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4. 워렌 버핏처럼 사업보고서 읽는 법

 

 

제목: 워렌 버핏처럼 사업보고서 읽는 법

글: 김현준

독서기간: 2023.01.07 ~ 2023.01.11

 

1월 9일(월)

민서, 명서야~~ 그동안 투자를 하면서 사업보고서를 제대로 읽지 않았는데 어떻게 읽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 사업보고서는 기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그 설명으로 미래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단서가 있어. 그런데 워낙 재미가 없고 방대하기 때문에 읽기가 힘들지.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시간을 허락하기가 힘들기도 하고.

하지만 큰 돈을 투자하고 있는데 그 기업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투자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할 수 있어. 먼저 저평가 범주에 들어가는 기업들을 하나하나 사업보고서를 읽어가며 왜 저평가인지 다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지 알고 투자한다면 투자수익률이 더 높아질 것이란 생각이 들어.

 

책에서 나오는 사업보고서 읽는 순서는 아래와 같아.

회사의 개요에서는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는지와 그 사업의 파급 효과가 어떠할지를 생각해 보아야 해. 또한 연구개발 실적도 살펴보며 결과가 드러날 시점이 언제인지도 알아보아야 하고.

책에서는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런 사채를 발행하는 회사는 일단 관심을 접어두는 것이 좋아. 이런 사채를 발행한다는 것은 부채 상태가 아주 좋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

 

아빠는 자사주 매입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구나. 자사주를 매입하면 기업의 자산에 추가가 되지 않지만 현금은 줄어드니 말이야.

 

이 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내용은 매출원가 산출로 이익을 유추해 보는 거야. 이 방법으로 가까운 미래의 수익이 어떠한지에 대해 대충이나마 알 수 있으니 분석을 잘해봐야겠구나.

이사의 경영 진단 및 분석 의견 또한 중요하고 보고서에서 진행하기로 한 실천과제를 충실히 하고 있는지도 검증해 보아야 한단다.

 

1월 10일(화)

주석에는 재무제표에 대한 알짜 정보가 들어 있어. 주석에는 실제 장부가에 미치지 못하는 자산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해. 

 

공시에서는 기업들이 꼼수를 부리며 기업 가치를 깎아 먹는 행위들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해. 아직도 우리나라는 대주주의 횡포가 크기 때문에 피해를 보는 건 소액주주이니까. 내 돈을 지키기 위해서 사업보고서를 꼼꼼히 보아야 된단다. 

또한 단일 판매. 공급 계약의 매출액이 크다 해도 그 기간을 보아야 해. 이 계약이 몇 년에 걸쳐 있다면 1년 매출은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까. 

 

책에서 사업보고서 예시로 골프존에 대해 나오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괜찮은 회사로 보이는구나. 물론 회사에서 하는 이야기를 100% 믿으면 안 되고 실행력과 수치로 검증이 되어야 하지.

 

1월 11일(수)

이 책에서 사업보고서의 예를 든 골프존은 높은 성장을 하며 스크린골프장의 성숙 시장으로 진입했지만 온라인이나 골프 아카데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뻗어 나갔어. 우려가 되는 점도 있었지만 높은 현금 비율로 재무는 튼튼했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었어. 

2018년 주가가 18,000원에서 20,000원이었지만 그 이후 거의 20만 원까지 주가가 폭등했어. 역시 높은 성장은 높은 주식 수익률을 불러온다는 변함없는 진리를 보여주고 있어.

 

이렇게 사업보고서를 분석함으로써 기업이 성장을 할 것인지 가늠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단다. 기업을 아는 만큼 수익을 낼 확률이 많아진다는 점 꼭! 기억하렴.

 

2023.01.11.21:05.수.... 민서는 자기 방에서 친구와 통화하며 크게 웃고, 명서는 자다가 지금 일어나서(밤샐 각 -_-;)....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