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미쳐야 공부다
글: 강성태
독서기간: 2018.07.09~2018.07.14
민서, 명서야~ 오늘은 공신닷컴을 만들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멘티들을 멘토와 엮어주어 그들이 공부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는 강성태가 쓴 《미쳐야 공부다》를 읽기 시작했단다.
아빠는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지 못했어. 딱 중학교 2학년만 빼고.... 아빠가 중학교 1학년 시절에 공부를 못했는데 2학년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공부가 너무 재미있는 거야. 친구들과 놀 때도 공부생각이 나고 아빠가 완전히 이상해졌었지..ㅎㅎ 그런 것이 오래갔으면 좋았으련만,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단다. 그 중학교 2학년 시절의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어. 그때는 왜 공부가 그렇게 좋았을까 생각해 보지만 이유는 아직도 모른단다.
저자인 강성태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특이하단다. 교실에서 우연히 뒤를 보았는데 일진인 친구와 눈이 마주쳐 웃었는데 그 친구가 자기 얼굴에 침을 뱉었어. 그런데 저항한 번 못한 자신에 너무 굴욕감을 느꼈지. 그런데 자기처럼 좀 어리바리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무시를 당하지 않았대. 그건 그 친구가 공부를 잘 했기 때문이었어. 그래서 저자도 그때부터 공부를 잘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해. 물론, 공부를 잘하려는 마음을 먹는다고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야. 아빠는 우리 민서, 명서가 공부를 잘 못해도 괜찮아. 그런데 독서를 통한 사고력을 넓히는 것은 꾸준히 했으면 좋겠구나.
저자는 하루 18시간 공부하기에 도전하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는데 며칠이 지나고 나니 이것도 할 만하다고 했어. 하루 18시간이라... 정말 지루하고 긴 시간을 잘 참은 듯 하구나. 자신의 열등감을 발판으로 자신과 싸우기 시작한 거지. 공부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목숨을 걸고' 등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가 없다는구나. 공신은 그저 조용히 공부하기만 한다고 해. 이는 그냥 일상생활이라는 거지. 거창한 각오 없이도 할 수 있는.... 중요한 건 남 탓을 하지 않는 거야. 모든 문제의 근원을 자신에게서 찾고 자신을 변화시켜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할 수 있단다. 남 탓을 하기 시작하면, 그저 패배자로 끝날 확률이 높단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꼭 시험을 위해서가 아니고 자신의 사고 영역을 넓히고 인생을 알아간다고 생각해야 진정한 공부가 될 수 있어. 아빠 경험상 시험을 위한 공부는 시험이 끝나는 순간 다 잊어버린 거 같아..ㅎㅎ 공부하는데 노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 중에서 집중과 몰입이 핵심이란다. 아직도 아빠가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집중이야. 회의를 할 때도 상대방이 말하고 있을 때 순간적으로 딴생각을 하여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집중을 계속하면 굉장히 피곤함을 느끼고 말이야. 지금부터라도 집중과 몰입 연습을 좀 해야겠어.
아빠가 고등학교 시절 가장 후회하는 것이 이 책에도 나온단다. 바로, 밤에 최대한 늦게까지 공부하는 거야. 이 시절에는 삼당사락이라 하여 세 시간 자면 대학에 합격하고 네 시간 자면 불합격한다는 것이 유행이었어. 그래서 최대한 적게 자고 공부하려 했는데 결국, 이것이 독이었어.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학교가서 피곤하니 졸고, 자고 수업이 끝나고 자율학습시간에도 자고.....
우리 민서, 명서는 나중에 공부 할 때 꼭 7시간 정도는 자고, 깨어있는 시간에 집중력 있게 공부하는 것이 건강에도 성적에도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해. 그리고 저자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했어. 학원에서는 뻔한 내용을 가르치기 때문에 자신이 아는 부분을 듣는 것 자체가 낭비여서 차라리 모르는 부분을 혼자 공부했다고 해.
저자는 학원보다는 혼자 공부하는 것을 선호했어. 학원에 오고 가는 시간과 학원에서는 그냥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공부라 효율이 없다고 생각한 거야. 혼자 공부하는 것이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3배는 더 효율적이라고 해. 아빠도 옛날 학원 다닐 때 처음만 열심히 듣고 중반 이후부터는 제대로 듣지 않았던 기억이 나는구나.
공부를 하는데 있어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이 나에 대한 믿음이야. 실패하더라도 "나는 안돼"라고 하기보다 지금이라도 모르는 것을 알아서 다행이다라는 심정으로 공부를 해야 해. 민서, 명서야, 공부뿐만 아니라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한 마음가짐이 이와 같아야 세상의 진리를 알게 되고 행복해지는 비결이야. 아빠도 좀 잘못했던 것이 꿈을 너무 작게 잡았어. 너희들은 불가능한 꿈을 크게 가지고 하나하나 이루어 가렴. 먼저, 공부를 하려는 '용기'를 가지고 시작해서 큰 목표와 꿈을 향해서 덤벼~.
그런 믿음이 너희들의 꿈을 이루게 할 거야.
이 책에서 아빠에게 가장 인상깊은 내용은 하루를 보람 있게 꽉 채워서 사용하라는 내용이야. 언뜻 하루라는 시간이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하루는 너희들의 꿈을 이루는 구성품이란다. 하루들이 모여 너희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거야.
민서, 명서야~ 아빠는 이런 마음가짐을 꼭 공부에 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야. 공부말고도 너희들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이런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너희들이 더욱 행복해질 거야. 아빠도 이 책을 읽으며 '하루'의 소중함을 깨달았어. 그냥 무심코 흘려보냈던 하루의 의미를 말이야....
2018.07.14.10:05... 민서, 명서는 일어나자 핸드폰 보고 있을 때.... 하루의 소중함과 또 너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생각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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