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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프로야구 명감독이 주식투자를 한다면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2. 4. 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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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로야구 명감독이 주식투자를 한다면

글: 안혁

독서기간: 2022.04.25~2022.04.28

 

4월 26일(화)

민서, 명서야~~ 오늘은 애널리스트인 저자가 야구와 주식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자신이 야구 감독처럼 생각하고 투자해야 함을 알려주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

 

저자는 사회인 야구팀을 창단하고 감독도 역임하면서 야구의 세계에 꽤 깊이 빠져들었어. 전문가 못지않는 지식을 갖추면서 야구와 주식이 상당한 유사점을 가지고 있는 점을 발견했어.

 

아빠는 야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어릴 적 많이 보아서 규칙은 알고 있어. 야구 감독은 경기 내에서 뿐만 아니라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통제를 하며 한 순간에 안타를 바라는 것이 아닌 한 시즌의 우승을 목표로 노력해야 해. 투자자도 마찬가지야. 긴 시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략을 세워야 하지, 오늘의 주가에 따라 기분이 바뀌면 안 돼. 

 

저자는 퀀트 애널리스트라서 데이터가 무척 중요해. 야구에서는 세이버메트릭스라고 선수들의 각종 데이터를 기준으로 전략을 짜는데 이는 주식시장에서도 아주 중요하단다. 이 부분에서는 이 책의 주제가 야구인지 주식투자인지 좀 헷갈리게 하네. ㅎ

 

4월 27일(수)

아빠가 사용하는 주식 투자법 한 가지를 퀀트로 하고 있어. 배당금 퀀트로 올해 처음 시작했는데 결과가 어떨지...

퀀트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인간의 심리가 개입을 하지 않는다는 거야. 데이터를 이용해서 매수를 하고 기간이 되면 팔고 다시 사고... 올해 시도해보고 결과가 좋다면 지속적인 아빠의 투자 방법으로 자리 잡을 거야. 훌륭한 투자법을 차곡차곡 모아서 겨끔내기로 투자하고 그 끝은 공덕심을 발휘해야 하지 않겠니.

 

메이저리그에서 데이터를 이용한 선수들 연봉 책정을 하는 Win Share는 합리적인 방식이야. 직관에 의한 연봉 책정은 선수들 사이에 불만이 많기 때문이야. 그런면에서 주식 투자에서도 데이터는 거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어. 직감을 이용한 투자는 어쩌다 운 좋게 맞을 수 있지만 결국 가지고 있는 돈을 다 잃고야 끝나는 게임이야.

 

가장 중요하게 여길 데이터는 재무제표야. 아빠도 처음 재무제표를 공부할 때 머리가 너무 아팠는데 계속 보고 또 보고 하니까 감이 조금씩 잡히더라고. 지금은 필요한 수치만 몇 개 보고 투자를 결정하고 있어. 그래도 이익을 보니 신기할 따름이지.

또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평균회귀냐, 추세추종이냐에 따라 수익률은 극과 극을 나타낸단다. 

 

4월 28일(목)

아빠는 처음 들어보는 판타지 베이스볼 게임은 선수들의 여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야. 그래서 고평가 선수보다 저평가 선수를 영입해서 자기 팀원으로 만들어야 해. 이런 방식은 주식 투자에서도 그대로 적용하면 돼. 저평가 기업을 찾아서 매수 후 적정 가치에 도달했을 때 매도하는 법 말이야.

중요한 점은 한 선수의 특정 타석에서 감독이 안타를 칠지 알 수 없는 것처럼 투자에서도 긴 안목으로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거야. 아빠가 몇 번이나 단기 투자를 시도해 보았지만 늘 역시나 수익률이 신통치 않아.

그렇다면 장기 투자가 답이라는 팩트 외에는 이의를 달 수가 없어.

 

간접 투자에 대해서도 나오지만 아빠는 추천하지 않아. 여러번 말했지만 그들의 수수료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게 펀드 회사거든. 고객이 손해를 보든 말든 정기적으로 돈을 인출해 가니까.

이 역시 책에서 말하는 자기의 소신을 가지고 결정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거야. 그 소신이 생기기까지 당연히 공부를 해야 하지. 

우리 명서에게도 어제 아빠가 투자에 대해 말해보았지만 아직 아무 생각이 없구나. ㅎㅎㅎ 귀여운 것^^

 

2022.04.28(목). 14:47... 너희들은 학교에 갔고... 쉬는 날에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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