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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자연관찰일기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18. 12. 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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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자연관찰일기

: 클레어 워커 레슬리, 찰스 E. 로스

번역: 박현주

독서기간: 2018.12.16~2018.12.22

 

민서, 명서야~~ 오늘은 자신의 집 주위를 관찰하며 일기를 쓰는 《자연관찰일기》를 읽기 시작했단다.

 

자연관찰일기는 자연의 일부인 우리가 자연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며 반복되는 자연의 변화를 이해하고, 자연을 서식지로 삼아 살아가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 인간의 삶을 평온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싶어서 쓰는 거야. 자연관찰일기 쓰기는 특별히 정해진 형식은 없지만 나중에 계절의 변화나 기온, 빛 등 자연현상에 따라 변하는 현상을 인식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기초정보를 기록해야 해.

1. 이름

2. 날짜

3. 장소

4. 시간

5. 날씨

6. 첫인상

7. 풍향

8. 구름의 형태

9. 지상 관찰

10. 눈높이 관찰

11. 머리 위 관찰

12. 전체적인 풍경 관찰

 

자연 속에서 어떤 현상을 관찰할 때는 세세한 모든 것들에 유의하면서 전적으로 빠져 들어야 해.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하면서 말이야...

그리기 훈련도 있는데 다음과 같아.

1. 윤곽  그리기

2. 수정 윤곽 그리기

3. 빠르게 그리기

4. 특징 잡아 그리기

5. 그림 완성하기

 

이 책에서 자연 관찰 일기의 여러 견본들이 있는데, 꼭 이렇게 해야 하는 건 아니야. 자신의 방식대로 창작을 해도 무방하다고 해. 일기를 쓰는 이유와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효과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며 음미할 수 있다는 거야. 우리의 기억력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오래전 일을 정확히 기억하기는 힘들거든. 하루하루의 평범한 일상을 기록하면, 나중에 다른 일도 세세히 기억할 수가 있어. 우리 민서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니까, 관찰하며 그림과 글을 함께 쓴다면 멋진 작품이 될 것 같아.

 

사시사철 일기 쓰기에 관한 내용도 나오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쓰는 일기가 중요하고 다음과 같은 것을 주 내용으로 쓰면 된단다.

1. 주기적 관찰에 집중하기

2. 달을 지켜보자

3. 손쉽게 관찰 가능한 공원이나 길모퉁이를 정하자

4. 하늘에 대한 정보를 놓치지 말고 따라잡자

5. 계절에 따른 이정표

이에 더불어 계절, 새, 동물, 초목, 날씨, 하늘, 풍경, 계절 축일 등을 계절별로 일기에 기록해 놓으면 패턴이 보이면서 사고의 세계가 더욱 넓어지리라 생각이 되는구나.

 

다음에 나오는 시애틀 추장의 연설문은 우리는 결코 지구의 주인이 아닌 일부라는 것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어.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온 것들을 당신들도 당신들의 아이들에게 가르치십시오. 이 대지가 우리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이 땅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이 땅의 아들딸 모두에게 벌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땅에 침을 뱉는다면, 그것은 자신들에게 침 뱉는 일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대지가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우리가 대지의 일부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우리를 하나로 엮는 핏줄처럼 서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는 것을.

 

이 땅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이 땅의 아들딸 모두에게 벌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이 생명의 그물을 엮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그 그물을 이루는 하나의 그물코일 뿐입니다. 우리가 이 생명의 그물에 저지르는 일은 곧 우리 자신에게 저지르는 일입니다.'

 

자연관찰일기는 종합적인 교육을 가능하게 한단다. 지구과학, 사회, 체육, 수학, 미술, 언어 등 아이들은 여러 방면에서 감각을 계발할 수 있어. 우리 민서, 명서도 이런 일기를 쓰면 좋지만, 아빠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겠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 주위의 자연을 관찰하면서 자연이 파괴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자연이 보호되어야 우리가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민서, 명서야~ 자연은 인간의 어머니이고 그 품속에서 우리는 아무 걱정 없이 평화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단다. 너희들이 엄마 품속에 있는 것처럼....

 

2018.12.22.23:18.... 민서, 명서 독감 걸려 학교에 못 가고 있을 때... 명서는 목욕을 사흘이나 안 하고 그냥 꿈속으로~ㅠ... 너희들을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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