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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거꾸로 즐기는 1% 금리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19. 12. 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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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꾸로 즐기는 1% 금리

: 김광기, 서명수, 김태윤, 장원석

독서기간: 2019.11.29~2019.12.05

 

민서, 명서야~~ 오늘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저금리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을 읽기 시작했단다. 이 책을 쓴 시점이 2015년이지만, 금리가 조금 오르는 듯했지만 다시 경기가 침체되며 금리는 낮아졌단다. 금리는 경기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지수야. 금리에 따라 웃고 우는 사람들이 극명히 나뉜단다. 왜 그런지 책의 내용 속으로 들어가 볼까?

 

1부 한국 경제, 1% 금리 절벽 앞에 서다

1% 금리 시대에 은행에 이자를 기대한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보이지 않는 도둑에게 우리 돈을 야금야금 빼앗기는 것과 같단다. 전에 읽었던 《눈덩이 투자법》에서 인플레이션과 자산을 불리기 위한 최저 년 수익률은 6%라고 했어. 이 책은 5%를 목표로 잡았지만, 주식보다 더욱 다양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지향하고 있어.  초저금리는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저리로 돈을 빌릴 수 있어 좋지만, 대기업들은 현금을 쌓아놓고 투자를 하고 있지 않아. 이 현상은 그만큼 미래 먹거리가 없다는 뜻이기도 해.

디플레이션이 덮치면, 일반 서민에게도 큰 충격을 가한단다. 지금껏 디플레이션은 1929년 미국 대공황시절과 일본의 거품 붕괴로 인한 것이 있어. 이를 D의 공포라 하며, 이를 겪지 않은 사람들은 실상을 잘 모르고 있다고 하는구나. 일본은 20년간 갈길을 헤매고 있고 말이야. 이는 정부와 기업의 구조 개혁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글쎄 아직 우리나라는 각 이익집단이 자신만의 이익을 첨예하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힘을 모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야.

이런 1% 금리 시대에도 적절한 전략을 찾아 투자하는 베테랑들이 있어. 그중 한 베테랑의 투자를 들여다보면,

 

1. 저금리는 앞으로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다.

2. 초저금리 시대 자산가치의 변동을 관통하는 변수는 현금 흐름이다.

3. 현금 흐름의 차이에 따라 '되는 자산'과 안 되는 자산'이 철저히 나뉠 것이다.

4. 은행 예금으로 재테크하던 시절은 끝났다. 보험으로 돈을 불리던 시절도 지났다.

5. 결국 투자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6. 투자의 영토를 전 세계로 넓혀야 한다.

7. 주택 등 부동산에 대한 생각도 달리해야 한다. 부동산의 갭 투자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났으며 수익형 부동산으로부터 현금을 통해 따져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8. 초저금리 덕분에 필요한 돈을 과거보다 훨씬 싼 이자로 끌어다 쓸 수 있게 됐다.

 

2부 거대한 전환기, 초저금리 시대

일본의 경제를 흔히들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해. 경기가 최고의 호황을 보인 1980년대 후반 일본의 버블 경제는 무너지기 시작했어. 이때 일본 정부의 안이한 대처로 인해 디플레이션의 깊은 수렁에 20년간 갇혀 있었어. 그나마 일본이니까 버티지 우리나라 같았으면... 상상하기도 싫구나. 이런 디플레이션에 빠져 있어도 일본의 펀더멘탈은 튼튼했기에 세계 경제 3위 국가를 유지할 수 있었지.

세계경제가 장기 침체와 'D'의 공포'에 떨고, 결국 일본처럼 될 것이란 소리까지 듣는 것은 그만큼 총체적으로 체력이 허약하기 때문이야. 그야말로 중환자실 속의 세계경제이지. 세계경제를 장기 침체의 늪으로 이끄는 구조적 장기 침체론이 부상했어. 인구절벽은 세계 소비를 위축시키고 부채는 늘어나고 있지. 우리나라만 봐도 인구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 중에 있고 아이를 키우기 힘든 사회환경은 생산인구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저출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여러 정책들은 아빠가 보기에도 너무 허술하고 사람들이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세금만 엄한 곳에 쓰는 것처럼 보여. 가계 부채 또한 심각한 문제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아.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우리나라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단다.

한국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가고 있다는 언론의 기사는 많이 봤단다. 그만큼 일본을 따라가면 안 된다는 소리야. 급속한 노령화의 인구절벽은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어. 한편으론, 아빠는 생산인구가 감소한다면 노동자에게 유리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동안 대기업은 노동자들을 기계처럼 부리다가 쓸모없으면 버리는 일을 계속 해왔거든... 기술은 발전을 하며 노동 없이도 전에 하던 일을 컴퓨터나 기계가 대체하기 때문에 고용효과가 미미한 것이 큰일이란다.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들은 소비를 하지 못할 테니 말이야. 2015년에 출판된 이 책에서 2020년은 돼야 숨통이 트인다고 하는데 작금의 현실은 그런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고 있어.

이 책은 거시경제를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어서 재미있구나. 일반 재테크 책과는 다르다는 것이 좋아. 일반 재테크 서적은 개인에게 어디에 투자하고 수익률은 어떻고 하는 이야기만 늘어놓는데 말이야...

 

3부 저금리를 헤쳐 나갈 투자 병법

투자 불멸의 법칙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야. 하지만 예금에 넣어 놓으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저금리 상황에서는 물가상승률에 뒤지면 원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든단다. 이렇게 안전한 곳에 넣어놓고 야금야금 원금의 가치가 줄어드는 걸 기다리는 것보다 리스크가 있지만 재산이 조금씩 불어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지 않겠니?

투자 관련 책에서 많이 보아 오는 법칙들이 이 책에도 담겨있단다. 이렇게 많은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은 거의 진리라고 봐도 무방하단다. 그 법칙은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는 역발상 투자를 하라는 거야. 구석기시대로부터 우리 DNA는 군중과 함께 해야 살아남을 확률이 많았기 때문에 기술의 속도에 비해 진화하지 못한 DNA를 그대로 가지고 있단다. 즉, 인간의 본성을 거슬러야 한다는 것이니 힘든 선택이겠지. 그 외 '돈은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와 같은 것은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아. 때론 집중 투자가 빛을 발할 때가 있으니까. 투자에 부담을 느낀다면, 절세를 할 수 있는 세테크나 절세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단다.

늘 그렇지만 금융 회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운영하는 것이지 투자자를 위해 운영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명심해야 해.

 

4부 5% 수익 찾는 실전 금융투자

《눈덩이 투자법》에서 나온 대로 6%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역시 주식 투자가 답이야. 이 책에서는 펀드에 대해서도 나오지만, 아빠는 아직까지 펀드는 부정적으로 본단다. 워런 버핏도 훌륭한 펀드매니저를 찾는 것은 훌륭한 매수 기업을 찾는 것보다 어렵다고 했어. 그런 노력을 쏟을 바에 매수 기업을 연구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 하지만 이 책에서도 주식 투자는 가치주와 장기투자를 강조하고 있어.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투자 말이야.

아빠는 아직까지 해외투자는 세금을 많이 내야 해서 하지 않고 있는데 요즘 해외 투자로 수익을 올리는 사람이 많은 것을 발견했어. 국내 주식 시장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요즘 잘 나가는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지.

여기서 나오는 주식 투자 포인트는 배당성향이 좋은 중소형주 펀드에 담기, 돈 버는 산업 탐색, 국내 인덱스 펀드와 작별, 환율 변동 리스크, 글로벌 리츠 펀드 등에 대해 나온단다.

 

5부 부동산도 배당주처럼 투자하라

이 책을 쓴 시점으로부터 4년 여가 지났지만, 집 사서 돈 버는 시대가 계속되고 있단다. 집값 버블이 연착륙을 하고 있다면 좋은 현상이나 계속 버블을 만들고 있다면 어느 순간 대한민국 경제는 핵폭탄을 맞게 된단다. 대부분이 대출을 끼고 구매를 했기 때문에 금리가 일순간 오른다면 수많은 집들이 경매로 처분될 거야. 소득 대비 집값인 PIR값이 뉴욕이나 도쿄보다 높다고 하니 거품이 낀 것은 확실한 것 같아.

집 값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려들었어. 대략 5% 정도의 수익률이면 괜찮다고 하는데 아빠는 주식으로 5% 이상의 수익이 나니 주식 투자가 더 나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물론 부동산은 주식보다 훨씬 안정적이지. 하지만 월세가 밀리기 시작하면 세입자와 고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단다. 또한 세금이나 보수 문제에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도 있고 말이야.

이 책은 아빠와 비슷한 생각으로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첫 번째로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대출받아야 하고, 둘째로 소비로 지출되는 돈이 아닌 현금이 나오는 곳에 투자를 해야 하고 셋째로 은행 이자보다 수익이 좋아야 해.

부동산 투자는 큰 금액의 돈을 거래해야 하기 때문에 한 번 실수는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 그래서 간접적인 부동산 투자 펀드인 리츠가 각광받고 있다고 하니 아빠도 한 번 살펴봐야겠어. 안정적으로 5%의 수익이 나온다면 투자할 만한 것 같아.

 

6부 노인과 청년 세대별 노후 준비법

초저금리에서 노후에 현금흐름은 무척 중요하단다. 상황이 좋지 않아도 매달 나오는 현금은 천군만마와 같을 테니까. 그래서 이 책에서는 연금 5층 탑을 쌓으라고 하는데 국민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 그리고 개인연금이야. 연금은 쌓을수록 좋지만, 현재의 생활을 크게 해치지 말아야 해.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이 OECD 국가 중 거의 상위권을 차지한단다. 이는 부모를 봉양하고 자식을 뒷바라지하다 보니 노후에 남은 재산이 없기 때문이야. 요즘은 손자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용돈을 주지 않으면 외면하는 일도 있어. 우리 민서, 명서는 어떠니? 요즘 명서는 노골적으로 할머니에게 용돈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는데 말이야. ㅎㅎ 그래서 최고 노후 준비는 '평생 현역'이라고 하니 좀 씁쓸한 감도 있구나.

아빠는 너희들이 공부를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학원에 보내기 싫기도 하고 쏟아붓는 돈에 비해 공부로 안정된 삶을 누리는 것은 경쟁률이 무척 심하다는 것을 알아. 그래서 공부를 하기 싫다면, 좋아하는 다른 특기를 살려주고 싶은데 엄마의 생각과는 좀 틀리네. 먼저 자식들에게 돈을 쏟아부어도 부모에게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현실이야. 그저 부모는 모두 그래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지. 너희도 나중에 아빠가 죽으면 '풍수지탄'이란 말의 뜻을 이해하리라는 생각이 들어.

마지막으로 청년 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아빠도 후회하는 부분이지만, 어릴 적부터 금리나 기타 금융상품에 대해 잘 공부를 해 나가야 방향을 잘 잡을 수가 있어. 보험도 저렴한 것으로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되니 종신보험이니 뭐니 하는 것을 가입하지 말고 차라리 그 돈으로 너희들이 직접 의료 펀드를 운영하는 것이 100배 더 나을 거야.

 

너희들이 좀 크면, 간단한 경제 공부를 하고 주식투자의 세계로 이끌어 줄게. 명심해, 월급만으로는 노후 준비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을!!

 

2019.12.05.21:22.... 민서, 명서는 TV 보고 있을 때.... 투자도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해야 한다는 것도 아는, 우리 민서, 명서가 아빠에게는 가장 큰 보물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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