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대한민국 주식투자 계량 가치투자 포트폴리오
글: 류종현
독서기간: 2019.06.17~2019.06.27
민서, 명서야~ 오늘은 다시 류종현 저자의 책을 읽기 시작했어. 저번 책에 실망했지만, 아빠의 독서목록에 있어서 끝까지 읽어보기로 했단다. 저번 책은 자신의 회사 광고 책자에 지나지 않아서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어. 그런데 지금 초반을 읽어보니 회사에 대한 광고는 아직까지 나오지는 않고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한 가지는 아빠에게 도움이 되었을 거란 생각도 들어.
그럼, 책 내용을 살펴볼까?
1부 주식시장의 리스크, 계량투자와 가치투자
1장 중장기 주식시장과 폭등 폭락의 역사
이 장에서는 폭등과 폭락의 역사 속에서 진정한 가치투자는 주가의 변동성을 이용하여 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거야. 아빠도 완전 아마추어 투자자일 때 늘 최저점에서 팔고 최고점에서 사고를 반복하며 손실을 많이 보았어. 주식시장을 단기로 보면, 기업의 가치를 주가가 따라가지 않기 때문에 주가를 예측하기 힘들지만, 중기(3~4년)나 장기(10년)로 보면 주가는 기업의 내재가치에 도달해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단다. 그래서 경영학에서는 변동성을 위험으로 보지만, 가치투자자에게는 기회로 본단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단기 편향이야. 단기예측은 도박과 같다는 것을 아빠도 뼈저리게 느꼈으니, 너희도 단기 편향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마지막으로 블랙스완이란, 우리의 예측 영역 밖으로부터 일어난 충격이야. 그러니 블랙스완으로 인한 충격은 아주 크단다. 우리의 계좌를 잘 지키기 위해 블랙스완에 잘 대응해야 하고 특히, 심리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하단다. 여러 분야의 독서로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은 주식의 기술만큼이나 신중히 이에 대해 생각해야 해.
2장 리스크의 전모와 포트폴리오의 필요성
주가의 변동성에는 체계, 비체계적 변동성, 베타 차이, 우발성등이 있어. 포트폴리오 관리의 목적은 이런 변동성 속에서 최대의 수익과 최소의 손실을 지키는 것이야.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꾸려야 한단다. 즉, 베타가 큰 종목과 작은 종목, 경기변동형 종목과 경기비변동형 종목, 대형주와 소형주 등 내재가치가 주가보다 높은 다양한 성격의 기업을 매수한다면 중, 장기적으로 복리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
3장 계량가치투자의 효용과 가치투자의 개념
계량 가치투자는 결국 포트폴리오의 관리를 통해 가치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 매수로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하는 거야. 중요한 것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주가의 변동성은 가치투자자에게 기회라는 거야. 이 책에서 말하는 가치투자를 위한 정략적인 지표 몇 가지는 아래와 같아.
이런 수치는 아주 일부이지만 또 새겨보아야 한단다.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 재무제표 분석, 내재가치와 안전마진, 사업구조 분석, 투자 수익 프로세스 파악이 필요하단다.
좀 아쉬운 점은 역시, 같은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고, 핵심의 주변 이야기로 대부분의 페이지를 채우고 있고 결국, 핵심은 보여주지 않는다는 거야.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이야기하다 보니, 단어나 문장의 구조를 약간씩 변형해서 어려운 단어가 없음에도 쉽게 읽히지가 않네. 그래도 아빠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읽어나가야겠어.
2부 계량 가치투자운용의 핵심 요소 및 프로세스
1장 계량가치투자운용의 핵심 요소
벤자민 그레이엄이 제시한 미스터 마켓의 매일매일의 매수, 매도 권유는 말 그대로 그냥 권유일 뿐 우리가 대응해야 할 이유는 없단다. 주가는 내재가치를 따라 가지만, 가끔은 고평가, 저평가가 되기도 한단다. 이는 평균 회귀의 법칙처럼 언젠가는 내재가치로 주가가 다가가기 때문에 고평가일 때는 매도를 저평가일 때는 매수를 하여 주가 변동성을 이용해야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어. 주가 변동성 이용과 더불어 자산배분을 해야 하는데, 중심은 국내 주식으로 하되 채권이나 해외 주식에 자산을 배분할 수 있단다. 하지만, 요즘은 세계의 금융시장이 커플링 현상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헷지를 할 수 없을 수도 있어. 아빠가 전에 읽은 책에서는 채권과 주식으로 자산배분을 하라고 되어 있었어. 주식과 채권은 서로 반대의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주식이 폭락할 때면 채권이 어느 정도는 만회가 된단다. 그리고 요즘 아빠가 하는 리밸런싱을 통하여 채권과 주식의 비율을 일정기간에 맞춰서 수익구간에서는 매도를 저평가 구간에서는 매수를 통하여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
2장 계량 가치투자운용 프로세스 및 개별 종목 투자
현재 아빠는 리밸런싱은 4주마다 종목별 비중을 맞추고 있단다. 이렇게 리밸런싱을 하니, 일부 수익과 저평가 일부 매수를 통해 심리가 더 안정이 되어서 좋아. 아빠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바로 기업의 펀더멘탈을 체크하는 거야. 전문적으로 공부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지만, 배워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구나. 이 책의 진가가 이제 나오기 시작한 듯 해. 내재가치보다 싸게 산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단다.
3부 계량가치투자 포트폴리오 실전 성공전략전술
1장 종합적인 리스크 통제와 주식 펀더멘털
종합적인 리스크 통제를 위해서 손실 위험과 가격 변동성에 대한 양적, 질적 통제가 필요해. 양적 통제란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을 때 물량을 줄이고 저평가일 때 물량을 늘리며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야. 질적 통제란 기업의 기본적인 펀더멘털을 검토하여 종목이 속한 업종의 수요시장은 견고한지, 업종의 근본적인 경쟁구도는 바람직한지, 업종 내 기업의 시장점유율 순위는 어떤지 등에 해당하는 정성적인 측면과, 안정성, 수익성, 활동성, 성장성 등 여러 측면에서 장기적인 재무손익 비율 추이는 어떠한지에 해당하는 정량적인 측면 등이야.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어느 정도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15개에서 20개 사이의 종목이 평균적이야. 이런 분산투자는 위험을 분산하고 투자성과가 더 좋아진단다. 워런 버핏이 가장 중요시한 재무비율인 ROE는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야. 대한민국 주식시장 전체의 장기적 ROE는 대략 10% 전후라고 하니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은 최소한 ROE가 10%는 넘어야 하는 거야. 이에 더해 ROA 및 부채비율도 중요하단다. 아빠도 ROE와 부채비율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2장 주식 세그먼트별 성과 순환과 역발상 계량 가치투자
주식의 세그먼트는 다양하단다. 먼저 경기민감 업종으로는 철강과 비철금속, 화학섬유 및 의류, 건설 및 시멘트, 항공운송과 해상운송, 석유화학과 조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제지 등이 있고 경기방어형 업종에는 전력 및 도시가스, 제약과 주류, 음식료, 통신서비스 등이 있어. 중간 정도에 있는 업종은 육상운송, 방송서비스, 소매유통 등이야.
주식시장이 침체에서 반등 시와 고점에서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 소형주와 대형주, 고성장기업과 저성장 기업, 부채비율이 높고 낮은 기업, 배당률이 높고 낮은 기업 등 다양한 주식 세그먼트는 서로 다른 시점에서 좋은 수익률을 낸다고 하는구나.
이 부분은 다른 책에서는 읽은 적이 없는 내용으로 아빠의 투자 생각의 경계가 좀 더 넓어졌다는 생각이 드네.
금리와 주식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조금씩 오르면 주식시장도 함께 오른다고 해. 하지만, 금리가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하면 침체를 알리는 신호니 주식시장도 하락하기 시작하지. 세그먼트별 역발상 계량 가치투자 방법도 훌륭한 방법이야. 투자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구나....
3장 계량 가치투자운용을 위한 세부 가치평가 툴
이 장에서는 대표적 가치 평가법인 PER, PCR, PSR, PBR, EV/EBITDA 등이 나와. 아빠가 사용하는 지표도 있고, 사용하지 않는 지표도 있어. 가치투자 공부를 하면서 본인의 주관적 판단하에 각종 지표를 사용하면 된단다. 하지만, 너무 많은 지표를 사용하면, 그 기준에 적합한 종목을 발견할 수가 없더라고. 아빠에게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4년 정도 평균의 ROE를 PBR로 나누어서 10이 평균이고 20은 저평가, 5는 고평가로 보면 된다고 해. 그리고 각종 지표들인 PER, PBR, ROE 등의 평균과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의 평균을 현재와 비교하는 방법은 아주 유용해 보인단다. 이 부분을 읽으며 한국 주식가치 평가원의 교육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4부 스타일별 계량 가치투자의 실전사례
여기서는 적극적, 보수적, 평균적 투자자의 국내 주식 비중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이 글을 읽으며 아빠는 어떤 스타일인지 생각해 보았는데 아빠는 적극적 투자자인 것 같아.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적극적 투자자의 수익률이 안 나오고 있을 뿐이지.ㅜㅜ
아빠가 가치투자에 대해 모르고 모멘텀 방식의 투자를 했을 때는 잦은 매수를 하며 짜릿한 느낌을 많이 가졌고 결국 손실을 많이 보았어. 그런데 가치투자는 짜릿한 감정과는 달리 무척이나 지루하고 수익을 낼 수 있을지가 의문스러웠는데 결국 인내심을 가지니 아빠도 모르게 서서히 수익을 주고 오랜 시간이 지나 보니 계좌는 복리로 꾸준히 수익이 쌓이고 있었어. 요즘 시대는 '즉시'란 단어가 일상에 녹아있단다. 웬만한 것은 바로, 그 즉시 사거나, 하거나, 먹을 수 있어. 그래서 사람들은 인내심을 가지기가 더욱 어려운 환경이 되었어. 하지만, 대중과 다르게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실생활에 집중하고 있으면, 조용히 수익은 찾아온단다. 이는 비단, 주식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 민서, 명서가 인내심이 없는 것처럼 보여 좀 걱정되기는 하지만, 결국 우리 민서, 명서는 차분하고 냉철한 사람이 될 거라는 믿음이 들어^^
언젠가 너희들이 가치투자로 큰돈을 벌어들인다면,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 가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너희들이 왜 이 세상에 나왔는지 잘 생각해 보렴~
2019.06.28.12:52.... 민서, 명서는 학교 가고 아빠는 쉬는 날에....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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