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
글: 유홍준
독서기간: 2016.04.20~04.27
민서, 명서야... 오랜만에 글을 쓰는 거 같아. 오늘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우리 조상들의 귀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배경과 왜 귀중 한 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야..
우리 민서, 명서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서 좀 아니? 아빠도 우리 문화유산이라면 아주 유명한 것들밖에 모른단다. 그런데 유홍준 교수님이 우리들이 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의미를 새겨야 하는지 잘 알려주신단다.
전에도 아빠가 쓴 적이 있는데... 전에 엄마와 수락산에 등산을 갔는데 고구려 유적지가 있는 거야. 그래서 잠시 그 유적을 보았는데 아마 한강유역의 백제군을 감시하려 만든 것 같아서인지 한강 쪽이 아주 잘 보이더라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조상들이 이런 곳에서 더우면 더운 대로 추우면 추운 대로 얼마나 힘들었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좀 짠하더라고.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냥 유적만 있는데도 그런 걸 생각하니 그냥 장소로 다가오는 게 아니고 우리의 역사가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단다. 바로 이런 이유로 우리가 우리의 유산을 보호하고 가슴에 잘 새겨야 하는 이유야.
유홍준 교수님은 문화유산 답사기를 총 7권으로 구성했고 이 첫 번째 책은 남도 답사야. 처음으로 강진과 해남, 예산 수덕사, 개심사와 가야산 주변, 경주, 관동지방의 폐사지, 문경 봉암사, 담양 소쇄원, 식영정, 서하당, 환벽당, 취가정, 명옥헌, 고창 선운사, 양양 낙산사로 이 책은 끝난단다.
이 중 아빠가 다녀온 곳은 올 2월에 우리 가족이 다녀온 양양 낙산사야.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너무 자세히 보지 않고 왔구나란 생각이 들었어. 낙산사에서 그저 멋진 경치를 보고 유물들을 보고 왔는데 낙산사의 역사에 대해서는 하나도 보지 않고 왔으니 아빠의 역사에 대한 의식이 무척이나 안 좋구나..ㅎㅎ
이 책의 답사 장소 중 아빠가 가보고 싶은 곳은 황룡사 구충탑, 감은사탑, 에밀레종, 진전사터, 소쇄원, 선운사야.
우리가 하는 것은 정말 말 그대로 여행이지만 답사는 시간 일정에 맞춰 바쁘게 움직여야 목적한 장소들을 볼 수가 있어.
어서 우리 민서, 명서가 커서 아빠와 함께 역사 유적지에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느껴보고 싶구나....
다음 답사지가 벌써 궁금하구나...
2016.04.28... 민서, 명서 태권도 학원에 있을 때....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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