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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식객 22 임금님 밥상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4. 5. 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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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객 22 임금님 밥상

글: 허영만

독서기간: 2024.05.14 ~ 2024.05.16

 

민서, 명서야~~ 오늘도 대한민국의 음식문화를 알려주는 《식객》으로 돌아왔어.

역시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읽으면 그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져.

세상사에 속한 모든 것이 이렇게 이야기가 있으면 더 친밀해지고 사랑하게 된단다.

 

106화_병원의 만찬

신경외과에 입원한 환자들.

이들은 후각을 잃거나 미각을 잃은 환자들인데 맛있는 음식도 돌을 씹는 기분이라며 삶의 의욕마저 꺾인단다.

매주 수요일 병원 음식을 먹지 않고 몰래 모여 한 가지 음식을 먹으며 상상을 하지.

호박잎 강된장, 두릅, 도다리 쑥국, 닭발, 송화밀수를 먹으며 모두 만족해해.

이런 환자들을 생각하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행복이 새로워지는구나. 그리고 감사해야겠지!

 

107화_올갱이국

진수의 음식 기사를 쓰기 위해 찾아간 괴산.

그곳의 청천에는 올갱이가 많이 살고 현지 주민의 역사가 담긴 음식이었어.

 

성찬은 삼선동으로 이사 왔으나 옆집에서 트럭 주차를 매번 신고했어.

그리고 성찬은 올갱이 무침과 국을 만들어 옆집 남자에게 대접을 했지.

그는 마침 고향이 충청도여서 추억이 담긴 올갱이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었어.

물론, 성찬의 주차는 편해졌지. ㅎ

 

108화_은어 수박 향기

회사에서는 스트레스를 받고 가정에서는 부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존재감이 없는 오 부장은 홀연히 서울을 떠났어.

그리고 우연히 은어를 잡으러 가는 성찬을 보고 따라가지.

은어는 조선시대 임금에게 먼저 진상하고 난 다음에야 백성들이 잡아먹을 수 있었다고 해.

바닷가에서 월동을 한 후 교미를 위해 3월부터 강의 상류로 이동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강 하류로 이동해서 물살이 세찬 자갈밭 여울에 알을 낳는다는구나. 수명은 1년밖에 안된다고 해.

환경이나 습성에 따라 먹자리은어, 소은어, 떼은어, 방랑은어로 구분이 돼.

은어회는 수박향이 난다고 하는데 맛이 어떨지 궁금하구나.

오 부장은 방랑은어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방랑은어는 그때뿐이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 정착한다는구나.

 

109화_보리밥, 열무김치

티격태격 브라더스는 음식을 두고 매번 싸움을 해.

이 둘을 화해시키기 위해 성찬은 열무를 주제로 열무김치, 열무잎에 싸 먹는 보리밥, 열무김치 보리밥, 열무국수를 준비해.

고가의 오디오 소유자인 부자는 열무의 여러 음식을 먹고,

 

멍청하기는!
열무 하나로 이토록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데 지금껏 열무를 김치로만 먹었으니 내가 멍청한 놈이오.

 

라고 해. 우리의 고정관념을 벗어나기가 어렵지만 늘 도전해야 한단다!!

 

110화_갯장어

인정무역 회장이 여름철에 입맛을 잃자 운암정 봉주와 성찬은 우연히 갯장어 요리를 두고 대결을 하게 돼.

갯장어를 우리가 순천에 놀러 갔을 때 여수 경도에 가서 먹었었어.

너희들은 어려서 먹지 않고 엄마, 아빠만 먹었지. ㅎ

그때 기억으로 색다른 맛으로 담백한 맛이 그만이었지.

경도에서 최고의 갯장어를 구해 둘은 갯장어 회, 데침회, 구이를 만들어 회장을 만족시켰지.

 

갯장어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너무 좋아해서 전부 일본으로 수출을 했다고 해.

우리나라의 갯장어임에도 잡지 못하게 했다고 했어.

일본의 요리법을 따라 이름도 하모 유비끼라고 지금도 부른다고 해.

회장은 성찬의 요리에 반해 음식점을 차리라고 하는데...

 

2024.05.16.목.19:54... 민서는 수학 학원을 가지 않고 명서는 자기 방에 있을 때... 우울함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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