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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미생 8-사활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16. 8. 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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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미생 8-사활

글: 윤태호

독서기간: 2016.08.21~08.21

 

 

민서, 명서야... 오늘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미생 8-사활》을 읽었단다. 때로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음과 머리가 복잡할 때 이렇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마음을 가볍게 해 주어 좋단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음미할 때면 아빠의 직장생활 생각으로 다시 머리가 복잡해지기도 해... ㅎㅎ.

 

오 팀장은 우연히 옆 테이블에서 자신의 팀과 자신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되고 마음이 괴로워졌어. 도대체 회사생활의 목적은 무엇일까? 오 팀장은 회사 생활에 대한 회의를 느끼며 오래전 퇴직한 시간을, 돈과 바꾼 임원들을 보며 이것이 자신의 회사 생활의 최종 목표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지. 그러면서 한 사업 아이템을 부장이 직접 지원하려 하는데도 매번 재무 팀장의 반대로 이루지 못하자 오 팀장은 재무 팀장에게 면담을 요청해 재무팀의 힘든 점을 이야기하며 재무 팀장의 푸념을 들어주며 그 사업 아이템의 지원을 약속받지. 민서, 명서야 때로는 규칙대로 안 풀리던 문제도 의외로 쉽게 풀릴 때가 있단다. 그건 책에서 말해주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걱정해주는 것이지. 아무리 규칙에 얽매인 사람이라도 사람의 본성인 감정을 살짝 건드리면 의외로 쉽게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어.

 

한편 선 차장은 남편이 승진하며 선 차장에게 아이를 위해서 회사를 그만두라고 하는 문제로 남편과 옥신각신한단다. 맞벌이를 하지만 남편은 이제 아이에게 엄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거지. 하지만 선 차장은 자신이 행복해야 아이에게도 행복한 마음이 전달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집때문에 받은 대출을 갚아야 하고 말이야. 사실 우리나라는 아이를 키우는데 참 힘든 나라야. 그러니 출산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지. 정부에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왜 사람들이 아이를 키우는데 힘들어하는지는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단편적인 방법을 만들고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하고 있어. 정말로 출산율을 높이고 싶다면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를 설문 조사해서 그 명확한 이유를 알고 그 해결 방법을 파악하면 될 텐데 말이야. 그저 정치적인 쇼일 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구나. 우리 민서, 명서가 성인이 되었을 때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나라가 되어 있기를 아빠는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 너희들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말이야....

 

장그래는 입사한지 1년 되는 날 혼자 점심으로 초밥을 먹으며 자신에게 선물을 하지. 잘하고 있다고.... 그렇지만 계약직이라는 꼬리표는 장그래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 있어.

 

민서, 명서야... 우리나라는 언제쯤 국민들이 마음 편하게 일하고 자신의 시간을 행복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까?

부자들은 충분히 가질 만큼 가졌는데도 왜 그렇게 더 가지려 할까?

 

우리 민서,명서... 많이 생각해 보렴~~

 

2016.08.24.12:06... 민서는 방학숙제 마무리하고 있고 명서는 심심해하고 있을 때....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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