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 남에게 가르쳐주기 싫은 주식 투자법

 

제목: 남에게 가르쳐주기 싫은 주식 투자법

글: 브라운스톤

독서기간: 2022.05.12~2022.05.16

 

 

5월 13일(금)

민서, 명서야~~ 오늘은 주식투자법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몇 페이지 읽지 않았는데도 아빠에게 교훈을 주기 시작했어. 저자는 결혼 당시 500만 원으로 45억 원을 벌었다가 바닥으로 추락하였고 절치부심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주식투자의 올바른 방법을 터득하여 다시 재산을 35억 원으로 만들었다고 해. 

위의 이야기를 읽으며 또 뜬구름 잡는 소리 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책 내용이 의외로 너무나 좋구나.

 

주식형 부자는 본능을 넘어서는 행동으로 수익을 내지만 일반인들은 본능대로 투자하다 망하는 경우가 많아.

주식투자 실패를 부른 7가지 두뇌 결함은 다음과 같아.

 

1. 근시안적이다.

2. 손실공포감이 강하다

3. 무리 짓기를 좋아한다

4. 도사를 믿기 쉽다

5.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착각한다.

6.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7. 최근 정보에 과잉 반응한다.

 

위 내용들은 아빠가 차트를 보며 투자할 때 모두 해당되는 내용이야. 그래서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어.

특히 주식형 부자는 이성을 관장하는 전두엽을 사용하고 일반투자자는 감정을 관장하는 변연계를 이용한다고 해.

감정! 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면 큰 손실을 피할 수 없어. 아빠가 요즘 잊고 있던 투자 계명이라 더욱 뼈아프게 했어.

이것을 깨닫게 해 준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저자의 투자 방법에 대해 읽어보렴.

1. 바보라도 이익을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라.

2. 기회가 왔을 때 끝까지 먹어라.

3. 싼 게 비지떡인 주식은 피하라.

4. 무조건 독점적 기업에 투자하라.

5. 모두가 비관적일 그때 투자 기회가 온다.

6. 폭죽 같은 반짝기업을 조심하라.

7. 사업구조가 좋은 기업은 불황 때 투자해 둬라.

8. 내부자의 주식 매입 발표는 자동 매수주문 신호이다.

9. 판매직원이 최고 정보원이다.

10. 저평가 주식은 오를 때까지 참고 또 참아라.

11.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기업에 주목하라.

 

아빠도 거북이처럼 한 걸음씩 나아간다는 다짐을 하고 투자를 하는데 저자는 거북이 투자법을 해야 한다며 3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

원칙 1. 우량종목에 투자하라.

원칙 2. 저가매수 고가 매도하라.

원칙 3. 장기 투자하라.

좀 원론적인 내용이라 특별한 내용은 없네.

 

투자하면 안 되는 10가지 유형의 기업은 다음과 같아.

1. 3류 기업은 무조건 제쳐라.

2. 10년 미만의 신생기업은 조심 또 조심하라.

3. 시가총액 1,000억 미만의 기업은 쳐다보지 마라.

4. 부도가 나는 기업은 예외 없이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이다.

5. 첨단 분야에서 한 제품에만 의존하는 기업은 위험하다.

6. 투자자 뒤통수 칠 기업을 경계하라.

7. 정부 규제가 심한 종목은 큰 이익을 내기 어렵다.

8.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기업을 피하라.

9. 비슷비슷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매력이 없다.

10. 매출회전기간이 긴 기업은 피해야 할 투자대상이다.

여기서 아빠가 반대하는 원칙은 시가총액 1,000억 원 이하 종목을 매수하지 말라고 했는데 소형 종목에는 알찬 기업들이 많아. 그리고 아직 외국인이나 기관들이 접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한 저평가 상태에 있기도 하고. 아빠는 소형주에서 수익이 많이 나기도 했어.

 

5월 16일(월)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평범한 내용이지만 아빠가 한 가지 배운 사실이 있어.

바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거야. 생각해 보니 아빠는 그동안 이익을 더 많이 내는 쪽으로 욕심을 부려왔어. 만약 방어적 투자를 했다면 지금보다 수익을 더 냈을 거야. 아빠의 우상인 워런 버핏이 그렇게 강조했는데도 이해만 하고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워런 버핏의 주식투자 원칙

1. 절대로 원금을 잃지 마라.

2. 1번 항목을 절대 잊지 마라.

원금을 잃지 않는 투자 방법은 매수 시 분할 매수를 하고 계획이 아닌 감정적 투자를 하지 않고 주가가 너무 지루하다고 익지도 않는 주가를 따먹어 버리는 실수 등.

 

책에서 지적하는 투자를 가로막는 인간의 본능은 반드시 뛰어넘어야 해. 아빠는 지금 완전히 뛰어넘지 못했지만 일부분의 본능에 거부해서 그나마 수익이 나고 있어. 우리가 넘어야 할 벽을 다시 한번 되새기렴.

1. 근시안적 본능

2. 무리 짓는 본능

3. 손실 공포 본능

4. 도사 환상

5. 미래 전망 능력 착각

6. 과잉 자신감

7. 최근 정보 과잉반응

 

너희들도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위의 내용들을 그냥 읽고 넘긴다면 수많은 시행착오로 시간과 돈을 잃는 각오를 해야 할 거야. 아빠도 이 책을 전부 읽고 나서 조용히 눈을 감고 아빠의 투자 방식을 생각해 보고 진정한 가치투자자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한 가지, 한 가지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 노력할 거야. 그렇다면 평생 즐거운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2022.05.16(월). 20:40.... 민서는 소파에 누워있다가 자기 방으로 들어가고 명서는 버블티를 사 와서 쏟고 바닥 닦고 식탁에 앉아 유튜브 보고 있을 때... 즐거운 투자를 상상하며,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