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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싸가지가 있어야 성공한다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0. 6. 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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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싸가지가 있어야 성공한다

글: 정학범, 김수희

독서기간: 2020.06.02~2020.06.08

 

민서, 명서야~~ 오늘은 직장에서의 인성이 성공의 열쇠임을 알려주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 아빠가 보기에 예전에는 인성과 상관없이 상사에게만 잘 보이는 사람이 승진을 잘했었어. 그런데 요즘에는 기본적인 인성 없이 승진하기가 힘들어졌어. 왜냐하면 승진 전에 동료 및 후배들에게 다면평가를 받는데 이는 그 사람의 평소 인성과 능력을 상사가 아닌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기 때문이야. 아빠는 이런 방법이 더 공정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해야 상사에게만 아부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거든...

 

첫째 가지 인(仁)

2015년 12월 10일 '인성교육진흥법' 시행규칙이 제정되었어. 이는 경쟁에만 매몰되어 성과만 중시하여 오히려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런 진흥법이 생긴 것 같아. 옛날 서당에서는 글을 가르치기도 했지만 주요 내용은 인성에 관한 내용이었어. 그래서 스승은 하늘과도 같았지. 그런데 요즘은 선생도 학생도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중요시 여기며 '예'에 관한 개념은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단다. 하지만 인성이 좋은 직원들이 기업에서도 필요하게 되었어. 이런 사람들이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소통을 하고 남을 배려하기 때문이야. 우리 민서, 명서도 이런 행동을 처음에는 손해 보는 느낌이 날 수도 있지만 결국 너희들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을 거야. 남을 돕는 즐거움 말이야!

 

배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거야. 하지만 배려에도 나쁜 배려가 있어. 즉,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배려, 과도한 배려, 상황과 장소를 고려하지 않는 배려, 상대방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는 배려 등이야. 이와 반대로 좋은 배려는 상대방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배려, 무의식 속에서 느끼는 배려, 상황과 장소에 맞는 적절한 배려, 구성원의 성향과 가치관을 고려한 배려 등이야. 직장 내에서는 상사와 부하의 상호 배려가 아주 중요해.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나친 배려는 상대방이 언젠가부터 권리로 생각한다는 거야. 아빠도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아주 짜증이 난단다!

 

존중은 나에 대한 존중으로 부터 시작해야 해. 나를 존중해야 남을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책에 나온 '자기 존중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Dos'를 잘 읽어 보렴.

1. 결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아가서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지 못하면 그 약점을 보완할 기회조차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약점에 주눅이 들면 자존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단점마저 사랑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자신의 장점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인간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단점보다 장점을 더 크게 본다면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다.

3. 승진 및 과업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상상을 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상상을 하다 보면 긍정적인 힘이 생기고 태도에도 변화가 생긴다. 의욕적인 태도는 직업과 과업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게 된다.

민서, 명서야....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라 아빠는 생각한단다.

 

둘째 가지 의(義)

정직과 투명성은 기업에서 늘 강조되지만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이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단다. 그런데 숨긴 것이 발각될 경우 기업은 회생이 불가능할 수도 있어. 사회에서 정직하지 못한 기업은 사장되는 경우가 많아. 반면 기업이 자신의 과오를 솔직히 인정하고 진정한 사과를 한다면 대중은 이를 받아들이며 전보다 더 발전하는 기업도 있단다.

 

책임의식은 기업의 핵심 인재 조건의 1순위야. 책임감은 열정과도 연결될 수도 있어. 하지만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려는 것도 조직에 해가 된단다. 왜냐하면 책임감 바이러스가 퍼지기 때문이야. 이는 과도한 책임을 지거나 책임을 회피하려는 현상이 조직 내 퍼져 나가는 것이야. 이런 책임감 바이러스 극복 방안으로는 첫째는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개선'이야. 둘째는 '프레임의 전환'이 필요해. 셋째는 '책임 사다리'야. 마지막으로 넷째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 민서, 명서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책임을 회피하는 것도 문제지만 모든 책임을 혼자 짊어지려는 것도 문제란다. 이는 다른 사람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현상을 일으키니까.

 

셋째 가지 예(禮)

짐 콜린스와 제리 포라스가 쓴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에서 나온 8가지 습관은 아래와 같아.

1. 시간을 알려주지 말고 시계를 만들어줘라.

2. 이윤 추구를 넘어서라.

3. 핵심을 보존하고 발전을 자극하라.

4.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를 가져라.

5. 사교 같은 기업문화를 가져라.

6. 많은 것을 시도해서 잘되는 것에 집중하라.

7. 내부에서 성장한 경영진을 만들라.

8. 끊임없는 개선을 추구하라.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잘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들도 있는 것 같아. 기업 가치관을 구성하고 있는 미션, 비전, 핵심가치 3가지는 기업을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야. 이를 직원들이 철저하게 알고 행동해야 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업을 발전시킬 수 있어.

 

다음으로 직장예절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늘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데 필수이며 직장에서는 더욱 필요한 것이야. '2016 대한민국 직장인 보고서'에서 '당신이 사장이라면 누구를 해고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조직문화를 해치는 사람'이라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 중 73%라는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해. 즉, 성과가 저조한 사람보다 조직문화를 해치는 사람이 더 기업에 해가 된다는 거야. 아빠도 아무리 일을 잘해도 조직문화를 해치는 사람은 필요 없다고 생각해.

신입사원은 인사만 잘해도 좋은 인상을 준단다. 우리 민서, 명서도 나중에 회사 가면 먼저 인사를 열심히 하렴!

 

넷째 가지 지(智)

아빠는 지식보다는 늘 지혜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 지식은 책을 읽으며 쌓을 수 있지만 지혜는 이런 지식을 응용하여 상황과 장소에 맞게 사용해야 하거든. 그래서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렵고 아빠도 계속 노력 중이야.

회사에서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해. 소통이 없다면 회사는 발전할 수 조차 없어. 소통이 가진 가치는,

1. 사람의 마음을 얻는 수단

2. 소통의 가치로는 리더십을 극대화시켜준다는 것

3.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게 해 준다.

이외 소통의 3요소는 '공감, 자기주장, 존중'이야. 자기주장을 당당하게 이야기해야만 소통이 된다는 이야기야. 하지만 이렇게 기술이 발전한 시대에서 소통은 참 힘들단다. 그래서 소통을 원활케 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

하지만, 갈등이 늘 나쁜 것은 아니고 때로는 갈등이 의욕과 에너지를 증진시켜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관점을 다양하게 하며 요구 수준을 상승시켜 개인의 발전과 조직의 혁신을 자극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어.

소통과 마찬가지로 직장에서의 협업 또한 아주 중요해. 협업은 조직 내 여러 사람이 모여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목표를 이루어 가는 거야. 협업의 5가지 성공요인을 보면, 1. 최적의 역할자 혹은 조직, 2. 적절한 역할분담, 3. 구성원들의 명확한 의사소통과 적절한 피드백, 4. 결과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적절한 분배, 5. 적절한 장소와 적정한 시간. 이야.

 

민서, 명서야~ 직장뿐만 아니라 너희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인의예지(仁義禮智)가 있어야 너희 주위의 사람들 뿐 아니라 너희들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잘 생각해 보렴. 때론 거만한 사람이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그들은 사회 속에서 더 외로움을 느낄 거야. 기본적으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는 함께 살아간다는 거야.

 

2020.06.08. 23:11...... 민서, 명서, 엄마와 운동을 다녀와서.... 운동하고 아무것도 안 먹으려 했는데 결국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ㅠㅠ....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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