을 하고 있을 때....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