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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2. 9. 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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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글: 강창희

독서기간: 2022.09.20~2022.09.24

 

 

9월 23일(금)

민서, 명서야~~ 오늘은 노후를 재무적인 방향뿐 아니라 노후 생활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 책이 출판된 지는 9년이 지났지만 유용한 지식이 많아.

 

저성장, 저금리 상황에서 노후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해 두지 않으면 큰 낭패를 당한단다. 특히, 준비가 안됐는데 수명마저 길어지면 그것만큼 지옥이 또 없을 듯하구나. 

 

우리의 부모랑 노후 준비를 다르게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명이 연장되었기 때문이야. 우리 부모 세대는 자식 결혼시키고 평생 직장에서 정년을 맞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지만 아빠 세대부터는 100세까지 사는 사람의 비중이 높아질 거야. 그렇다면 예전처럼 자식이 부모를 돌봐주는 걸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긴 노후를 보내려면 철저히 준비해야 해.

경제적으로는 늘 아빠가 엄마에게 말하는 거지만 절약이 가장 쉽게 돈을 모을 수 있다는 거야. 노후에는 돈 모으기보다는 현상 유지를 하기 위해 절약을 해야겠지.

저자는 남자와 여자의 수명 기간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고독력'을 키우라고 해. 아빠가 먼저 죽고 엄마는 15년 정도는 혼자 살아야 하는데 엄마가 외로움을 많이 타서 좀 걱정이긴 해. 그 시기가 오면 너희들이 많이 많이 위로해 드리고 힘이 되어 주렴.

 

정년 퇴임을 했다고 해서 당장 일을 그만 두고 집에서 놀면 건강이 나빠지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어. 일을 하며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생각해. 아빠는 이미 계획을 세워놓았지^^ 아빠가 나중에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면 너희들도 좀 도와주었으면 좋겠구나.

 

자녀 때문에 노후를 준비 못하는 건 정말 바보같은 행동이야. 자식에게 모든 걸 쏟고 나중에 자식이 자신을 도와주기를 바라는 건 불확실성이 너무 커. 자식이 나중에 부모를 돌볼 만큼 여유가 생길지 모르니까. 그래서 자녀 리스크를 지혜롭게 해결해야 해. 

기본적으로 엄마는 너희들 학원을 많이 보내고 이것 저것 시키고 싶어 하지만 아빠는 너희들이 싫어하면 보내고 싶지 않아. 그건 학원비만 학원에 보태주는 꼴이니까. 얼마 전에 민서가 영어 학원 다니기 싫어하고 땡땡이치고 해서 아빠는 영어 학원을 그만두게 했는데 엄마는 아빠가 돈 때문에만 그런 줄 알아. 하지만 아빠는 너희들이 관심이 없는데 억지로 보내는 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모든 것은 너희들 의지에서 나오니까.

너희들에게 금융 교육도 지금 시기를 보고 있어. 반드시 필요하고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야.

 

우리나라 사람들 자산 구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에 쏠려 있다는 거야. 부동산 필패를 믿고 오직 부동산에 목숨을 거는 거지. 사실 부동산은 가끔 조정을 거치긴 했지만 꾸준히 올랐기 때문에 학습효과로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아빠는 부동산이 현금 유동성이 나빠서 금융자산으로 매년 조금씩 불리는 전략이 더 낫다고 지금도 판단하고 있어.(엄마는 반대지만 ㅎ)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재테크 책에서도 3종 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은 정석이라고 생각해. 너희들도 사회생활을 하면 이 3가지 연금에 꼭 가입해서 미래를 대비했으면 좋겠어. 아빠는 개인연금을 준비하지 못했어. 

저자의 방법에 한 가지 반대하는 것은 펀드를 이용하라고 하는데 아빠는 이 점에 대해서는 반대한단다. 너희들도 이미 눈치챘을 거야. 아마 저자가 미래에셋 출신이라서 펀드에 대해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 거 같아. 

저자는 책에서도 펀드 운용사나 판매사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했어. 하지만 고객의 돈이 원금을 갉아먹는데도 펀드 회사들은 성과급 잔치를 펼치니 밉상일 수밖에. 특히 장기 투자를 강조하고 있는데 장기로 빠져나가는 수수료는 우리 노후 자금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단다. 이 점은 여러 투자 대가들이 강조하고 있으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9월 24일(토)

노후 준비로 가장 큰 투자는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드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 바로 전문가가 되는 일이지. 하지만 아빠에게 가르쳐준 회사의 방법은 극단적으로 직원들을 감시하고 회사 편에 선 사람들을 제외하고 묵묵히 회사에 헌신한 사람들을 버리는 모습을 많이 봐 왔어. 또한 회사는 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직원들에게만 법을 들이대는 후안무치한 경우도 있지.

결국, 너희들 스스로가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거야. 회사에서만 통하는 무기는 결국 필요가 없어진단다. 그러니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잘 다듬으렴. 

아빠는 두 가지를 말하고 싶구나. 인문학으로 너희들 내면의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형성하고 올바른 투자 방법으로 내면과 외면을 함께 충만하게 만든다면 행복은 너희 곁에서 떠나지 않을 거야.

 

2022.09.24(토).20:12....민서, 명서는 엄마와 저녁 식사하러 나갔을 때.... 아빠는 퇴근 후...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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