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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이타경영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2. 11. 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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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타경영

글: 창융파, 유진쉰

번역: 송은진

독서기간: 2022.11.19~2022.11.20

 

11월 19일(토)

민서, 명서야~~ 오늘은 혼자서만 돈을 버는 게 아닌 협력사, 직원, 관계사 모두 함께 돈을 벌어야 규모가 더 커짐을 설명하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

 

이 책을 쓴 저자인 창융파는 일본이 대만을 강점한 시기에 일본 해운 회사에 18살의 나이로 견습생 일을 시작했어. 그는 호기심이 굉장히 왕성했어.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모든 것에 대해 알기를 원했지. 그리고 경험으로 또 책으로 하나하나 배워나갔어. 그리고 3등 항해사, 2등 항해사, 1등 항해사 그리고 선장이 되었어.

 

그리고 그는 에버그린이라는 해운 회사를 설립하고 중고 선박 한 척을 구매해서 사업을 시작했어. 해운 회사이니 자본금이고 운영 자금을 매일 은행에 빌리러 다녀야 했어. 선진화된 미국의 컨테이너선이 미래의 모습임을 확신하고 사업이 안정될 새도 없이 변화를 이루어 냈지. 

당시 해운동맹은 100년에 걸쳐 형성된 탄탄한 동맹이었고 극동 지역 해운업을 독점했어. 창융파는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저렴한 운임과 화주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점점 좋은 고지를 점령해 나갔지. 모두들 이 전쟁을 말렸지만 그는 3개월을 버틴다는 각오로 맷집을 길렀어. 이렇게 극동, 유럽 간 해운 사업을 개척하자 미국, 대서양, 남미까지 확장하기에 이르렀어. 얼마나 큰 각오를 가지고 골리앗과 대적을 했을까? 

핵심은 '모두의 이익은 혼자만의 이익보다 강력하다'에 있어.

 

창융파는 항해에서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깨우쳤어. 고요한 바다가 순간 돌변하여 선박을 집어삼킬 듯 하지만 대비를 철저히 하면 살아남을 수 있었지. 그는 적자 사업이라도 신의를 지키기 위해 진행했어. 그리고 이런 신의는 더 큰 것을 그에게 물어다 주었지. 민서, 명서야~ 사람들과의 신뢰를 쌓기는 어려워도 잃는 것은 1초도 안 걸린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라.

 

똑같은 상황일지라도 그 안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방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삶은 전혀 다른 모양을 빚어낸다.

그는 에버그린의 성공으로 대만 최초의 민간 항공사인 에바 항공도 설립했어.

그가 진정한 리더인 이유는 회사가 적자로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했는데 수익이 나자 삭감했던 임금을 전액 주었다는 사실이야. 또한 직원의 안전에 대한 비용은 절대 아끼지 않도록 지시하지. 환경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과감히 투자한단다.

회사 직원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으면 생활보조금도 지급한다고 하니 그가 직원들이 재산이라고 한 말이 피부로 느껴지는구나. 말만 떠드는 경영자들이 거의 대부분이니까.

 

직원 채용 시에도 그는 올바른 대답보다는 그 사람의 태도를 본다고 했어. 습관이 사람을 결정하니까. 그래서 아빠가 너희들에게 늘 좋은 습관을 가지라고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야. 습관은 무의식 중에 튀어나오기 때문에 너희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있는 증거야. 어제도 아빠가 우리 명서에게 습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잘도 무시하더구나. ㅎㅎㅎ

 

창융파는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 것 같지만 그 순간뿐이라고 이야기해. 진정한 행복은 남들을 돕고 두 다리 뻗고 편히 자는 것이라 했어. 그는 2012년에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발표했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가 무척 존경스럽구나. 그는 88세의 나이로 2016년에 타계했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큰 교훈을 주었는지 돈으로는 따질 수 없을 듯하구나.

 

11월 20일(일)

창융파는 특히 자선 재단을 만들어서 활발한 활동을 했어. 처음에는 타이베이에서만 운영했지만 나중에는 전국으로 확대했지. 그는 삶의 가장 큰 기쁨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어.

노력을 다해 싸운 사람에게 가장 귀한 상은 최후에 무엇을 얻었는가가 아니라, 그 과정 중에 만들어진 강인함과 의지입니다.


아빠도 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 아빠가 목표로 해서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능동적으로 이룬 확신과 이로 인해 한 계단 더 올라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는 것을.

사심 없는 자선 활동으로 그는 다른 국가에서 훈장을 12개나 받았어. 사실 아빠도 만약 큰 부자가 된다면 이렇게 자선 활동에 아빠가 이루어 놓은 재물을 사용한다고 100% 확신할 수 없어. 그래서 창융파가 더욱 대단하게 생각된단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가 늘 강조한 점을 다시 한번 새기며 우리 민서, 명서도 사회에 이로운 사람이 되려무나.

 

기억하라. 사업은 이기(利己)가 아니라 이타(利他)다!


2022.11.20.18:56.일... 우리 민서, 명서가 세상에 이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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