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코로나 사이언스
글: 기초과학연구원(IBS)
독서기간: 2024.07.08 ~ 2024.07.11
민서, 명서야~~ 오늘은 코로나 엔데믹이 선언되었지만 바이러스의 침투와 예방 및 치료 그리고 바이러스 그 자체에 대한 연구를 알려주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는 지구가 처음 생겼을 때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상일 거야.
이들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무리를 증식하며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기도 또는 해로움을 주기도 한단다.
그중 오늘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대해 알아보자.
1부 신종 바이러스의 침투 경로와 방어 전략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우리 몸의 ACE2의 수용체를 이용해 침투한단다.
그리고 증식을 하여 다시 세포 밖으로 내보내고 다른 이들도 감염시켜.
이를 치료하는 방법 중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RNA를 절단하는 거야.
이는 장시간 연구가 필요하지만 근본적 치료법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
다른 방법으로는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약물의 이용인데 대표적인 것이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야.
여기서 AI가 큰 활약을 할 수 있어.
즉, AI로 폐 손상 정도를 진단하거나 감염병을 초기 탐지할 수 있고 전파도 예측이 가능해.
따라서 대처 능력이 부족한 국가를 선별해 집중적인 지원이 가능하단다.
코로나19는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수준에서 약해졌지만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어.
또 다른 바이러스가 우리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이를 기반으로 꾸준한 기초연구가 필요해.
2부 가공할 전파능력, 궁극의 방어시스템
코로나19의 슈퍼 전파자는 20%가 80%를 감염시킨다는 설명할 수 있어.
이 슈퍼 전파자를 초기에 관리한다면 집단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
다행히 산모에서 태아로 수직감염은 없다는구나.
이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의 1차 방어벽이 상피세포야.
그리고 1차 방어벽이 뚫려 손상된 부위를 인식한 경계병이자 초동 전투요원인 호중구, 대식세포, 수지상세포가 사이렌을 울리며 바이러스와 전쟁을 시작해. 이어서 방어군 본진인 T세포 군대가 전투장소로 이동해 큰 전쟁을 벌인다고 해.
여기서 면역세포들이 주변에 위험신호를 알리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데 이 사이토카인이 더 많은 사이토카인을 생산하도록 유도하면서 카이토카인 폭풍으로 변할 수 있어. 이는 우리의 정상 세포까지 공격을 해서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그래서 면역력이 강한 젊은 살마들이 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하는구나.
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로부터 옮겨졌다고 하는데 그 중간에 천산갑이 자리 잡고 있어.
천산갑 몸 안에서 인간에게 옮길 수 있는 바이러스로 변형이 되었다고 해.
천산갑은 멸종 위기종이라 하는데 인간에 대한 경고로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어.
이 책이 쓰인 시기가 COVID-19 초기라 여러 약물이 치료제 후보로 떠올랐어.
그중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은 코로나바이러스를 벗어나게 해 줄 1위 후보였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마저 게임체인저라 극찬을 했지.
하지만 이후 이 약물은 사용되지 않았어.
인간에게 적용되는 약물은 부작용의 위험으로 치료제로 사용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려.
코로나19는 공기 중 감염도 가능하다는 사실은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어.
그렇기에 마스크 착용은 예방에 아주 중요했고 역시 비누로 손 씻기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어.
3부 코로나19에 맞서는 사회
사실 이 시기에 의료진의 피로도는 상상을 초월했을 거야.
한정적인 의료 인력으로 밀려드는 코로나 환자와 검사를 하는 사람들까지 하면 감당이 안된다는 뉴스를 많이 보았어.
그런 의사들이 지금은 의대 정원을 늘리려는 정부의 방침에 제동을 걸면서 파업을 하여 환자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아.
이런 바이러스의 위협은 의료인뿐만 아니라 과학자까지 연대를 해서 연구를 진행해야 해.
여러 전문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으고 연구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면서 더 나은 치료나 예방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사회적 거리 두기로 고립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코로나 우울증'이란 증상도 나타났어.
인간은 사회생활을 하지 않으면 본능적으로 우울함을 가지게 된단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야.
이런 과정에서 인포데믹으로 가짜 뉴스가 활개를 쳤지.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가짜 뉴스를 믿을 확률이 높아.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루머를 앞선 팩트'란 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어.
코로나19 시기의 긍정적 면은 혁신을 앞당겼다는 거야.
기존과 다른 사회적 상황은 더 많은 새로움을 필요로 한 거지.
결론적으로 현재 우리는 코로나19 시기를 겪어냈고 사회는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어.
이런 경험은 또 다른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유연하고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할 거야.
또 이를 이겨냈다는 자신감은 중요한 요소란다.
2024.07.11.목.21:20.... 민서, 명서는 자기 방에서 나올 줄 모르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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