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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19. 6. 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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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 박소연

독서기간: 2019.06.13~2019.06.17

 

민서, 명서야~ 오늘은 아빠가 하루 24시간 중 회사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이 14시간이나 되는 회사에서 효율적으로 일하여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를 읽기 시작했어.

지금은 주 52시간을 법적으로 보장하지만, 회사를 가기 위해 일어나서 준비하고 회사로 이동하는 시간은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한단다. 하루에 아빠가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단다. 그만큼 회사에서의 생활이 싫으면 아주 고통스러운 시간이 된단다.

 

Part 1 일 잘하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합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는 그 업무의 본질을 잘 알고 해야 해. 그래야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중심을 잡아 나갈 수 있어. 아빠도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보고서에 핵심이 없는 미사여구만 잔뜩 늘어놓는 경우야.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왜 그리 머리가 복잡해지는지 책에서와 같이 처음에는 갈피를 잡지 못한단다.

이 part에서의 핵심은 '우리의 뇌는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야. 즉, 단순명료하게 핵심을 전달하는 것이지. 아빠는 짧게 이야기하면 왠지 뭔가 부족한 것 같아 장황하게 길게 설명하곤 했는데, 이제는 단순 명료하게 핵심을 표현하는 것을 연습해야겠어.

아빠가 오랫동안 현장에서 일하다가 Back Office에서 보고서를 쓰며, 아빠가 얼마나 이런 것에 문외한인지 절실히 깨달았으면서도 뾰족하게 보고서를 잘 쓰는 방법도 잘 몰랐는데 이 책이 조금은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드는구나.

 

Part 2 단순하게, 기획하다

아빠도 오랜 시간을 현장에서 근무하다가, 사무실에서 보고서를 써야 할 때 앞이 막막했어. 보고서의 형식이나 문장 등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엉망으로 써서 완전 칼질을 당했던 기억이 있단다. 지금도 무척이나 힘들고 말이야. ㅠㅠ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은 핵심인 것처럼 보이네. 먼저, 왜 이일을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거야. 이 보고서를 만드는 목적을 잘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고 우뇌를 이용한 감성을 덧입힌다면 훌륭한 보고서가 될 거라는 거야.

식상한 방법을 내용은 같더라도 좀 더 새롭게 바꿀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해. 사실, 매 보고서마다 새로운 내용을 생각해 내기도 힘들고 적용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이런 방법도 좋은 생각이구나.

아빠도 노력하고 있지만, 현 상황을 목표 대비 정리하고 직원들과 공유하는 것은 무척 중요해. 직원들은 우리 부서가 현재 목표대비 어느 지점에 도달하고 있는지 보통 모르고 연말 평가 때나 알게 되는데 이는 동기부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아빠는 생각해서 매달 이를 공유하고 있단다.

이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쌓는 것도 중요하지. 자신이 어떤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성공시켰는지 말이야. 핵심은 자신이 하는 일을 왜 하고 있는지 명확해야 명확한 답이 나오는 거야.

 

Part 3 단순하게, 글을 쓰다

우리가 학창 시절에 쓰는 글은 돈을 내며 쓰는 연습을 하는 거야. 그런데 회사에서는 돈을 받고 글을 쓰는 거라 학창 시절과는 다르게 써야 해. 직장에서의 글쓰기는 내 글을 보는 사람을 복잡하지 않고 정확하게 이해시키는 것이 목적이야. 그래서 요약 연습을 많이 해야 해. 아빠도 회사에서 글쓰기를 하며 아빠가 한국어 단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느꼈어. 상대방을 이해시키는 그 '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

글을 쓸 때는 주제를 덩어리로 묶고 적당한 기호를 사용하면 상대방이 이해하기가 더 쉽단다. 전에는 무조건 긴 글을 쓰는 것이 좋은 줄 알았는데 이것은 상대방만 더 혼란스럽게 하는 것임을 나중에야 깨달았단다. 그래서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왕자와 거지》등을 쓴 마크 트웨인은 출판업체에 길게 쓰는 것은 금방 쓰는데 몇 페이지 요약본은 오래 걸린다는 편지를 보낸 것처럼 요약은 상당히 힘들지. 아빠가 마크 트웨인의 명언을 검색했는데 찾기가 힘드네. -_-;

 

Part 4 단순하게, 말하다

이 장을 읽고 아빠도 반성하게 되었어. 아빠도 직원들에게 업무 지시를 내릴 때 명확하게 내리지 않고 직원들이 다시 질문을 하거나 아니면 직원들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보았거든. 정말 내 마음은 나만이 알고 있는데 나와 다른 직원이 알아주길 바란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데 말이야. 그리고 아빠의 상사한테 질문을 받았을 경우에도 그 답을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해서 핵심을 빗나가게 대답을 이야기한 적도 있어. 직원에게도 상사에게도 올바른 대응을 하기 위해 업무의 정확성을 신경 써야겠어. 늘 상대는 내가 아니라는 마음으로 말하든 글을 쓰든 해야 할 거야. 명서, 민서야, 이것은 비단 회사뿐만 아니라 너희들의 친구에게도 엄마, 아빠에게도 명확하게 이야기해야 상대방은 너희들의 의도를 정확히 알아들을 거야.

 

Part 5  단순하게, 관계 맺다

이 장에 대해서도 아빠를 겨냥한 말 같구나. 아빠도 집에서 쉬는 날에 아빠도 모르게 회사 업무 생각이 자주 난단다. 그런데 어쩔 때는 회사의 잘못된 업무가 생각나 기분이 언짢아지는 경험을 자주 해. 이런 것이 스트레스로 이어지지. 차라리, 아빠가 시간이 될 때 혼자 걷기 운동을 하며 업무 생각을 할 때가 스트레스도 덜 받고 창의적인 생각도 많이 나는 것 같아. 도무지, 회사에서는 새로운 창의적 업무를 생각할 여유가 없거든... 이 책에서 말하는 회사를 퇴근하면서 회사에 대한 스위치를 끌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빠에게 하기 힘든 부탁을 하는 동료나 상사에게도 정중히 거절을 하려 해. 그동안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아빠의 생활을 해치면서까지 부탁을 들어주었는데 스트레스도 쌓이고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말이야.

아빠는 회사에서 오랜 기간을 근무하며 사적으로도 매우 친한 친구나 선배를 사귀게 되었는데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아마도 99% 알고 지내는 회사 사람들과 연락을 끊게 될 거야. 그런데 좋은 사람의 이미지를 만들려고 궃이 아빠의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구나.

 

이 책을 읽으며 회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단다. 무작정 회사에서 오래 일하고 모든 걸 다 바치면서 일하는 것은 스스로 아니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게 더 명확해졌어. 그리고 아빠의 후배들의 장점을 찾는데 더 집중하고 그 방면을 부각해야겠어. 아빠도 어떤 사람이든 쓸모없는 사람은 없고 그의 재능을 지도자가 못 알아볼 뿐이라는 전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님이 하셨던 말씀을 굳게 믿고 있단다. 이 말은 아빠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야. 별 장점이 없는 아빠를 알아봐 준 상사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서 일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여기고 있단다. 우리 민서, 명서도 이 책의 내용이 꼭 회사에만이 아닌 너희들의 관계망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평범한 사람들의 재능으로 우리 사회가 점점 편리해진다는 것을 생각하고 너희들의 재능을 맘껏 펼쳐보렴^^

 

2019.06.17.13:00....... 민서, 명서는 학교 가고 주말 근무한 아빠는 쉬는 월요일에, 너희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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