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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18. 6. 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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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글: 문병로

독서기간: 2018.06.20~2018.06.30

 

 

민서, 명서야~ 오늘은 컴퓨터 공학 교수인 저자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주식에 대한 이야기가 실제로 맞는지 안 맞는지를 오랜 기간의 데이터로 밝히는 책인 《메트릭 스튜디오》를 읽기 시작했어. 주식에 대한 정확한 방향을 맞추는 사람은 없단다. 그런데 워런버핏이 말했듯이 정확히 틀리는 것보다 대충이라도 맞는 것이 더 나아. 

 

98%의 개미 투자자들은 주식투자에서 손해를 본다고 해. 그런데 이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주식 지식에 대한 자존심을 가지며 주식을 감을 가지고 투자를 한단다. 과거의 데이터는 과거일 뿐이라고 하지만, 미래에 대한 모든 예측은 과거로부터 시작해. 그리고 과거를 지켜보면 패턴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투자를 하면서 돈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중에 돈이 더 많은 사람이 투자에 유리하단다. 왜냐하면, 우리가 참고 기다려야 하는 순간을 돈이 많은 사람은 견뎌낼 수 있지만 돈이 없는 사람은 견디지 못할 가능성이 많아. 우리가 감으로 투자를 하면서 실수를 하지만, 저자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데이터로 최적의 매매 기술을 만들었어. 인간의 감정을 배제한 AI가 매매를 하면서 수익을 극대화시킨다고 해. 물론, 종목을 고르는 안목도 중요하지만, 운용 전략도 그만큼 중요한단다. 아빠는 종목을 고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투자를 했는데 요즘 들어 운영 전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실험을 하고 있어.

 

아빠가 대학생 때 선배들과 가끔 포커 게임을 했는데 그 때는 그저 감정에 따라 베팅을 해서 어느 날은 돈을 잃고 어느 날은 돈을 벌었어. 그런데 이런 포커 판에서도 자신의 패가 일반적인 승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한다면 돈을 벌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네. 주식 매수를 한 후 1년 동안 61%가 30% 이상 상승을 경험하고 24%가 2배 이상 상승을 경험한다고 해. 83%가 9% 이상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59%가 23% 이상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다고 해. 25%는 반 토막을 경험한다고 해. 이러니, 결국 이런 오르내리는 것을 참을 수 있는 사람만이 수익을 거두어 갈 수 있단다. 그리고 인기주에 비해 비인기 주가 더욱 상승하고 대형주보다는 소형주가 더 상승한다고 해. 이건 투자에 있어 중요한 정보란다.^^

 

재무제표에 대한 데이터로도 주식의 상승, 하락을 검증했어. 기본적인 재무수치들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미국이나 한국이나 거의 비슷하게 나왔어. 저 PBR주와 저 PER주들은 10개의 그룹을 만들어서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저 PBR 주와 저 PER주가 고 PBR 주와 고 PER주에 비해 더 상승하고 덜 하락했어. 사람들은 이런 결과를 알아도 이용하지 않는단다. 그건 바로 기다리는 것이 너무 지루하기 때문이야. 아빠는 이런 지루함을 이제 잘 견디어 낼 수 있어. 아빠가 전략이 좋아서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니고 이런 기다릴 줄 아는 것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거야. 우리 민서, 명서는 군중들이 싫어하는 것들을 잘 살펴보렴.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단다^^.

 

우리나라에서 재무수치들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순서는 PBR, PSR, 시총/EBITDA, POR, PCR, PER, 시총, ROE, 자본총계 순이란다. 아빠는 PBR, PER, ROE 기준으로 종목 선정을 했는데 다른 조합도 시험을 해보아야겠어. 너희들도 여러 조합들을 시험해 보렴...

 

패턴에 대한 내용을 보면 재무수치는 제외하고 이평선,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 정배열, 볼린저밴드, 신고가, 상한가, 이격도, 캔들 차트에 대한 통계를 내지만 사실, 아빠의 관심을 끌지는 않지만 그래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 있단다. 볼린저밴드의 이격이 좁혀졌다가 상단을 뚫을 때 수익률이 높아진다던가, 볼린저밴드가 상단에 3일 이상 머무를 때 수익률이 높아질 때처럼 말이야. 하지만, 재무를 고려하지 않은 투자는 늘 마음을 불안하게 한단다. 회사가 쉽게 망하지 않을 거란 것을 알고 투자하는 것이랑 모르고 투자하는 것이랑은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느냐, 불안에 떨며 시달리느냐의 중요한 문제가 걸려 있어. 아빠는 요즘 잠을 아주 잘 잔단다..^^.

 

주가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이나 손실이 나기도 하지만 운용전략도 중요하단다. 베팅전략으로는 켈리 베팅이 있어. 켈리 베팅에 따르면 가장 수익이 높은 베팅 비율은 45% 정도라고 해. 그 이상이나 이하는 수익률이 서서히 떨어진다는구나. 아빠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조건 100% 주식을 보유해야 수익이 많이 나는 것으로 착각했었는데 주식이 하락할 때 남은 자금으로 더 매입을 한다면 평균단가도 낮추고 결국, 수익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이 방법으로 투자방법을 바꾸었단다. 그런데 45%만 투자하는 것은 아니야. 조금 더 생각을 해 보아야겠어.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정규분포의 극단에 위치한 거의 일어날 확률이 없는 상승이나 하락이 실제로는 자주 일어난다는 거야. 일어날 확률이 없다고 무시하다가는 LCTM처럼 한 순간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단다.

 

민서, 명서야....매일 매일 주가의 하락이나 상승에 대한 이유가 쏟아져 나와. 그런데 시장은 늘 그렇다는 것을 알아야 해. 시장은 늘 등락을 반복한다는 것을.... 단기간의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예언자의 범위이고 우리는 장기적으로 예측이 가능하고 하루하루의 등락에 신경 쓰지 않고 일상생활을 즐기고 잠도 푹 자면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거야. 우리 민서, 명서가 커서 건강한 투자자, 철학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2018.06.30..19:55... 민서, 명서는 핸드폰 보고 있고...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많이 내리고 있을 때...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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