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피터 이야기
글: Mr. ANGELTREE
독서기간: 2022.02.17~2022.02.19
2월 18일(금)
민서, 명서야~~ 오늘은 주식 투자를 주제로 한 소설을 읽기 시작했어.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피터는 피터 린치로 그의 생애와 주식 투자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어.
수학자인 아버지가 10살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공장에서 일하시고 피터는 골프장에서 캐디를 하며 살아갔어. 하지만 피터의 인생을 대하는 자세는 어른보다 더 훌륭했어.
항상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던지, 벙커에 공이 빠짐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자세야. 아빠가 보기에 피터는 주식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대단한 전문가가 되었을 거야.
피터는 골프장에서 부자들은 모두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레이 달리오와 같구나. 대학에 진학해서 파이오니아사의 회장 설리번에게 찾아가 자신의 열정을 사라고 한 대담함은 피터가 어떤 사람인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보여 주었어. 아빠 같으면 회장이 앞에 있으면 긴장해서 회장이 말하는 대로 그냥 따랐을 거 같은데 말이야.
어쨌든 피터는 자신이 주식 시장을 바라보며 오랜 시간 노트에 작성한 투자 철학에 대한 확신이 있었어. 아빠가 기억에 특히 남는 내용은 전쟁터에서 모두가 수영복을 입고 있는데 누군가는 전투복을 입어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피터의 인생관 중 "조금 더"는 그를 더욱 훌륭하게 해 주었지.
2월 19일(토)
피터는 파이오니아에서 당시 주류이던 차트보다 기업의 기본적 분석을 통한 투자를 하고 싶다고 설리번 회장에게 요구했지만 묵살당했어. 그러나 피터는 자신의 방법을 차트에 녹여서 투자를 하지. 그리고 그 투자는 성공하고 말이야.
사랑하는 여인, 캐롤라인과 결혼을 했지만 일에 빠져 있던 피터는 진정한 행복을 착각하고 있었어. 캐롤라인이 스스로 동맥을 끊었을 때 그는 다시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았지. 그래서 피터 린치는 아주 젊은 나이인 40대에 은퇴를 했던 거구나.
워런 버핏도 부인과 사이가 소원해진 건 전적으로 버핏이 투자에 몰두해 있으니까 수잔 톰슨 버핏은 그를 떠난 거지. 피터 린치의 투자 조언을 읽으면서 아빠는 머리가 갑자기 띵했어. 그건 아빠가 처음 가치투자를 공부할 때 가슴에 새겼던 내용인데 지금은 아빠의 머릿속에서 흔적만 남아 있었기 때문이야.
특히 지금 투자에 대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초심을 가질 수 있게 아빠를 도와주었단다. 오직 기업의 가치만 바라보고 그 외 시세나 환경을 신경 쓰지 않는 것! 이런 편안한 투자가 결국 아빠를 부자로 만들어 준다는 기본적인 방법을 생각하고 있지 않으니.
이로써 아빠를 불편하게 만드는 투자 포지션을 정리해야겠어. 그리고 최고의 수익을 냈던 탐욕을 잊고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백 명의 사람이 너를 믿는 것보다 스스로 너 자신을 믿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야. 매일매일 자기 자신 앞에 당당히 서도록. 그게 승리의 비결일세.'
2022.02.19.22:36... 민서는 기침이 좀 나아졌고 명서는 계속 먹고 ㅠㅠ... 엄마랑, 명서랑, 아빠가 치킨 먹고 노래방에 다녀온 날에... 사랑하는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가?
그건 모든 걸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서 언제나 배우려는 사람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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