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월가의 영웅
글: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번역: 이건
독서기간: 2024.12.07 ~ 2024.12.14
민서, 명서야~~ 오늘은 최고의 펀드매니저라 할 수 있는 피터 린치의 책을 읽기 시작했어.
우리 생활 주변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 10루타 종목을 발굴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고 있어.
잘 모르는 최신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멋있어 보일지 모르지만 딱 거기까지고 심지어 자본금을 날려 먹을 수 있어.
1부 투자 준비
피터 린치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죽음으로 11살부터 골프 캐디 일을 했어.
골프를 치러 오는 거물들의 투자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
그리고 그곳 단골인 피델리티 사장 설리번의 권유로 여름 일자리에 지원하여 일을 하게 되었어.
린치는 효율적 시장 가설이 현실과 맞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이론을 버리고 현실을 택했어.
린치가 아마추어가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이야기했어.
펀드 회사는 각종 제약으로 인해 그리고 무능해 보이지 않기 위해서 한 투자가 시원찮았던 거야.
예를 들면 일정 시가총액 이상의 종목만 매수할 수 있어서 소형 기업의 주가가 몇 배나 오른 뒤에야 투자할 수 있었던 거지.
린치에게도 이런 제약이 있었다면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없었을 거야.
반면, 아마추어 투자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출해 낼 수 있어. 그만큼 위험도 따르겠지만 말이야.
반대로 당신은 절대 주식시장과 인연을 맺으면 안 될지도 모른다. 이것은 자세히 논의할 가치가 있는 주제다. 주식시장은 확신을 요구하며,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반드시 희생되기 때문이다.
아빠 생각엔 인내심이 없는 사람은 절대 주식투자를 하면 안 돼.
성급한 사람은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하면서 계좌의 돈은 계속 새나가기 때문이야.
너희들은 아빠 닮아서 인내심이 있을 거야. ㅎ
그러면서 너희들만의 방법을 정립해서 홀로 독립적 사고로 투자를 해야 해.
피터 린치는 예금을 집어치우라며 주식시장에 참여하라고 권하고 있어.
주식의 대가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확실히 쉽게는 아니지만 확실히 돈을 벌 수 있다는 의미야.
2부 종목 선정
린치의 큰 업적은 10루타 종목을 많이 찾았다는 거야.
10루타란 주가가 투자금의 10배에 이르렀다는 의미야.
종목을 매수할 때 절대적으로 중요한 점이 이익이 많이 나고 있느냐야.
이익이 높으면 주가도 높게 형성된단다.
린치는 기업을 6가지로 분류했는데,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자산주, 회생주야.
각 분류별로 성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이 분류에 고정되지 않고 다른 분류로 가기도 하니 잘 관찰해야 하지.
또한 린치가 말하는 정말 멋진 완벽한 종목들의 속성 13가지는 아래와 같아.
(1) 회사 이름이 따분하다.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면 더 좋다
(2) 따분한 사업을 한다
(3) 혐오스러운 사업을 한다
(4) 기업분할 된 회사
(5) 기관투자자가 보유하지 않고, 애널리스트들이 조사하지 않는 회사
(6) 유독 폐기물이나 마피아와 관련됐다고 소문난 회사
(7) 음울한 사업을 하는 회사
(8) 성장 정체 업종이다
(9) 틈새를 확보한 회사
(10) 사람들이 계속 제품을 구입한다
(11)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
(12)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는 회사
(13) 자사주를 매입하는 회사
반면 린치가 피하는 주식은 아래와 같아.
아빠는 사업다악화 기업을 한때 괜찮은 기업이라 생각했어.
사업을 다각화하며 매출이 늘어나고 시너지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인수 기업에 악영향을 끼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직접 경험을 했어.
위에서도 언급해지만 주가에 가장 큰 동력은 역시 이익이야.
이익과 주가의 상관관계는 명확하지만 때로는 위, 아래로 주가는 요동을 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을 따라간단다.
PER에 대해서 아빠는 PER10 이하 기업을 주로 매수하지만 린치는 고평가 여부만 판단하라고 했어.
매수하기 전 그 기업에 대해 혼자 2분간 설명을 해 보라고 했어.
그래서 타당하다면 매수하면 되지만 그럼에도 린치마저도 중요한 질문을 하지 않은 대가로 투자금의 15/1로 큰 손실을 보았다고 했어.
회사를 접촉하고 정보를 알아내는 법은 다른 책에 린치가 한 방법을 인용한 곳이 많아서 알고 있지만 일반 개미로서는 어려운 과제란다.
중요한 숫자들은 잘 팔리는 제품이 매출액에서 의미 있는 비중이 되어야 해.
그리고 고평가 여부를 알 수 있는 PER, 현금 보유량, 부채, 배당, 숨은 자산, 장부 가치에 속지 말 것, 현금 흐름, 재고가 매출액에 따른 비율 확인, 성장률 등이야.
린치는 늘 기업의 스토리를 중시했어. 그 스토리가 현재도 진행 중인지 여부에 따라 투자 결정을 내렸어.
이 스토리를 알려면 기업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해야 함은 물론이야.
3부 장기적 관점
수익률은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연 12~15% 수익을 올려야 의미가 있다고 했어.
그렇지 않으면 안정적인 다른 상품을 고르는 게 낫다고 하지. 물론, 현재는 안정적으로 10%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은 없어.
종목수에 대해서는 일정한 기준이 없지만 3~10개가 아마추어 투자자에게 적당하다고 해.
아빠는 한 계좌에 5개의 종목 또는 10개의 종목으로 운영하고 있단다.
시장의 상황에 따라 매수하려는 생각은 실패하기 쉬워.
매도는 기업의 스토리가 지속되면 계속 보유하고 스토리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매도하는 거야.
전문가나 친구, 주위 사람들이 말하는 정보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도 중요해.
린치는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열두 가지 생각에 대해 말하고 있어.
역시 린치는 워런 버핏처럼 선물, 옵션, 공매도는 확률 낮은 도박에 비유하고 있어.
이런 상품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좋겠구나.
전문가 5만 명이 모조리 틀릴 수도 있다
군중 심리에 휩쓸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를 맹신하는 것도 아주 위험하단다.
그러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너희들 주관을 가질 수 있어야 해.
수많은 어리석은 행위에도 불구하고, 나는 미국, 미국인, 투자 전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 우리가 주식에 투자할 때는 인간의 본성, 자본주의, 국가, 미래의 번영을 전반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나의 강한 신념을 흔들 만한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민서, 명서야~ 출간된 지 오래된 이 유명한 책을 이제야 읽으면서 그동안 아빠가 읽었던 가치투자 책에 나온 수많은 인용들이 이 책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았어.
이 책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핵심 요소는 이익이 주가를 이끈다는 거야.
책을 읽는 동안 윤석렬의 계엄령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곤두박질 쳤지만 아빠는 바닥에서 주식을 더 모을 수 있었어.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이런 용기가 결국에는 과실을 안겨준단다.
이제부터 아빠가 성실히 해야 할 일은 기업들의 분기별 실적을 잘 살피고 어떤 기업을 보유하고 또는 매도하고, 새로운 기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거야.
2024.12.14.토.09:58..... 민서는 쿨쿨, 명서는 그제 밤에 창문을 열어놓고 자서 감기에 옴팡 걸리고... 나이가 더 들어가면서 인생에 더 열정적으로 변하고 싶은,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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