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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워렌 버핏이 날씨시장으로 간 까닭은?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18. 3. 3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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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워렌 버핏이 날씨 시장으로 간 까닭은?

: 반기성

독서기간: 2018.03.19~2018.03.30

 

민서, 명서야~~ 오늘은 날씨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중요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날씨 시장으로 모이고 있다고 하는 책인 《워렌 버핏이 날씨 시장으로 간 까닭은?》을 읽기 시작했어.

 

고대로부터 날씨는 인간의 생활에 결정적인 역할을 많이 했어. 날씨에 따라 잘 살아갈 수도 죽을 수도 있었지. 그러면서 인간의 생명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날씨는 신과 연관이 많이 되었지. 날씨는 사람들의 습성도 만든단다. 예를 들면, 더운 나라 사람들이 게으른 이유는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이야. 그래서 날씨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풍경뿐만 아니라 습성과 문화를 만들지.

 

워렌 버핏이 날씨 시장으로 갔다고 하는 것은 날씨 시장이 큰 먹잇감이라는 의미이기도 해. 너희들도 이제 알겠지만 워렌 버핏은 아빠의 우상이고 주위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결정을 내릴 줄 아는 분이야. 바로, 날씨 파생상품은 날씨로 인해 큰 위험의 변동성을 가진 기업이 파생상품으로 인해 변동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한다고 해. 날씨는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단다. 예를 들면 인도에서 가뭄이 심해지자 농업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돈을 벌지 못해 소비를 하지 못하고 소비가 위축되어 경제가 나빠진다고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가 폭락한단다. 그리고 맑고 화창한 날이 흐린 날 보다 주가가 더 올라가는 경향이 있고 초승달이 뜬 날이 보름달이 뜬 날보다 주가가 더 올라갔다는 자료도 있단다. 조수에 영향을 주는 달이 대부분 물로 이루어진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지.

 

날씨로 인한 영향을 받는 산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아. 항공이나 운송산업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데 항공기는 기온이 올라가면 이륙하는데 연료가 더 많이 들고 화물도 평상시보다 덜 실어야 한다고 해. 그래서 여름철에 항공권이 더 비싸다고 하는구나. 화물선에게 날씨는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겠지. 날씨 정보를 이용해서 폭풍이나 악기상을 피해 운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구나. 페덱스의 창립자인 프레더릭 스미스는 날씨가 연중 가장 좋은 멤피스를 회사 본부 자리로 선택하여 현재의 대기업이 되었어. 그리고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커피 매장인 스타벅스의 회장 하워드 슐츠는 연중 강우량이 많은 시애틀에서 사람들이 향기가 진한 커피를 좋아한다는 자료를 보고 스타벅스를 인수하여 가장 큰 커피 매장으로 발전시켰지. 이 외에도 미국의 허리케인으로 그 지역의 악어가 몰살하자 악어가죽으로 가방을 만드는 루이비통의 악어 지갑이나 가방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는구나. 레저산업에서 와인, 패션업계, 명품 한우까지 날씨로 인해 품질이나 날씨 예측으로 더욱 많은 수익을 얻거나 기업을 휘청거리게 할 수도 있어.

 

날씨를 이용하여 매출을 높이는 기업이 우리 주위에 많단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편의점이야. 세븐일레븐이나 지금의 CU는 전에 훼미리 마트라는 이름이었는데 날씨에 따라 진열상품을 바꾸었다고 해. 선풍기는 21도, 살충제는 25.5도, 수박, 아이스크림, 맥주는 27.5도, 에어컨은 27.5도 이상에서 고 매출을 기록했다는구나. 이를 이용하여 기온 변화에 따른 구매 형태를 예측하여 상품 개별단위별 사전 주문을 가능토록 했다고 해. 세븐일레븐이나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 테스코도 날씨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높이고 있어. 에너지업에서도 날씨는 뺄 수 없는 중요한 경영 요소이지. 한국지역난방공사나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거래소도 날씨와 기온정보를 통해 재고관리를 하여 큰 비용을 아낄 수 있어. 건설업도 마찬가지로 날씨에 따라 작업을 달리하여 비용을 줄이고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어. 레저업도 마찬가지지. 특히, 스키장의 인공눈은 많은 비용을 유발하는데 웨더 스테이션을 운영하여 인공눈을 만드는 날씨를 구분한단다. 그래서 인공눈이 허공에 사라지지 않도록 관리가 되어 비용을 줄일 수 있지. 이처럼 날씨와 관계된 산업이 많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구나. 정말 날씨는 하늘이 정해주는 대로 순응해서 사는 것이 아니고 미리 대비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네.

 

조선업에서도 마찬가지로 날씨에 따라 작업을 달리하여 비용을 절감했다고 하고 보험업에서는 요즘 날씨보험이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해. 공연이나 영화촬영에 비가 오면 큰 비용을 버리게 되니 날씨보험을 통해 대비를 한다고 하는구나. 특히, 메리츠 화재는 고객들에게 맞춤 날씨 정보를 제공하니 교통사고가 줄어들어 손해율이 낮아졌다고 해. 해운업에서는 날씨정보는 필수 불가결한 정보야. 날씨를 통해 풍랑이나 해류를 알고 목적지까지의 최단거리로 이동하여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해. 특히, 풍랑 속에서는 보통 쓰는 연료의 두 배인 연료를 써야 해서 비용도 더 많이 필요하다고 하니, 날씨를 통한 경영전략은 꼭 필요할 거야. 참치를 잡는 사조산업 또한 참치가 사는 수온약층을 찾아서 참치들을 잡는단다. 호텔롯데도 기상정보를 활용하여 객실의 온도를 조절하여 연간 전체 에너지 비용의 1~2%를 절감하고 있다고 해.

 

그래서 지구온난화와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유망한 산업들이 떠오르고 있다고 해. 지금까지 설명한 기상예보업과 기상정보업은 족집게 기후정보제공과 기상 컨설팅을 통해 수익을 많이 낼 수 있어. 기상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연봉도 많이 받는다고 하는구나. 여러 정보들을 모아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이용하여 날씨를 예상해야 하는데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듯 하구나. 기후변화로 인하여 그린건축도 유망산업 중 하나야. 즉,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인 화석연료를 줄이는 추세에 있고 친환경적인 주거공간을 사람들도 선호하고 있어. 우리 동네에도 제로 에너지 주택이 생긴 것처럼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고 또한 네덜란드는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물 위에 뜨는 주택도 만들었다고 해. 아빠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멋진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놀라워. 풍력산업도 유망산업에 빠질 수 없지. 바람이 부는 곳에 풍력발전기를 세워 전기를 만드는데 설치비용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해양에 풍력발전설비를 설치하면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태양광과 태양열 산업도 미래의 경쟁력 있는 산업인데 특히 우주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는 계획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1년 내내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어서 이것이 실현된다면 값싼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단다. 이런 친환경에너지를 잘 활용하여 지구가 다시 건강해 지길 바란다.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항로개발과 엄청난 천연자원 매장량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단다. 요즘 TV에서 북극곰이 빙하가 녹아서 바다에 익사하거나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어 죽는 것을 보았어. 인간으로 인한 환경파괴가 여러 생물들을 멸종시켜가는 이야기는 이 책에 나오지 않아. 오직 경제적인 논리로만 이야기하는 것이 좀 아쉽구나.

 

바이오 연료에 있어서도 각국은 경쟁하고 있으나 옥수수나 사탕수수의 가격폭등으로 인해 잡초에서 기름을 만드는 2세대 바이오 연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해. 물론, 지금은 이 책이 쓰인 시점보다 더욱 발전했을 거야. 아마도 3세대 바이오 연료인 녹조류를 이용하지 않을까? 농업을 바라보는 시선도 전통산업이 아닌 IT기술과 생명공학이 만난 첨단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단다. 기상 예측력을 이용해 곡물 선물시장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벌 수도 있고 타워식 식물공장으로 먹거리를 생산해 낼 수도 있어.

 

물산업은 어떨까? 물은 석유보다 가치가 더욱 많아질 거란 예상이 많아.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물은 더욱 없어지고 물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 물로 인한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어. 얼마전 세계적인 생수업체인 에비앙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봤단다. 아빠는 전부터 생수를 믿지 않았어. 하지만 생수산업은 점점 커가고 있어.

 

가장 무서운 것은 기상을 이용한 전쟁이란다. 폭풍을 만들고 번개와 천둥을 치게하고 쓰나미를 일으켜 적국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은 비용도 저렴하면서 전쟁에서 확실히 이길 수 있는 방법이야. 이런 방법은 여러 나라가 이미 연구하고 있다고 해. 물론, 가뭄이나 토네이도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되지만 기상을 누군가 악용한다면 큰 재난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단다. 이 책을 읽으며 아빠가 생각하는 것보다 기후가 사람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았어. 하지만 이런 날씨에 관한 과학적인 책에서 성경을 인용하고 생명에 대한 중요도는 경시한 채 경제논리로만 쓰인 책에서 하느님을 거론한다는 것이 좀 아이러니하구나....

 

2018.03.30.23:03.... 민서는 자야 하는데 말똥말똥하고 명서는 이미 쿨쿨.... 너희들을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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