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미생 6-봉수
글: 윤태호
독서기간: 2016.08.05~08.06
민서, 명서야.... 이번 편은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자신이 계약직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주위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정말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지 한 번쯤은 생각해보게 되는 《미생 6편-봉수》야.
장그래는 요르단 건을 자신의 아이디어로 성사시키고 PT에서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해 오 팀장의 PT를 성공으로 이끈단다. 그런데 자신 원래의 태생인 것처럼 계약직이라는 꼬리표는 떼어낼 수 없는 자신의 신체 일부라도 된 듯했단다. 그러면서 장그래는 늘 무언가에 취해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느낀단다. 그리고 취기로부터 헤어 나오게 될 즈음 다시 또 취해야 한다는 걸 깨닫지.
그리고 생각하지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살까? 아빠도 늘 머리에 이런 생각으로 가득차 있단다. 아빠는 왜, 무엇을 위해 살까?
답을 구했냐고? 아니 아직 답을 구하지 못했단다. 살면서 깨달을 수도 아님 영영 못 깨달을 수도, 아님 죽기 1분 전에 깨달을 수도 있지. 아빠는 죽기 1분 전에라도 깨닫는 다면 행복할 것 같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죽기 전에 자신의 인생을 너무나 알차게 보냈기 때문에 자신은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아빠도 그런 삶을 꿈꾸고 있단다. 물론 그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장그래가 그런 것처럼 현재 우리사회의 계약직 문제는 사회에 큰 문제란다. 누가 계약직이라는 것을 만들었을까? 당연히 국민을 위한다고 뽑힌 작자들이 대기업의 사주를 받아 이런 일을 벌였겠지. 물론 국가가 아닌 오직 자신을 위해서.... 계약직을 만들면서 우리나라의 빈부격차는 더욱 벌어지기 시작했어. 재벌들은 더욱 많은 돈을 벌고 서민들은 점점 더 가난해지고 있지. 우리 민서, 명서 시대에는 훌륭한 지도자들이 많이 나와서 모두는 불가능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오팀장은 경청하는 자세가 좋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간에 자신이 들어야 할 말들은 잘 경청해서 요르단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거야. 이 책에 아주 좋은 표현이 있단다.
'그에게 있어 한 사람의 벗은 한 쌍의 귀를 의미한다' -F. 모리아크
아빠도 많이 부족한 부분이야. 곰곰이 생각하면 너희들의 이야기가 유치하고 쓸데없다고 하여 그냥 듣는 척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아. 너희들이 하는 이야기를 이 아빠가 잘 귀담아듣도록 노력 하마... 그런 아빠한테 하는 이야기들도 너희들이 커가면서 오래지 않아 그칠 수도 있으니 말이야...
영업 3팀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아 각자 헤매고 장그래는 옛 바둑 스승을 찾아가서 신사업은 무조건 기존에 없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것에서 변형을 가해 필요한 사업을 찾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돼. 우리 민서, 명서도 사회와 조화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정의로운 사회에서 살아가기를 아빠는 염원한단다.
2016.08.07. 01:02..... 너희들은 코~자고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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