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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태 켈러의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2021)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5. 3. 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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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호랑이 이야기로 우리 삶을 사로잡다! 

 

 지은이: 태 켈러(Tae Keller)

 제목: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When you trap a tiger)

 번역: 강나은

◈ 출판사: 돌베개

 출간 연도: 2021.05.05

◈ 원문 출간 연도: 2020.

◈ 페이지: 총 334면

 독서 기간: 2025.03.28 ~2025.04.02

 

민서, 명서야~ 이번에 읽을 책은 한국계 미국인인 태 켈러가 쓴 글인데 한국의 전통적 주제인 호랑이에 관한 거야.

이 책은 2021년 뉴베리상 수상작이야.

전에 1994년 뉴베리상 수상작인  로이스 로리의 《기억 전달자》를 읽은 적이 있었지.

 

릴리는 어머니와 언니 샘과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선빔에 있는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갔어.

언니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툴툴대지만 릴리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호랑이 이야기를 신비하게 생각하고 있었어.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도로 위 자동차 안에서 저 앞 도로에 앉아있는 커다란 호랑이를 보기도 했지.

 

할머니 집은 호랑이 이야기와 함께 신비롭기도 했고 좀 의문스럽기도 했어.

릴리는 이 믿지 못할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기에 믿지 않을 수도 없었어.

할머니가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컨디션이 저하되며 운전하기 힘들어할 때 릴리는 바로 그 호랑이를 보았던 거야.

호랑이는 할머니를 보고 있었지.

그날 밤에 릴리는 어두운 호랑이 그림자가 이야기를 담은 별을 주면 할머니는 아무 이상이 없을 것이니 릴리가 도와야 된다고 설득했어. 기회는 딱 한 번뿐이라며...

 

다음 날 아침 엄마는 할머니가 뇌종양을 앓고 있다고 했어.

그러나 릴리는 이것은 분명 호랑이랑 관련 있을 거라 했고 그 호랑이를 찾아야 한다고 결심했어.

 

이야기 유리 단지를 건네면 호랑이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어.

할머니의 상태는 점점 나빠지며 급기야 릴리도 알아보지 못했어.

그 조용하고 소심한 릴리가 호랑이를 만나면서 용감해지고 대담해진 건 무엇 때문일까?

아마도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할머니를 낫게 해야 한다는 소명감이 릴리를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어.

 

할머니의 병세가 심해지자 릴리는 마음이 급해졌는데 호랑이는 나타나지 않았어.

할머니는 그 유리단지는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단순한 물건이라고 했어.

릴리는 낙심했지.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단지를 던져 깨뜨렸어.

자신이 경험한 호랑이마저도 환상으로부터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

 

결국, 할머니는 쓰러지고 응급실로 실려가고 릴리는 마지막으로 호랑이를 찾았어.

호랑이는 '우리 애자'란 표현과 '우리 가족'이란 표현을 사용했어.

맞아, 이 호랑이는 할머니의 엄마였던 거야.

 

할머니는 숨을 거두기 전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했고 릴리는 이야기를 선물했어.

 

우리 민서, 명서는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지?

지금은 인터넷이나 SNS 등을 접하면서 할머니 이야기를 시시하게 여기니까.

이 이야기는 아주 큰 일을 할 수 있어.

마케팅에서도 이야기는 핵심적 요소이고 평범한 아빠 인생 이야기도 아빠에게는 무척 중요하단다.

이야기가 아빠의 정체성이지.

 

우리 민서, 명서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듣고 읽으며 세상을 이해하고 희망을 가져보렴!

 

2025.04.02. 수. 19:56...... 민서는 아파서 오늘 학교에 못 가고 명서는 영어 학원 다녀와서 밥 한 그릇 뚝딱했을 때...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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