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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천하무적 잡학사전 2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19. 7. 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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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하무적 잡학사전 2

: 엔사이클로넷

번역: 이정환

독서기간: 2019.06.27~2019.07.04

 

 

민서, 명서야~~ 오늘은 《천하무적 잡학사전》에 이어 2권을 읽기 시작했어. 평소에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것들이 왜 그런지 모른 채 지내왔는데 알고 나니 신기한 것들이 많아. 우리가 살아가며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 약간은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것들을 전부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많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지금부터 아빠가 이 책을 읽으며 신기한 것들을 알려줄게^^

 

1. 만물박사도 울고 가는 실속 만점 생활상식 이야기

003. 편의점에는 왜 자동문이 없을까?

편의점은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들락날락하여 자동문이 고장 나기 쉬워서 그냥 수동문으로 관리하는 것이 관리비용이나 방법면에서 수월하다는구나. 그러고 보니 편의점에 자동문이 있는 것을 보지 못했네...

005. 화장터 재는 어떻게 처리할까?

화장터에서 남은 유골의 재는 골프장의 잔디나 화원의 꽃들의 비료로 쓰인다고 해. 이런 것을 보면 사람은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표현이 맞고 또 잔디나 꽃의 영양분이 되어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 들기도 해.

014. 시각 장애인 유도블록에 두 종류가 있는 이유는?

시각 장애인 유도블록에는 점자 블록과 선 블록이 있는데 점자블록은 계단이나 횡단보도, 모퉁이같이 위험한 장소를 알려주고 선 블록은 돌기가 있는 방향이 이동 방향을 나타낸다고 해. 아빠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야.

015. 피아노 건반은 홰 흰색과 검은색일까?

피아노는 메디치 가문의 악기 수리공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가 만들었다고 해. 유럽 최고의 가문을 위해 호화 찬란한 재료를 썼는데 피아노의 흰건반은 '상아', 검은건반은 '흑단'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해.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악기가 메디치 가문을 위해서 만들어진 악기였구나. 역사적으로 보면, 아주 부자 가문이나 독재로 부를 움켜잡았던 이들로 인해 예술이 부흥하여 찬란한 시대가 만들어지기도 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구나. 이들이 없었다면, 서민의 평균적인 삶의 질이 조금이라도 높아졌을까?

034. 중국 제품도 아닌데 왜 '본 차이나'라고 부를까?

아빠는 '본 차이나'가 중국에서 만든 것인 줄 알았는데 이는 영국에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구나. '본 차이나'는 소의 정강이 뼈를 태운 재(인산칼슘)를 섞어서 만든 자기야. 그래서 본은 뼈(bone)이라는 뜻이야.

048. 서양 상복은 왜 검은색일까?

서양 상복은 검은색이야. 보통 검은 상복은 죽은 사람을 애도한다고 생각하지만, 장례식에 있는 영혼이 자신에게 들러붙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 옷을 입는다고 해. 영혼이 검은색은 못 알아본다고 생각한다지...ㅎㅎ

052. 산타클로스는 왜 굴뚝으로 들어올까?

산타클로스의 실제 모델은 4세기경, 지금의 터키 남쪽 마을에 살던 대주교 성 니콜라스야. 그가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도와준다는 이야기가 영국과 북유럽에 퍼졌고 그 후 시간이 흐르면서 북유럽에서는 산타클로스가 썰매를 타고 찾아오는 인물로 묘사되었다고 해. 아빠는 산타클로스가 북유럽에 실제 모델이 있는 줄 알았는데.... 또한 18세기 영국에서는 굴뚝을 통해서 들어오는 인물이 되었다고 해.

068. 꽃다발은 거꾸로 들고 다녀야 한다?

꽃을 거꾸로 들어야 에틸렌 발생량이 억제된다고 해. 에틸렌은 꽃 성장호르몬에 영향을 끼치는 물질로 꽃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해. 한편, 꽃의 신선도를 떨어뜨리는 반작용도 하기 때문에 꽃이 아래를 향하도록 들면 꽃에 수분이 모여 에틸렌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 준다고 해.

 

2. 아인슈타인이 들어도 눈이 휘둥그레질 신통방통 과학 이야기

079. 바닷물은 투명한데 바다는 왜 파랗게 보일까?

사물에 빛이 닿았을 때 발생하는 파장의 길이는 각각 달라. 우리는 이 파장을 감지하여 색깔로 식별한다고 해. 사람의 눈에는 파장이 길수록 붉게 보이고 짧을수록 파랗게 보이는데 바닷물에는 소금, 미네랄 등 다양한 물질의 입자가 많아 짧은 파장을 내서 파랗게 보인다고 해. 이런 파란 바다가 너무나 멋있지 않니?

092. 북쪽에 있는 북극보다 남쪽에 있는 남극이 더 추운 이유는

북극의 연평균 기온은 영하 30도 정도고 남극은 연 평균 기온은 영하 70도라고 해. 남극이 더 추운 이유는 남극은 육지이고 육지는 햇살로 따뜻해지기 쉬운 대신 식기도 쉬워. 따라서 1년의 절반을 차지하는 어두운 겨울이 찾아옴과 동시에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하지만 북극은 얼음 대륙이며 아래에는 바닷물이 흐르고 있어. 육지와 반대로 물은 따뜻해지기 어렵지만 식기도 어렵단다. 그 물이 난방 작용을 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남극만큼 춥지 않아.

113. 전화를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낙서를 하는 이유는?

아빠도 그러는데 통화 중에 아빠도 모르게 낙서를 한단다. 그런데 이 이유가 두 가지가 있다고 해. 하나는 뇌의 기질 때문이야. 사람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뉘는데 좌뇌는 전화로 이야기할 때 사용하고 할 일이 없는 우뇌가 무의식 중에 도형을 그리는 것이라고 해. 두 번째는 심리학자 융이 주장한 '보상 행위'에 해당된단다. 전화는 말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표정이나 몸짓으로 섬세한 내면세계를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없어 욕구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종이 위에 무의미한 그림이나 선을 그리게 되는 것이라고 해.

130. 에어컨 케이블이 굵은 이유는?

이는 물리 시간에 배운 '줄의 법칙'과 관련이 있어. "전류가 금속 같은 도체 안을 흐를 때, 도체 저항으로 열이 발생한다." 케이블은 전기저항이 매우 작지만 그래도 열은 발생해. 그런데 에어컨은 며칠 동안 계속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굵은 케이블을 사용한다고 하는구나.

 

3. 어미 말도 새끼 말도 모르는 종횡무진 말의 탄생 이야기

139. 프루트펀치에서의 '펀치'는 무슨 뜻?

'펀치'는 흰두어로 숫자 5를 뜻해. 다섯 가지 재료로 만든 음료수라는 뜻으로 이렇게 부르게 되었데. 이 다섯 가지 재료는 물, 설탕, 레몬주스, 스파이스, 술이야. 그 펀치에 각종 과일을 넣고 파티에서 마시게 되면서 프루트펀치라는 말이 탄생했다고 해. 아빠도 이스라엘에 있을 때 주말마다 '펀치'를 마시곤 했는데 맛이 좋았어.

142. 커피는 어디에서 딴 이름?

이집트 원산 커피를 처음으로 마신 것은 아라비아인이라고 해. 이들은 이미 11세기부터 커피를 즐겨 마시고 있었어. 오랜 세월 즐겨 마시다 보니 나중에 기호품이 되어 남미나 하와이 등 다른 열대지역에서도 재배하게 되었어. 커피라는 이름도 원래는 아라비아어라고 하는구나. 발음은 '카파'에 가까웠는데 유럽 각지로 퍼지는 과정에서 각 지역에 어울리는 발음으로 바뀌었어. 아빠도 커피를 매일 마시지만, 매일 마시면서도 이 쓴 커피를 왜 마실까라는 생각이 들어..ㅎㅎ

151. 크리스마를 왜 'X-mas'라고 쓸까?

X-mas에서 왜 C를 쓰지 않고 X로 시작할까? 그건 그리스도의 머리글자를 딴 그리스어이기 때문이야. 그리스어로는 그리스도를 XPIETOE, 그 머리글자만 따서 X로 쓴다네.

154. 18k의 k는 어떤 의미?

여기서 k는 캐럿의 머리글자야. 캐럿은 다이아몬드 무게를 나타 내는 단위야. 또한 합금에 포함되어 있는 순금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로도 사용하고 있어. 순금은 24k이며 14k는 24분의 14(58.3%), 18k는 24분의 18(75%)의 금을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야.

158. X는 왜 미지수로 사용하게 되었을까?

수학 기호에서 사용하는 X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데카르트야. 이 X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데카르트가 친하게 지내는 인쇄소에 X 활자가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네. 데카르트라면 뭔가 철학적인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ㅎㅎ

168. '매킨토시'는 어떤 의미?

애플의 '매킨토시'는 개발 프로젝트 리더였던 제프 라스킨이 자기가 좋아하는 사과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해. 어떻게 보면 애플 속의 사과 품종이 있는 것이 맞네~

169.'Yahoo'는 무슨 뜻?

검색엔진으로 유명한 'Yahoo'의 뜻은 '시골뜨기'라는 속어에서 나왔다고 해. 야후를 만든 데이비드 파일로와 줄리 양은 스탠퍼드 대학교 전기공학과 박사 과정을 밟을 때 학생다운 치기에서 "우리는 어수룩한 시골 뜨기다."라는 뜻으로 '야후'라고 이름 붙였다고 해.

174. 인기 있는 사람을 왜 스타라고 부를까?

'스타'라는 말은 밤하늘의 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옛날에 유럽이나 미국 연예계에서는 인기가 가장 많은 배우, 특히 여배우가 무대에서 제일 가까운 대기실을 사용했어. 그리고 그 사실을 알기 쉽도록 입구에 별 표시를 해 두어서 '스타'라는 말이 태어났다고 해.

186. '고릴라'는 원래 무슨 뜻?

역사상 최초로 고릴라를 본 사람은 카르타고의 제독이라고 해. 기원전 500년경 그 제독은 커다란 몸 전체가 털로 덮여 있으면서 사람과 비슷하게 생긴 동물을 보고 꽤나 놀랐을 거야. 그는 이 동물에게 그리스어로 '털이 많은 여자'라는 의미의 '고릴라'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

 

4. 명의 화타도 혀를 내두를 신비로운 인체 이야기

206. 수면제를 많이 복용하면 죽을까?

옛날에는 수면제를 많이 먹고 자살했어. 옛날 수면제에는 바르비투르 계통으로, 뇌 전체에 작용을 했어. 그래서 많이 먹으면 호흡중추에 영향을 끼쳐 죽음에 이르기도 했어. 그런데 요즘 수면제는 벤조디아제핀 계통으로, 뇌 전체가 아니라 감정을 조절하는 정동 중추에만 작용해서 흥분을 가라앉히고 불안을 완화하는 효과는 있지만 생명 관련 부분에는 작용하지 않는다고 해.

228. '체내시계'는 몸의 어디에 있을까?

매일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잠에서 깨고 졸리며 배가 고파지는 것은 몸 안에 시계가 있기 때문이야. 이 체내시계를 다스리는 것은 뇌의 시상하부야. 시상하부에는 자율신경계와 체온, 수면, 생식 등의 중추가 있어. 또 유전자 안에도 체내시계와 관계있는 것이 여럿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어. 1994년에는 '클록', '피리어드'라는 유전자가 발견되었어. 이것은 체내시계의 성능도 유전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해. 부모가 잠꾸러기인 집에서는 아이 역시 잠꾸러기가 되기 쉽다고 하니 우리 민서, 명서는 아빠, 엄마를 원망하겠네...ㅎㅎㅎ

238. 잠에서 깨고 싶은 때 왜 미지근한 물이 도움이 될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찬물로 샤워를 하면 한층 더 잠에서 깰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해. 수면을 비롯한 인간의 생리기능을 담당하는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어. 이 중 교감신경은 온몸의 활동력을 높여주는 신경인데, 잠에서 깨려면 이쪽이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해주어야 해. 그러나 차가운 물로 샤워하면 교감신경에 대한 자극이 너무 강해져. 그래서 순간적으로는 잠에서 깬 듯하지만 지나치게 흥분한 교감신경은 그 반발로 곧 진정이 되지. 그리고 수면을 유도하는 부교감신경이 오히려 활발하게 움직여. 그래서 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려면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게 훨씬 낫다는구나.

 

5. 마젤란도 못 가본 방방곡곡 세상 이야기

266. '하와이'는 어떤 의미?

하와이는 폴리네시아어로 '신이 계시는 장소'라는 의미야. 서양인들은 하와이 제도를 발견했을 당시 '샌드위치 제도'라고 불렀어. 캡틴 쿡으로 불리는 유명한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이 영국 해군총사령관이었던 샌드위치 백작의 이름을 따서 그렇게 불렀기 때문이지. 샌드위치 제도의 '샌드위치'는 빵에 이런저런 재료를 끼워서 먹는 샌드위치를 고안한 사람이기도 하다는구나. 재미있네^^

288. 신혼여행을 허니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허니문이라는 말은 바이킹의 고향인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나왔다고 해. 옛날에 바이킹은 결혼을 하면 아이를 가지기 위해 꼬박 한 달 동안 벌꿀 술을 마셨어. 벌꿀 술이 정력에 좋기 때문이지. 이 전통에서 나온 말이 '허니문'이야. 원래 허니문은 신혼여행이 아니라 아이를 만드는 기간을 의미한다는구나.

 

6. 조지 오웰도 모르는 요모조모 동물농장 이야기

324. 곤충은 왜 가로등 주위를 날아다닐까?

전에 읽은 책에서도 나왔지만, 꿀벌은 자신과 태양, 목적지 세 점이 만드는 각도를 통해 날고 있는 방향을 인식하여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 그런데 많은 곤충들이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단다. 그러나 밤이 되면 태양은 사라지지. 곤충들은 전등을 태양이라고 착각해서 약간만 움직여도 불빛 위치가 바뀌어서 방향감각을 제대로 가질 수 없어. 곤충은 빛이 좋아서 가로등 주위를 날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가로등을 태양이라고 착각하여 길을 잃고 헤매는 거라고 하는구나. 아빠도 곤충이 불빛을 좋아해서 달려드는 줄 알았는데.ㅜㅜ

333. 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는다는 이야기의 유래는?

이 이야기는 중국에 항아라는 선녀가 두꺼비 모습으로 달에 살고 있다고 전해져 오고 있어. 항아는 주인이 가지고 있던 불로불사의 영약을 훔쳐 한번에 모두 먹어 버렸어. 그 때문에 몸이 가벼워져서 두둥실 떠올라 달까지 갔어. 그리고 완전히 지쳐서 두꺼비로 변했어. 그 후 불로불사의 약을 만들기 위해 항아는 자기가 기르는 토끼에게 약의 재료를 찧게 했어. 절구로 약을 찧는 이 토끼 전설이 우리나라에 전해지면서 '달에서 방아를 찧는 토끼'이야기가 퍼지게 되었다는구나. 우리나라 전통의 이야기가 아니었어.ㅜㅜ

 

7. 큰손도 작은 손도 모르는 알토란 같은 돈, 직업 이야기

368.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수족관은 바닷물을 어떻게 가져올까?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담수에 소금을 넣어 인공 바닷물을 만들기도 한다고 해. 하지만 보통은 전용 선박으로 먼바다에 나가 깨끗한 바닷물을 퍼 올린단다. 그리고 육지에 도착하면 급수차로 각 지역에 운송한다고 해. 육지와 가까운 바다는 공업용수와 생활폐수로 오염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바다 근처 수족관 중에도 배를 타고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들어가서 물을 퍼 오는 경우가 있다는구나.

372. 피에로는 왜 눈물을 흘리고 있을까?

피에로의 모델은 프랑스 팬터마임 배우 드뷔로야. 피에로는 16세기 이탈리아의 즉흥 희극에서 처음 등장했어. 각각의 성격에 따라 특이한 옷을 입은 등장인물 중 얼굴을 하얗게 칠한 광대 '페드로리노'가 피에로의 원형이야. 17세기 후반에는 프랑스의 남자 이름인 피에르의 애칭으로 친숙해졌어. 19세기로 접어들자 드뷔로라는 명배우가 등장했는데 마지막 무대에서 피에로를 연기하던 그는 너무 감격하여 진짜 눈물을 흘려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해.

 

8. 붉은 악마도 열광하는 흥미만점 스포츠 이야기

378. 축구 경기 시간은 왜 90분일까?

축구 경기 시간이 90분으로 정해진 것은 영국에서 축구선수권대회가 시작된 1871년의 일이야. 그전까지는 경기 시간이 세 시간 동안이나 경기를 했다는구나. 정말 다들 지쳐 쓰러졌을 거야. 로스타임도 없었는데 1891년 시합 이후로 로스타임도 적용되었다는구나.

401. 일류 운동선수가 의외로 체력이 약한 이유는?

사람의 몸은 상피조직, 지지결합조직, 신경조직, 근육조직으로 되어 있는데 보통 사람의 경우 그 비율은 1:4:4:1 정도라고 해. 그런데 심하게 운동을 하면 지방조직이 줄어들고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구까지 감소해 버린다는구나. 이는 심하게 운동을 하면 저항력이 떨어져서 바이러스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야. 아빠는 지금까지 심하게 운동하면 면역력도 높아지는 줄 알았는데...

 

9. 먹다 죽은 귀신도 침 흘릴 때깔 좋은 음식 이야기

416. 페트병에 들어 있는 맥주를 보기 어려웠던 이유는

페트병에는 통기성이 있어서 비록 적은 양이라고 해도 탄산가스가 새어 나간다고 해. 콜라 같은 탄산음료는 탄산가스가 맥주의 두 배 이상이어서 어느 정도 빠져나가도 맛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구나. 하지만 맥주를 페트병에 넣어 장기간 보존하면 탄산가스가 빠져나가 맛없는 맥주가 되어 버려.

441. 프랑스 학교급식에는 프랑스 요리가 나올까

학교급식의 발상지는 프랑스인데 1720년에 사립학교에서 급식을 시작했고 1849년에는 세계 최초로 학교급식이 법제화되었어. 현재 프랑스에서 나오는 급식 메뉴로 전채, 육류나 생선 요리에 빵이나 파스타, 그리고 디저트로 풀코스가 나온다는구나. 우리 민서, 명서가 엄청 좋아하겠네. 더구나 급식 시간은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대화를 나누면서 여유 있게 음식을 먹는다는구나. 역시, 미식가의 나라 답네.

 

여기 여러 가지 잡다한 지식은 재미있으면서도 유용한 것도 있어. 이런 지식들이 언젠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구나. 비록, 학문적 지식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지식도 있지만 호기심을 유발하기에는 충분해. 뇌의 여러 곳을 자극하는 기분이 들어 상쾌해지네... 우리 민서, 명서도 머리가 복잡할 때 이런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 머리가 상쾌해진단다.^^

 

2019.07.04. 21:51... 민서, 명서는 수영장에 다녀와서.... 너희들을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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