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글: 최준철, 김민국
독서기간: 2017.05.16~05.24
민서, 명서야~~ 오늘은 아빠가 가치투자를 처음 접할 때 읽었던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을 읽기 시작했어. 이 책은 이미 3번 정도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새롭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단다. 이 책을 쓴 최준철, 김민국 씨는 한 주식 사이트에서 서로의 글에서 통찰력을 감지하고 서로 만나기로 하고 만났는데 둘 다 서울대학교 학생이었다고 하는구나.
이 책이 쓰인 지 벌써 13년 전이니, 그 당시 가치투자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가치투자자를 늘리는데 이 책도 상당한 몫을 했을 거야. 기업을 보는 눈 편에서는 주변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거나, 독점, BM이 좋은 기업 등 기업을 보는 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결국, 이런 것들은 숫자와 연결되어 있어야 해. 재무제표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해 가는 숫자들을 확인해야 한다는 말이야.
기업은 결국 사람이란 표현은 기업은 사람에 의해서 돌아간다는 뜻이야. 그중 아주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CEO야. CEO의 결정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왔다 갔다 하니까. 수많은 기업의 CEO 중 자신만 알고 안하무인인 CEO도 상당히 많아. 하지만 솔직하고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CEO는 주주들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준단다. 하지만 이런 CEO를 개인이 검증하는 것은 쉽지 않아. 그나마 인터넷에 나온 자료를 검색해서 얻을 수 있는 자료를 얻어야 하지.
이 책에서 나오는 좋은 BM을 가진 기업이나 생활속의 인기 제품을 파는 기업 등은 재무제표로 확인을 꼭 해봐야 해. 재무제표는 처음 공부할 때 굉장히 부담스럽고 머리가 아픈데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다 보면 세세히 알 필요는 없고 중요 수치만 봐도 가치투자를 하는데 손색이 없어.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로 좋은 기업을 찾았다면 꼭! 재무제표를 보고 중요 수치들을 보면서 저평가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해.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주가에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면 매수해서는 안되고 저평가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단다. 그래서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
기업을 조사할 때는 전자공시에 나오는 사업보고서가 이 기업을 알게 해주는 보물창고라고 해. 그런데 아빠도 이 보물창고를 잘 보지 않아 반성하고 있어. 사업보고서에는 이 기업이 어떤 환경에서 사업을 해나가는지, 미래의 전망과 점유율은 어떤지 등 여러 정보들을 알 수 있어. 아빠도 귀찮아서 지금까지 사업보고서를 잘 보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읽어봐야겠어. 이런 보물창고를 아빠는 여태껏 보지 않았다니...
내실 있는 기업이 있다면 피해야 할 기업들도 많단다. 그런 기업에는 동화형 기업, 껍데기형 기업, 냄비형 기업, 덤핑형 기업, 물먹는 하마형 기업, 부채형 기업 등이야. 가치투자자는 외롭다는 말을 많이 해. 그 이유는 대중이 공포심을 가질 때 매수해야 하고 반대로 대중이 축포를 터뜨릴 때 매도를 하고 나와야 하거든. 인간은 군중과 함께 행동할 때 마음이 편하다고 해. 그런데 반대의 심리로 행동해야 하니 얼마나 괴롭겠니? 하지만 이런 외로움을 이겨낸다면 달콤한 과실을 가질 수 있을 거야.
아빠의 경우는 매수보다 매도가 너무 어려워. 어떤 경우에는 생각보다 못 올라서 못 팔고 어떤 경우에는 매도 후 엄청 더 상승하고 말이야. 하지만 이런 엇박자 속에서도 복리로 자산이 불어나고 있으니, 가치투자는 확실한 자산 불리기라고 말하고 싶구나. 우리 민서, 명서에게 아빠가 아빠의 가치투자방법을 잘 전수해 줄게^^
2017.05.24.21:00... 친할머니 오시고 너희들은 구슬치기 하면서 서로 싸우고 있을 때... ㅠㅠ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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