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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클래식 노트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0. 6.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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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클래식 노트

글: 진회숙

독서기간: 2020.06.12~2020.06.24

 

 

 

민서, 명서야~~ 오늘은 그동안 한 번도 읽지 않았던 클래식 음악에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했어. 아빠는 어릴 적부터 음악을 아주 좋아했어. 늘 음악을 끼고 살았어. 그것이 대부분 가요와 팝송이었지만 말이야. 중학교 1학년 때 음악 감상부 동아리를 들어 한 달에 한 번 종로에 있는 클래식 음악 감상실을 가서 음악을 들었는데 왠지 아빠에게 낯설고 지루하게 느껴져서 그 뒤로 클래식을 거의 듣지 않았어. 하지만 클래식이 처음 들을 때 귀에 듣기 좋은 선율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조금 깨달았어. 어릴 적 친할머니에게 피아노 학원을 보내 달라고 했지만, 아빠는 주산 학원을 다녀야 했지.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악기는 피아노야. 사실 아빠는 합주보다는 독주 음악을 좋아해. 웅장함보다는 한 악기 고유의 음이 더 좋더라고... 그럼 클래식에 대해 문외한인 아빠가 클래식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책에서 들려주는 클래식을 들으며 친숙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보자꾸나.

 

Note 1 클래식 음악사 그리고 작곡가들

서양음악사는 다른 학문 영역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나누기 힘들어. 하지만 대략 고대,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20세기로 나누어져. 고대에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등 그리스 학자들을 중심으로 음악을 하나의 학문 영역으로 다루려는 시도가 전개되었어.  중세는 교회음악의 금자탑인 그레고리오 성가를 체계적으로 정비했어.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마쇼와 란디니가 있지. 르네상스는 인본주의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이 만들어졌는데 작곡가로는 뒤페, 데프레, 팔레스 트리나, 랏수스가 있어. 바로크 시대의 음악은 안정감 대신 약동성을 특징으로 하고 작곡가로는 비발디, 바흐, 헨델 등이 있어. 고전주의의 대표적 작곡가로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이 있어. 우리가 아는 유명한 음악가들이 고전주의에 많구나. 낭만주의는 표현 방식이 자유로우며 대표적 작곡가로는 슈베르트, 슈만, 쇼팽, 베를리오즈, 브람스, 멘델스존, 리스트, 차이콥스키, 바그너가 있단다. 20세기 음악은 낭만주의 음악에 대한 반발에서 출발했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스트라빈스키 등이 있단다.

우리가 음악 시간에 계명을 배우는데 이는 이탈리아 신부인 귀도 다레초가 처음 만들었다고 하는구나. 이를 만들어 음악을 배우는 시간이 훨씬 적게 걸렸다고 하니 음악계의 아인슈타인이 아닐까? 지금의 예술인들은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17,18세기에는 음악인은 고용인에 불과해서 후원인의 입맛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야 했어. 휴가도 제대로 가지 못해 하이든은 연주자가 차례로 퇴장하는 재치 있는 방식으로 고용주에게 항의한 <교향곡 45번 '고별'>을 만들기도 했어. 베토벤은 교향곡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9개의 교향곡을 남기고 죽었어. 그런데 제9번 교향곡을 남기고 죽은 음악가들은 베토벤, 드보르자크, 슈베르트, 브루크너, 말러가 있다고 하니 신기하구나.

우리가 아는 음악가들도 각기 전문 영역이 있었는데 슈베르트는 600여 개가 넘는 예술가곡을 작곡해서 '가곡의 왕'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오페라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해. 베토벤은 교향곡, 소나타, 협주곡, 실내악에서 천재성을 보였지만 역시 오페라에서는 재능을 인정받지 못했어. 또한 아빠가 좋아하는  쇼팽은 일생 동안 피아노 곡에만 매달려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어. '악마의 바이올린'이라는 별명을 지닌 파가니니는 바이올린 곡만 썼다고 해. 도니제티, 벨리니, 로시니, 베르디, 푸치니는 오페라에만 집중한 작곡가들이야. 그런데 이 모든 영역에 천재성을 보인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바로 모차르트야.

민족주의 국민음악 작곡가로는 아빠가 얼마 전 알게 된 스메타나가 있어. 그는 1848년 프라하에서 합스부르크 왕가의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방운동에 가담해 투쟁했어. 또한 인상주의 음악가는 클로드 드뷔시가 대표적이고 그는 '빛의 예술'이라 불리는 인상주의를 남겼어. 드뷔시의 인상주의 음악은 몽환적인 분위기, 포착하기 힘든 신비로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멜로디의 미묘한 흐름, 애매모호한 화성, 베일에 싸인 듯 명확하지 않은 박자와 마디, 감지할 수 없는 어렴풋한 빛이 그 특징이야.

 

Note 2 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

오르간은 예전에 지어진 유럽의 대성당에 설계 단계부터 해당 건축물에 맞게 설계된다고 하여 오르간 건축가가 있었데. 오르간의 파이프는 적게는 수십 개에서 많게는 수만 개까지 있다고 해. 오르간을 연주하면 노동자들이 풀무질을 해야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이는 엄청난 중노동이어서 연주 도중 도망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는구나. 피아노가 있기 전, 건반 악기는 하프시코드와 클라비코드가 있어. 바흐는 클라비코드를 애용했다고 해.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악기인 피아노는 17세기 말 메디치 가문을 위해 일하던 이탈리아의 하프시코드 제작자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가 하프시코드의 단점을 보완해 새로운 건반악기를 만들었어. 처음 피아노의 이름은 '그라비쳄발로 콜 피아노 에 포르테'라고 했다고 해. 엄청 길다.ㅎ 1730년대에 독일 작센의 오르간 제작자 고트프리트 질버만이 크리스토포리의 피아노 액션을 좀 더 보완해 새로운 피아노를 만들었어.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과르네리가 유명한데 현대의 기술로도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만들지 못한다고 해. 이를 만든 스트라디바리는 죽기 전에 비법을 알려주지 않고 저세상을 간 것이 아쉽구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전체를 이끄는 사람으로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해. 지휘자 중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자신의 지휘하는 모습에도 굉장히 신경을 썼나 봐. 눈을 감고 지휘를 했다지... 오케스트라에서 악기 배치도 아주 중요한데 소리가 큰 것은 뒤로 소리가 작은 것은 앞에 배치하고 서로 음을 들어야 하는 악기들끼리는 모아둔다고 해.

오케스트라에는 악장이 있는데 이는 단원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제1바이올린을 맡는다고 해. 단원들 중에서는 막강한 지휘를 가진 인물이지.

타악기를 맡은 사람은 한 가지 악기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타악기를 다룬다고 해. 그래서 연주하기 전 필요한 악기부터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써야 해서 늘 바쁘다고 하는구나. 그런데 타악기 중 팀파니스트는 이 악기만 전담해서 연주한다고 해. 그래서 자신의 짧은 연주를 하기 위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지루할 수도 있겠다.

아빠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고등학교 담임이 음악 선생님이어서 연주회 티켓을 가끔 사서 몇 번 가봤는데 성인이 된 뒤로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어. 알아야 사랑한다고 클래식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클래식 음악이 아빠의 새로운 감성을 일깨울 것 같구나.

 

Note 3 클래식 음악이론 노트

서양음악의 기초는 교회로부터 나왔고 교회 선법은 르네상스 음악의 근간이 되었어. 교회 선법에는 홀수 번호를 가진 정격 선법과, 짝수 번호를 가진 변격 선법이 있어. 저자는 어릴 적 피아노를 배울 때 바흐의 <인벤션>을 배울 때 무척 힘들었다고 했어. 그건 이 음악이 다성음악이기 때문이야. 즉, 왼손이 반주를 하는 것이 아니고 오른손과 같이 하나의 독립적인 선율을 연주하는 것이야. 아빠는 아직 다성음악을 들어보지 못해 무척 궁금하구나. 곧, 이 책이 소개해주는 다성음악을 들어 보겠지.

다성음악은 단선율의 성가 선율을 기본으로 해서 어울리는 또 다른 독립 선율을 얹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이때 기본이 되는 선율을 정선율, 대응해서 만들어진 선율을 대선율이라고 해. 당시 그레그리오 성가는 교회에서든 속세에서든 모든 음악의 원천으로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니, 서양음악의 어머니 격이구나.

서양음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장조와 단조 체계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조짐이 있었고 바로크 후기로 들어와 완전히 체계가 잡혔어. 이는 다성음악으로 발전하며 화음이 필요했기 때문이야.

아빠가 피아노가 너무 연주하고 싶어 대학생 시절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어. 아주 간단한 곡을 아빠 혼자 힘으로 칠 때의 쾌감을 잊을 수가 없어. 그리고 아빠는 작곡을 너무나 하고 싶었기 때문에 화성학 책을 사서 공부하려 했는데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어. 하지만 음악대학에 들어가면 화성학과 대위법을 기본으로 배운다고 하는구나. 대위법은 독립성을 가진 두 개 이상의 선율을 동시에 결합하는 작곡 기법이야. 작곡에도 법칙에 따라 하지 않으면 틀렸다고 하니, 상당히 보수적이었던 것 같아.

소나타라는 말은 우리 주위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데 과연 무슨 뜻일까? 이는 '연주하다'란 뜻이란다. 그리고 소나타는 음악의 한 형식인 동시에 그 형식으로 작곡된 곡을 의미하기도 해. 소나타는 총 3악장이나 4악장으로 이루어진 기악 독주곡을, 소나타 형식은 제시부, 발전부, 재현부로 이루어진 음악 형식을 가리킨다고 해.

 

Note 4 클래식 악곡 노트

미사곡은 가톨릭 교회의 예배의식인 미사를 위해 작곡한 음악이야. '미사'라는 말은 예배가 모두 끝난 후, 사제가 '이테, 미사 에스트 ite, missa est(끝났으니 가라)'라고 말하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해. 레퀴엠도 일종의 미사곡이지만 '진혼곡'이라고도 하는데, 가톨릭 교회에서 죽은 자를 위해 치르는 장례 미사에 쓰는 라틴어 텍스트에 붙인 곡이야.

오라토리오는 독창, 합창, 오케스트라가 포함된 서사가 있는 성악곡이야. 줄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오페라와 비슷하지만, 오페라와는 달리 연기나 의상 무대장치가 없고, 독창보다는 합창을 중시하며, 극의 진행을 담당하는 '테스토' 혹은 '히스토릭스'라는 해설자가 등장해. 칸타타는 '노래한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오라토리오와 비슷한 점이 많아.

실내악은 실내에서 연주하는 작은 규모의 음악이야. 연주 인원은 두 명에서 열 명 내외이며, 보통 지휘자 없이 연주를 해. 아빠도 음악인 친구들이 많아서 나중에 아빠 집에서 아빠는 연주를 하지 못하지만 연주하고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꿈꾸고 있단다. 아쉽게도 음악 하는 친구들이 주위에 없구나...

환상곡은 작곡가가 형식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신의 환상을 마음껏 펼친 음악이야. 아빠가 처음 듣고 황홀했던 쇼팽의 <즉흥 환상곡>이 여기에 속하지. 너희들도 들어보렴. 환희와 긴장, 서정을 모두 느껴볼 수 있으니...

교향곡은 원래 오페라를 시작하기 전 서곡이었는데 청중의 주의를 끌기 위해 변화무쌍한 음악을 하는 과정에서 음악적 내용이 더욱 충실해지고 풍부해져서 오페라 서곡이 아닌, 연주회만을 위한 신포니아가 탄생했다고 해. 교향곡은 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하이든에 의해 1악장은 소나타 형식, 2악장은 가요 형식, 3악장은 미뉴에트, 4악장은 소나타 형식이나 론도 형식이라는 틀을 갖추었다고 해.

협주곡은 이탈리아어로 '콘체르토'라고 하는데, '협동하다', '참여하다', '경쟁하다'라는 의미야. 협주곡은 화려한 드레스나 턱시도를 차려입은 독주자가 거대한 오케스트라와 때론 경쟁하듯, 때론 협력하듯 함께 연주하는 거야.

표제음악은 곡의 내용이나 분위기를 암시하는 제목이 붙은 음악이야. 우리에게 친숙한 바로크 작곡가 비발디의 <사계>가 유명해. 예술가곡은 19세기 낭만주의 음악과 시의 완벽한 결합을 통해 탄생한 성악 양식이란다. 교향시는 '관현악으로 쓰는 시'야.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표제음악 양식으로, 작품에 '교향시'라는 말을 처음 쓴 인물은 리스트야.

 

Note5 클래식 음악 상식 노트

클래식 음악에는 두 개의 일련번호가 있는데 하나는 장르별 일련번호이고, 다른 하나는 출판 순서별 일련번호야. 전자는 No., 후자는 Op.로 표시하는데, Op. 는 '작품'을 의미해.

음악 용어에는 아빠의 귀에 익은 단어들이 있는데 이것들이 음악 용어에서 나온 줄 이제야 알았어.

발라드: 이야기가 있는 노래

캐논: 대위법의 일종으로 한 성부가 다른 성부를 모방하는 방식으로 작곡된다. 돌림노래가 대표적인 캐논이다.

돌체: 달콤하고 부드럽게

마에스트로: 위대한 작곡가나 지휘자를 부르는 영예로운 칭호.

패러디: 이미 만들어진 곡에서 선율이나 가사를 차용하여 작곡하는 방법.

랩소디: 광시곡. 서사, 영웅, 민족적인 색채를 띤 자유로운 환상곡.

유니슨: 합창단이나 오케스트라가 모두 같은 음을 연주하는 것. '제창' '제주'라고도 한다.

바흐, 모차르트, 하이든은 절대음감이었으나, 베버, 슈만, 베를리오즈, 라벨, 바그너는 절대 음감이 아니었지만 음악사에 빛나는 훌륭한 작품을 남긴만큼 작곡을 하는 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단다.

클래식 전용 연주홀의 구조도 아주 중요해. 클래식은 마이크나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리가 생생히 관객의 귀에 잘 전달되어야 하거든. 그리고 클래식 연주회에서는 악장 사이에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박수를 치지 않는다고 해. 박수를 치면 연주자의 집중도를 깰 수 있기 때문이란다.

가끔 '갈라 콘서트'라는 말을 듣는데 이는 갈라가 축제를 의미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음악을 즐기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Note6. 오페라가 여는 세상

우리 민서, 명서는 오페라를 한 번도 보지 못했지? 아빠도 오페라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어. 가격도 가격이지만 오페라 하면 왠지 아빠를 압도하는 뭔가를 느껴서일까? 암튼 부담스럽단다..ㅎㅎ

오페라는 르네상스 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인문학자, 작곡자, 시인, 화가, 예술 애호가로 구성된 카메라타라는 그룹의 일원인 카치니가 <에우리디체>라는 작품을 만들면서 비롯되었어. 오늘날 최초의 오페라는 1597년, 작곡가 페리와 시인 리누치니가 만든 <다프네>로 보고 있단다.

영화 제목인 <파리넬리>는 바로크 시대 최고의 카스트라토였던 파리넬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야. 카스트라토는 거세한 남성 가수를 의미하는데 17세기 초, 오페라가 탄생하면서 중요해졌다고 해. 당시에 인기와 부를 거머쥘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카스트라토가 되려 하였고 하이든도 카스트라토가 될 뻔했다는구나.

오페라의 성악 파트는 아빠가 많이 들어본 아리아와 레치타티보로 구성되어 있어. 아리아는 부르는 이의 감정을 표현하고 레치타티보는 대사를 말하듯 노래하는 것으로 줄거리나 행동에 필요한 설명,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 등을 맡아.

오페라의 장르에는 진지한 오페라를 뜻하는 오페라 세리아와 희극 오페라인 오페라 부파, 볼거리를 좋아하는 프랑스인들의 취향으로 탄생한 그랜드 오페라, 규모도 작고, 소재도 서민적인 오페라 코미크, 그리고 독일어판 오페라 코미크인 징슈필이 있어.

베리스모 오페라는 사실주의 혹은 현실주의 오페라를 말해. 이는 신이나 영웅 이야기에 싫증이 난 예술가들로부터 생겨났어. 여기에는 유명한 오페라인 <카르멘>과 <라 보엠>이 있단다. 이런 글을 보니 오페라가 보고 싶어 지는구나.

 

클래식 음악에 관한 책은 처음인데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았어. 아빠가 모르는 부분도 많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아빠로서는 새로운 지식과 무엇보다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좋았어. 우리 민서, 명서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을 보면 그 음악 안에 인문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단다. 음악을 듣고 인생을 음미해 보는 짧은 시간이라도 가져보지 않겠니?

 

2020.06.23. 20:57..... 민서는 '아는 형님' 보고 있고 명서는 S보드를 가질 수 있는 날짜가 늦춰져서 울고 있을 때... 명서야, 넌 너무 즉흥적이야!! ㅎㅎ.... 너희들을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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