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꾸뻬 씨의 시간여행
글: 프랑수아 를로르
번역: 이재형
독서기간: 2016.04.27~04.29
민서, 명서야... 오늘은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꾸뻬 씨의 시간여행》을 읽고 생각해보자.
이 책에서도 꾸뻬 씨는 정신과 의사란다. 그런데 꾸뻬는 사람들이 시간에 대해 각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걸 알게 돼. 그러면서 시간에 대해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지. 민서, 명서는 시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이 있니? 우리는 단순히 시간에 따라 하루의 일과를 행하고 있단다. 어떻게 보면 시간이 우리의 주인이라고 할 수도 있어. 아빠도 그렇고 우리 민서, 명서도 그렇고 아침에 일어나 몇 시까지 회사로, 유치원으로, 학교로 가서 몇 시에 끝나고 또 몇 시에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고.... 우리가 시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이 우리를 지배하는 삶 속에서 특히 어른들은 시간이 없다고 아우성치며 하루를 보낸단다.
민서, 명서가 생각하기에 이런 삶이 행복을 가져다 줄 거라 생각하니? 아빠도 위에 말한 것처럼 시간에 지배당하는 삶을 살기 싫어서 고민을 하고 있어. 우리는 일만을 위해 태어난 게 아니야. 그리고 또 행복을 위해 일만 하는 것도 아니란다. 그런데 현재 우리 한국의 사회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오래 일해야만 살아남는 현실이란다. 이런 것들은 내려놓기란 사실 큰 용기가 필요해....
꾸뻬 씨는 시간의 의미를 더욱 알기 위해 여행을 시작해. 북극 쪽으로 여행도 하고 다시 시간에 관한 노승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다시 가기도 한단다.
과거, 현재, 미래.... 민서, 명서야 잘 생각해보면 사실 현재가 없단다. 왜냐하면 현재라고 생각한 순간 그 순간은 과거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야. 우리는 미래를 생각하며 현재를 희생하곤 해. 하지만 꾸뻬 씨는 위대한 교훈을 얻는 단다. 그건 바로 현재가 행복하지 않으면 미래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미래에 행복하기 위해 현재를 불행하게 살지만 결코 우리는 미래에 행복해질 수가 없는 거야.
불행이란 게 꼭 환경이나 경제적만의 불행이 아니고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행복을 일구어야 하는 거야.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이 흘러간다는 느낌으로 인해 근심에 빠진단다. 누구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고 생각하고 또 누구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지나간다고 생각하면서 시간은 사실 상대적이라는 생각이 든단다. 우리가 즐거운 일에 빠져 있을 때는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 반면 지루한 일을 할 경우에는 1분이 1시간처럼 길다는 걸 생각해 보면 알 거야. 시간이란 이처럼 생각하기에 따라 틀리다는 걸 생각하고 시간에 대한 성찰을 깊이 해보렴.
아빠가 이 책에서 얻은 글귀는 '현재를 살아라, 영원한 것처럼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2016.05.01.... 민서, 명서는 장난치고 있을 때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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