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1.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제목: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글: 자오모, 자오레이

번역: 김정자

독서기간: 2021.02.09~2021.02.13

 

민서, 명서야~~ 오늘은 전 세계적으로 이만큼 박해를 견뎌낸 민족도 없을 만큼 시련을 견뎌내고 나라를 세우고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유대인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어. 아빠도 1998년 이스라엘에서 7개월 정도를 체류해서 유대인들에 대해 어느 정도는 경험해 보았어. 이들이 세계에서 왜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그들은 전통을 지키면서 율법을 따르고 하느님이 선택한 민족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었어. 책에서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제1장 현실주의자의 지혜를 배우다

유대인의 가장 오래된 경전인 '성서'와 '탈무드'는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어린 나이부터 '탈무드'를 배우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고대부터 대대로 내려온 지혜를 습득한단다. 그렇다고 원칙에 얽매여서 교조주의적이 되는 것도 경계하고 있어. 유대인은 수학에 정통하다는 것은 이들이 예부터 남들이 꺼려하는 고리대금업을 많이 했기 때문일 수도 있어. 이들은 복리의 법칙을 깨닫고 현실주의의 상징인 '돈'을 뜨겁게 다루었어. 율법의 민족답게 계약을 중시하고 도리를 내세웠어.

유교에서는 돈을 죄악시하지만 유대인들은 돈은 최소한 자신을 지켜주는 무기라 생각했어. 아빠도 돈은 풍족하게 벌어 놓아야 심리적으로 안정적이 되면서 여유로워질 것 같아. 물론 탐욕적이 되면 돈이 없는 만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에 나온 것처럼 근면과 성실, 정직으로 모은 돈은 정당하며 천국에 가는 길일지도 모르지.

 

제2장 긍정의 사고방식, 좋은 생각이 좋은 에너지를 만든다

유대인들은 세세한 것에 집중하여 그것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해. 거래에서도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서로 윈윈 하는 방향을 찾아 성사시키지. 시간관념도 매우 철저해. 주변국인 아랍 국가들은 시간관념이 없는데 유대인들은 이를 철저히 해서 허투루 낭비하는 시간이 없도록 하지. 아빠도 시간을 매우 아껴서 사용하려 하는데 야속한 시간은 너무도 아빠를 빨리 스쳐 지나가는구나. 이런 세세함을 바탕으로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 정상에 도달한단다. 물론, 올라가는 도중에 장애물이 나타나겠지. 이런 장애물을 잘 넘어서며 꿈을 이루는 거야.

 

제3장 역발상의 사고방식, 물길을 거스르기 어렵다면 따르는 것도 좋다

열심히만 한다고 모두 성공하지는 않아. 남들과 다른 방식, 즉 역발상의 전략을 사용해야 할 때도 있어. 주식 시장에서도 역발상 투자전략은 매우 유용한 방법이야. 군중심리에 따르다가 절벽 아래도 추락하는 경우가 지금도 많이 발생한단다. 그리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자신을 극한의 상황에 몰아넣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무엇이 자신을 강해지게 하는지 잘 알고 실천하는 민족이야. 지금은 창의력의 시대이니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단다.

 

제4장 협력의 사고방식, 역경을 이겨낸 공동의 지혜

유대인에게 단결은 어느 민족보다 강하다는 소리를 예전부터 들었어. 이스라엘과 주변 중동국가들 간에 전쟁이 일어났을 때 외국에 사는 아랍인들은 고국으로 가기를 꺼렸지만 유대인들은 기꺼이 고국으로 귀향하여 전쟁에 참여했어.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전쟁에 질 수 있을까? 그들의 역사는 늘 우리나라처럼 타민족의 지배를 받고 나라마저 사라져 버리고 오랜 방랑을 했어. 그러니 그들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협동뿐이었을 거야.

현실적인 민족이라는 것이 언제 내가 도움받을지 모르니 늘 다른 사람을 도우라고 했어. 그리고 계약은 하느님과 모세 사이에 이루어진 십계명처럼 아주 철저히 지킨단다.

 

제5장 모험의 힘, 돌파구를 찾기 위한 거침없는 여정

인생의 가장 큰 교훈이라고 아빠가 생각하는 것. 바로 실패로부터 배우는 거야. 실패는 한동안 너희들을 힘들게 하지만 이로부터 배운다면 발전을 하고 또 실패하고 다시 발전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무엇이 행복을 가져다주는지 깨닫게 될 거야.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지 마렴. 아빠도 실패를 하지 않으려 발버둥을 쳤지만 실패는 늘 아빠 곁에 있어왔어. 한 가지의 실패를 극복할 때마다 성장하는 거야. 이를 발판으로 이성적인 사고로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시작하는 거야. 또 실패한다고 너무 두려워하지 마렴. 극복되지 않는 것도 없으니까...

 

제6장 기회의 힘, 모두에게 공평한 시간이라는 자원

'시간은 돈이다'라는 격언은 유대인을 두고 하는 말일지도 몰라. 이들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계획한 것을 실천으로 철저히 이어지고 이것이 성과를 만든단다. 경쟁하지 않고 주도권을 잡는 법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은 방법으로 마케팅을 펼치거나 상품을 판매하는 거야. 처음 하는 것이니 경쟁자가 없을 테니까 말이야. 중요한 것은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거야. 기회 앞에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기회는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렴.

 

제7장 창조의 힘, 다른 빛깔을 발산하다

창조는 무(無)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야. 기존의 상품이나 경험 등에서 파생되는 거야. 뉴튼이 말했듯이 자신은 거인의 어깨에서 바라보았다고 했고 데카르트도 자신이 한 업적을 다른 사람이 이어서 한다면 더 발전할 것이라 했어. 그러니 우리 민서, 명서도 기존의 상황이나 상품을 보되 그 틀을 깨는 사고가 필요하단다. 이런 사고로 큰돈을 번 유대인들이 많아.

 

제8장 체계적 사고의 힘, 높은 곳에 올라 전체를 장악하다

체계적 사고와 확장적 사고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핵심적인 요소야. 우리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먼저 자신을 인정해야 해. 자신이 아무리 약점이 많다고 해도 그 점을 인정하고 시작해야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나 비즈니스는 포지셔닝을 할 수 있어. 잘못된 포지셔닝으로 망한 기업들도 아주 많아. 포지셔닝을 잘하려면 먼저 자신이나 사업의 기본에 대해 완전히 파악한 후 한계를 점점 넓혀 가는 거야. 유대인들이 인색하고 깐깐한 사람들이지만 과시나 낭비를 하지 않는 면에서 참 냉철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구나.

 

제9장 확산적 사고의 힘, 생각에 날개를 달아라

주식 투자에서도 그렇지만 군중심리에 휘둘리지 말아야 해. 그래서 그 길은 상당히 외롭다 할 수 있어. 군중심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확산적 사고의 힘이 필요한 거야. 틀에 갇혀있는 생각, 군중들의 생각, 뭔가 생각해 내려해도 테두리가 있는 것처럼 좀처럼 영역 밖의 생각을 하기가 힘들단다. 하지만 생각에 생각의 꼬리를 물다 보면 생각의 울타리의 약한 고리를 뚫고 나갈 수 있을 거야, 아니 믿고 있단다.

 

제10장 비판적 사고의 힘, 모든 일에 '왜?'라고 물어라

이 책을 읽으며 아빠에게 가장 인상이 깊었던 장이야. 물론 이 장의 일반이론은 알고 있었지. 하지만 강렬한 무언가가 아빠의 뇌를 흔드는 것을 느꼈어. 세상을 깊게 알아가려면 호기심, 의심, 질문이 필수적으로 따라 나와야 해. 아빠는 지금도 누군가 또는 책이 말하는 데로 믿어 버린단다. 즉, 아빠의 비판적인 사고가 매우 약하다는 거야.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을 다시 보고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끈질김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인생을 대충 살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우리 민서, 명서도 많은 질문을 타인에게 자신에게 던져보고 답을 찾아보렴. 정답이 없을 수도 있어. 그렇다고 실망하지 마렴... 그것이 정답일 수도 있으니.

 

제11장 행동과 결과를 이끄는 생각의 힘

감정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면도 강하단다. 순간의 감정으로 큰 일을 그르칠 수도 있어. 아빠의 강점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거야. 정확히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거지. 아빠는 감정의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도 감정을 나름 잘 조절한단다. 앞으로 인간관계에서도 기업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요구하지 않는 한 '인성'이 중요한 시대가 올 거야. 그러려면 감정 조절 연습을 많이 해두렴.

마지막으로 너무 앞만 보고 달리지 마렴. 때로는 더 전진하기 위한 후퇴를 해도 괜찮아. 나중에 오히려 너희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너무 힘들면 쉬었다 가렴^^

 

2021.02.13.21:08... 민서는 푸딩&푸둥과 놀고 있고 명서는 닌텐도와 핸드폰을 연동하려 땀을 뻘뻘 흘리며 연구하고 있을 때... 구정 연휴 3일을 일하고 온, 너희를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