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글: 크리스 길아보
번역: 강혜구, 김희정
독서기간: 2021.06.07~2021.06.16
민서, 명서야~~ 오늘은 사업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고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 아빠는 처음 회사에 입사할 때는 사업은 생각하지도 않았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일에 지치기도 하고 아빠 생각과 회사의 생각이 다를 시에 아빠만의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어. 그런데 과연 사람들이 돈을 주고 아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만한 것이 무엇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사업을 하다 망하면 우리 가족이 쫄쫄 굶어야 한다는 두려움이 아빠의 발목을 잡고 있어. 중년의 남자라면 아빠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야. 특히 이 나이가 되면 회사에서도 더 힘든 위치에 있어 스트레스를 전보다 더 많이 받기 때문이야. 아니면 그 반대던가.
아빠만의 사업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훗날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
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 길아보는 창업의 연금술을 아래와 같이 표현하고 있어.
'열정 또는 재능 + 유용성 = 성공'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1. 제품이나 서비스: 당신이 팔고 싶은 것
2. 기꺼이 돈을 지불할 사람들: 당신의 고객
3. 결제 수단: 당신이 준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돈과 교환할 수 있는 방법
위의 세 가지중 1, 2번이 핵심이라고 생각해. 우리는 사람들이 살 만한 가치를 만들어야 해. 세상에는 아직도 눈에 띄지 않은 가치들이 널려 있을 거야. 오직 관심을 갖고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관찰력과 의지, 열정이 있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겠지.
'이 책의 주제는 바로 자유와 그 자유를 실행해 가는 과정의 '가치'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가 내포하는 깊은 의미는 이제까지 익숙했던 삶에 획기적인 변화이다.'
즉, 지금의 방식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거야. 전과 같은 행동이나 생각으로는 변화할 수 없어.
'고객이 나에게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제공하라.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인간의 근본적 욕구를 이해하라. 이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나면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많은 부분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인간의 근본적 욕구에 반하는 일들은 없을까? 분명 숨어있는 이런 욕구와 관련된 서비스나 상품이 숨어 있을 거야.
'수익을 고려해 아이디어를 비교할 때는 항상 세 가지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a. 이 아이디어에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b. 이 아이디어로 얼마를 벌 수 있을까?
c. 이 아이디어로 고객들의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을까?
'사업의 외부적 특징이 아니라 고객이 얻을 수 있는 효용에 초점을 맞추면 더 많은 손님이 모이고 더 많은 구매가 일어난다.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기 위해 이 책에서 소개한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전략을 활용해 보자.
* 전략1: 고객 자신들도 모르는 니즈를 파악하라
* 전략2: 당신의 고객을 영웅으로 만들어라
* 전략3: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팔아라
이 책의 핵심은 사업을 거창하게 생각해서 자본이 없으면 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거야.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정이야. 특히, 몇몇 분야에서 고만고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통섭을 통해서 사업 아이템을 만들 수 있어. 자신에게 모자라는 재능이 있다면 당연히 다른 사람을 이용해야 하겠지. 책을 다 읽지 않았지만 아직도 아빠의 마음속에 사업은 거창한 것이다라는 고정관념의 뿌리가 깊이 뻗어 있구나.
다음의 의사 결정 매트릭스를 이용해서 그나마 객관적인 사업 타당성을 점검할 수 있어.
시장성을 빠르게 점검하는 7단계 중 4단계가 아주 중요한 핵심으로 보여. 고통과 열망을 꿰뚫어 볼 수 있어야 정곡을 찌르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
'시장에서 팔리는 모든 상품은 사람들의 고통 또는 열망과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남들의 동경 또는 사회적 지위를 의식해 명품을 구매한다. 하지만 그 내면을 좀 더 들여다보자면 그들은 한마디로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채우기 위해 물건을 사는 것이다. 나의 고통을 감소시켜 주는 상품은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상품보다 만족도가 높다. 따라서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사람들의 통증이나 고통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해 줄 수 있음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아빠가 나중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을 하고 싶은 이유가 정확히 아래에 해리 커프와 셀레나 커프 부부의 이야기에 나와 있어.
"이 모험은 사업가가 되고자 했던 나의 열정과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고자 했던 나의 신념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게 해 주었어요. 이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사회적인 의의와 개인적인 목표가 일치한다는 점이죠. 즉, 우리는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꾸고, 우리와의 만남을 계기로 사람들이 가족애와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재확인하도록 돕고 있어요."
사업을 한줄로 '우리는 [고객들]이 [핵심 이익]을 얻도록 도와드립니다.'로 정의할 수 있어.
성공 공식: 적절한 대상+정확한 약속+적확한 타이밍=거부할 수 없는 제안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가 꼭 필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게시판(형식에 구애 없이 고객들이 자주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줄 수 있는 코너), 확실한 품질 보증,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객들이 기대한 것 이상의 많은 혜택.'
그리고 저자는 아주 중요한 한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어. 바로 남을 도우면 도울수록 나를 돕는다는 거야. 예전에 아빠는 남을 돕는 행위를 나를 갉아서 즉, 희생해서 하는 것이라 생각했어. 하지만 많은 책을 읽고 또 경험을 통해서 남을 돕는 행위는 결국 나한테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 그것도 몇 배나 더 크게! 나를 희생하는 것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한계가 있어. 하지만 남을 도우면 나에게 몇 배로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면 수월하다는 생각이 들겠지. 하지만 역시 인간의 본능은 남을 돕는 것을 자신에게 마이너스라고 알려주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어. 아빠도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남을 도우면서 아빠에게 이득이 되는 사업을 생각하고 있단다.
수익을 늘리는 세 가지 원칙은;
1. 제품 가격을 책정할 때는 생산가보다는 고객에게 돌아갈 이익을 먼저 고려한다.
2. 고객에게 한정된 범위의 몇 가지 가격들을 제시하라.
3. 동일한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한 번 이상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만들어 내라.
저자는 강력하게 유명 업체 체인점은 하지 말라고 해. 이것은 마치 회사에 종속된 직원과 같은 꼴이라고 하니까. 우리나라 유명 업체 체인도 마찬가지로 권리금만으로 이미 밑지는 장사를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이 돼. 더군다나 하루 종일 자신의 노동력까지도 희생해야 하니까. 아빠는 이 책의 모토처럼 자유와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사업을 원해. 아무리 돈을 많이 벌지라도 하루 종일 일에 매달려 있어야 한다면 직장인과 무엇이 다를까? 나를, 가족을, 세상을, 진리를 생각할 시간을 여유롭게 가지며 성찰하는 삶을 살고 싶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제공할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시작할 때부터 이 부분을 분명히 하면 그 밖의 나머지는 훨씬 쉬울 것이다. 나는 항상 자신에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남을 더 도울 수 있을까?"'
사업을 시작하고 실패를 한다고 너무 좌절하지 마렴. 실패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영양분이 꼭 있어. 그 실패 속에 숨겨져 있는 영양분을 흡수한 후 다시 재기한다면 성공 확률은 더 높아질 거야.
민서, 명서야~~ 꼭 공부를 잘해야 사업을 잘하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아. 아빠도 한 가지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 얼마 전에 너희에게 이야기했는데 믿지 않는 눈치였지만... 아빠가 그 일을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작이라도 할 수 있을지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아빠는 그 방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고 있단다. 이런 과정이 중요한 거야. 자신의 꿈을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 말이야.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 우리의 자유와 가치 실현을 위해서!
2021.06.16.10:58... 민서, 명서는 학교에 가고... 하루하루의 시간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우리 민서, 명서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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