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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행복편지 10th Edition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17. 2. 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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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행복 편지 

: 박시호

독서기간: 2017.02.14~02.16

 

 

민서, 명서야~~ 오늘은 마음을 따뜻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방법을 알려준 책 《행복편지》를 읽었어.

 

이 책은 아빠가 다니는 회사를 오랫동안 일하시고 퇴사하시는 분이 주신 책이야. 평소에 아빠가 책을 많이 읽고 있는 걸 아시고 한 번 읽어보라며 준 책인데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고 아빠가 책을 읽으면서도 마음이 많이 건조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

 

이 책에는 한 번쯤 생각해 볼 많은 이야기가 아주 많단다. 그중 가장 마음에 와닿는 한 문장은 '행복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란 문장이야. 우리는 복잡한 도시에서 매일매일 전쟁 같은 삶을 살고 있어. 건조한 아스팔트를 뚫고 피어난 작은 꽃을 바라보는 것처럼 이런 삶 속의 작은 기쁨은 그나마 우리에게 위안을 주지.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힘든 삶을 자처하면서 아니면 타의에 의해서 살아갈까? 그건 미래에 보일 듯 말듯한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서야. 그런데 아빠가 늘 이야기하지만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미래에 행복할 수없어. 지금 행복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그래도 행복은 우리의 어딘가에 우리가 발견해 주길 기다리고 있단다. 행복을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특히, 어머니와 관계된 이야기들은 아빠의 가슴을 흔들리게 했어. 이제 아빠의 엄마인 할머니도 많이 늙으셨단다. 그런데 아빠는 분명히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잘 모시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할 것을 알면서도 늘 하루하루 괜찮겠지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 그런데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거든....할머니는 아빠에게 조금이라도 폐를 끼칠까 봐 늘 노심초사하면서 사시니 어쩔 때는 아빠의 호의도 거절하시곤 하신단다. 그런데 할머니에게 잘하지 못하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게 될까 봐 두렵단다. 아빠가 할머니의 은혜를 100분의 1이라도 갚아야 마음이 좀 편할 텐데 말이야.

 

민서, 명서야...부모라도 다 같은 부모가 아니야. 모성애, 부성애는 사람마다 많이 차이가 난단다. 할머니의 모성애를 아빠가 잘 물려받아 너희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 할머니에게도 사랑을 표현해야겠어.

 

행복편지 한 권이 더 있으니 나중에 마음이 건조해질 무렵 또 읽고 너희들에게 편지쓸께....

 

2017.02.18.14:20... 민서, 명서는 태권도 달란트 시장에 가고.... 조용히 따뜻하게 인생의 갈 길을 생각해보며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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