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글: 배르벨 바르데츠키
독서기간: 2022.05.16~2022.05.19
5월 17일(화)
민서, 명서야~~ 오늘은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처를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
아빠도 그렇지만 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로 쉽게 상처를 받아. 그렇다고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사회를 벗어나서 살아가기도 힘들어. 그리고 너희들을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있더라도 상처로부터 너희들을 지켜 줄 사람은 너희 자신이야.
엄마, 아빠에게 너희들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너희들에게도 너희들 자신이 가장 소중하단다.
'다른 사람과의 '차이'는 나의 '부족함'이 아니다. 그것은 개성이 될 수도 있고 어떤 관점에서는 강점이 될 수도 있는 나만의 특별함이다. 그러니 남들과 똑같아지기 위해 애쓰지 마라. 어떤 일을 "잘했다", "못했다"라는 평가에 매달리지 말고 자신의 소질과 장점을 발견할 수 있는 즐겁고 기쁜 체험들을 늘려가라. 그런 체험들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줄 것이다. 그리고 그 깨달음이 있는 그대로의 당신과 만나게 해 줄 것이다.'
마음이 상처받으면 몸도 반응해서 아프다고 해.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으니까. 반대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면 더 건강해지겠지!
상처를 받는다고 느끼면 먼저 '나의 잘못'과 '너의 잘못'을 분리해야 해. 구분을 하지 않으면 오로지 나만 상처받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구분을 하면 자신도 남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야. 그럼으로써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며 자신과 타인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얻게 돼.
'분노는 남에게 던지기 위해 뜨거운 석탄을 손에 쥐는 것과 같다. 결국 상처를 입는 것은 나 자신이다.' _석가모니
5월 18일(수)
사회 속에서 친분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거리 두기가 있어. 그런데 가장 가까이 있는 부부나 연인들이 늘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한다는 믿음은 집착으로 연결되며 관계를 망치곤 해. 아빠도 우리 가족을 너무 사랑하지만 가끔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고 또 며칠 혼자 둘레길 여행을 가고 싶기도 해. 그곳에서 조용히 혼자 생각하며 현재와 미래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싶거든... 물론 아직까지 이런 기회는 없었지. (엄마는 늘 아빠와 함께 있기를 원하니까...)
너희들이 좀 더 크면 사랑도 하고 또 이별을 하기도 하겠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경험은 전에 가져본 적 없었던 감정이라 처음에는 무척 고통스러울 거야. 그럴 때면 인생이 끝난 게 아니고 사랑이 끝난 것이라고 구분을 하면 나아질 거야.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복수를 하면 통쾌함은 잠시뿐이고 너희들이 다시 상처를 받는단다. 부처님처럼 늘 용서하라는 말은 아니고 너희들을 위해서 복수하지 말라는 거야. 너희들에게 상처만을 안기는 친구들은 단호하게 잘라낼 수 있어야 해. 그런 친구들에게 말려들면 감정 손실로 힘들어지니까.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유난히 아빠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관계를 끊는단다. 책에서 전하는 것처럼 좋은 친구를 만드는 것보다 나쁜 친구를 사귀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 상처를 이유로 너희들을 옭아매려 하거든.
열등감과 질투심으로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자들도 조심해야 한단다. 그래서 사람 보는 눈이 필요한 거야. 그 사람의 진정성을 알아볼 수 있는지가 무척 중요해. 특히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단다. 아빠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형식적으로만 대하고 진정한 우정을 나누지 않아.
5월 19일(목)
민서, 명서야~ 우리는 상처를 주는 일도 받는 일도 피할 수 없어. 사람과 부대끼며 사는 한은...
그래서 자존감이 무척 중요해. 그런 자존감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내면의 힘은 독서와 사색, 경험을 통한 깨달음 등으로 단단하게 만들 수 있어. 아빠도 책을 읽으면서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단다.
상처투성이 세상에서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는 25가지 방법을 적어 두마.
1. 상처받았음을 시인하라
2. 자기 인생의 해답을 밖에서 찾지 마라
3. 관계를 끊지 말고 거리를 두라
4. 무작정 화를 내지 말고 다음 약속을 잡아라
5. 복수의 끝은 달콤하지 않음을 기억하라
6. 타인을 향한 마음을 닫지 마라
7. 제발 모든 것을 당신 탓이라고 말하지 마라
8.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라
9. 비판은 좋은 선물로 받아들여라
10. 의식적인 호흡, 그리고 명상
11. 뭉친 근육을 풀 듯 경직된 생각을 풀어라
12. 상처받은 순간의 감정들을 억누르지 마라
13. 화가 났음을 알려라
14. 처벌은 분노를 차갑게 식힌 후에 하라
15. 불평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16. 솔직해지자
17. 체면 때문에 도움을 거절하지 마라
18. 감정을 제거하고 오직 사실만 바라보라
19. 가장 아픈 곳을 찾아라
20.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좀비 상처를 꺼내라
21. 모든 걸 분명히 짚고 넘어가라
22. 두 개의 의자에 모두 앉아 보라
23. 희생자에게 조종당하지 마라
24.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라
25. 마음속에 의연함을 키워라
2022.05.19(목). 19:49... 두려움 없이, 너희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깨우치길 바라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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