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명준우의 길목 이론
글: 명준우
독서기간: 2018.07.17~2018.07.22
민서, 명서야~~ 그동안 주식투자 관련해서 기업의 가치에 대한 내용의 책을 읽었다면 이번에 읽기 시작한 책은 기업의 내용보다는 차트로 매수, 매도를 하는 《명준우의 길목 이론》을 읽기 시작했단다.
아빠가 처음 주식에 입문해서 차트를 익히고 이에 따라 주식투자를 했다가 엄청난 손해를 보았단다. 그리고 워런 버핏이란 인물에 대해 알고 그를 조금이라도 흉내를 내기 시작하면서 이익을 내기 시작했어. 그래서 차트에 관한 책은 거의 보지 않았는데 이 책이 왜 아빠의 독서목록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읽어 보기로 했어.
저자는 주식시장의 계층 피라미드에서 설계자는 0.3%, 시세 선도형 투자자 2.7%, 그리고 아빠의 방식인 가치투자형 레밍 7%, 방어형 레밍 20%, 돌격형 레밍 70%라고 했어. 이런 비율이 어떤 자료로부터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돌격형 레밍은 군중심리로 인해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는 무리들이야. 이들과 반대로 가는 것은 심리적으로 힘들지만, 이렇게 한다면 시세선도형 매매를 할 수 있다는 거야. 시세추종형 매매를 하는 것은 큰 위험을 떠안을 확률이 높아. 그래서 우리는 잉태기나 발현기 또는 길목 매매를 해야 한다고 해. 이 길목 매매에 대한 칭찬까지 거의 100페이지에 걸쳐서 광고하고 있는데 점점 믿음이 사라지는구나.
길목 이론은 주가가 상승추세를 타기 바로 전 매수하여 기다림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내고 나오는 기법이야. 그야말로 주식 투자하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지. 길목 이론에 부합하는 기업을 찾는 순서는 다음과 같아.
1단계-MACD OSC에서 양의 리테스팅과 음의 리테스팅의 모습이 나오는 경우.
2단계-RSI에서 차트 30선에서 V자의 양상이 나올 때(지지선), 그리고 70선에서 역 V의 모습이 나오면서 꺾일 경우(저항선).
그리고 과열의 안착 모습이 보일 경우.
3단계-거래량의 요건. 최근 5개의 평균 거래량이 이전 60개의 평균 거래량에 비해 낮은 상태인 경우.
4단계-봉차트. 5일선 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는 경우.
그래서 1단계 기준을 충족한 기업들 중 2단계의 조건을 충족하는 식으로 4단계까지 통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수를 하는 방법이란다.
Hyper PBR 공략법은 PBR이 낮은 저평가 기업들 중 순환기를 보며 순이익이 턴어라운드 하는 시점 전에 매입하여 상승 시 이익을 내는 방법이야. 물론, 여기서는 재무제표를 보아야 해. Hyper PER공략법은 PBR공략법을 기반으로 해서 기업이 이익이 나는 시점에 매수하는 방법이야. 그리고 매집차트 읽는 법에 관한 내용도 나오지만 아빠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는구나.
길목 이론에 대해서는 아빠가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을 못하겠어. 아빠가 원체 보조지표에 대해 지식이 없기도 하고 말이야. 당장 아빠의 HTS에서는 MACD OSC가 나오지 않는단다. 길목이론에 대해 Testing을 해보고 싶구나. 이렇게 이런 기법, 저런 기법에 대해 공부하고 아빠의 영역을 더 넓히고 싶구나.
요즘은 아빠의 수익률이 신통치 않아 가치투자를 처음 할 때의 방법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그때와 주식시장의 성격은 많이 달라졌지만, 수익에 있어서 초기 수익률이 더 좋단다.
너희들도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해보렴.
그리고 민서야, 어제 장을 보고 주차장에서 짐이 너무 무거워서 명서랑 민서에게 세제 하나씩 들어달라고 했을 때 명서는 한 개를 들고 집으로 왔지만 민서는 무겁다며 왜 자기가 들어야 되냐며 그냥 집으로 갔어. 결국, 아빠가 무거운 짐에 세제까지 힘겹게 가지고 왔지. 민서야, 잘 생각해 보렴. 이기적인 사람은 아빠가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인간이고 이런 인간은 사회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단다. 혹시, 남들한테는 잘하고 가족에게만 짜증 내는 사람도 있어. 널 지켜주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잘 생각해 보렴. 아빠가 기다릴게^^
2018.07.22.11:09.... 명서는 핸드폰 보고 민서는 바나나 먹고 있을 때... 사랑하는 아빠가^^
231.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0) | 2018.08.01 |
---|---|
230. 나폴레옹 2-전장의 신 (0) | 2018.07.29 |
228. 허영만의 3천만원 2/타이밍을 잡아라 (0) | 2018.07.18 |
227. 미쳐야 공부다 (0) | 2018.07.14 |
226. 나폴레옹-출발의 노래 (0) | 2018.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