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글: 요나스 요나손
번역: 임호경
독서기간: 2023.06.16 ~ 2023.06.22
민서, 명서야~~ 오늘은 처음으로 스웨덴 소설가의 소설을 읽기 시작했어.
그런데 이 책이 베스트셀러여서 은근 기대하게 되었어.
그런데 이 창문을 넘어서 도망친 100세 노인에게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날까? 란 의문이 드는구나.
100세 생일을 맞은 알란 칼손은 곧 벌어질 100세 생일 파티를 뒤로하고 양로원 창문을 넘어 도망을 친단다.
그는 왜 이제 남은 생을 편안히 보낼 양로원에서 도망쳤을까?
알란은 버스터미널에서 우연히 트렁크를 맡아달라고 거칠게 부탁하는 네버어게인이라 적혀있는 재킷을 입고 있는 조폭을 뒤로하고 버스를 타고 사라진단다. 트렁크와 함께.
그는 돈이 되는 곳까지 가서 내리고 그곳에서 70대의 율리우스를 만나게 돼.
하지만 그곳까지 쫓아온 네버어게인 조폭을 냉동고에 갇혀 죽게 만들고 그곳을 떠나지.
그리고 핫도그 가게를 운영하는 베니에게 운전기사로 고용하고 세 명은 스웨덴의 남쪽으로 떠난단다.
그리고 한적한 농장에서 이쁜 언니인 구닐라 비에르클룬드도 합세하게 돼.
이곳에서 또 한면의 네버어게인 조폭인 양동이도 죽인단다.
다시 조폭 두목을 피해 버스를 구해 달아나지만 두목 역시 버스에 치어 중상을 입어.
하지만 베니의 형인 보세 집에 도착했을 때 조폭 두목 예르딘은 깨어나 총을 들고 위협하지만 그는 보세와 친한 친구였어.
하나의 행동이 상황을 더 커지게 만들며 알란은 더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심정으로 '고'를 외쳤어.
사실 사람은 잃는 것을 두려워하며 새로운 상황에 뛰어들지 못한단다. 아빠도 마찬가지고.
그렇다고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상황에 뛰어들라는 이야기는 아니야. 많은 사람들이 곤경에 처하니까.
알란은 주정뱅이 아버지가 러시아에서 사망한 뒤 폭발물 제조업체의 사환으로 일을 하게 돼.
그리고 그 공장에서 함께 일하던 스페인 친구를 따라 폭발물 전문가로 군대에서 일을 하지.
다시 미국 핵실험 연구소에서 이론을 스스로 깨우치며 열심히 공부하여 원자폭탄의 열쇠를 미국에 선사하여 트루먼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그리고 다시 중국에서 정치적 상황에 염증을 느껴 히말라야를 넘어 사막을 건너다 이란의 비밀경찰에 붙잡혀 감옥에 갇혔어. 하지만 그의 폭발물 기술을 발휘하여 비밀경찰 공관을 날려버리고 다시 스웨덴으로 간단다.
하지만 핵기술이 필요한 러시아가 다시 알란을 모스크바의 스탈린에게 데려가.
소설이지만 알란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면서 자신의 인생관을 버리지 않았어. 그는 어머니의 충고가 그대로 가치관으로 굳어졌어.
"세상만사는 그 자체일 뿐이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자체일 뿐이란다"
알란은 낙천적인 생각으로 험난하고 고난한 인생을 견뎌냈어. 그것도 즐겁게...
그리고 100세가 다가오자 양로원으로 보내졌지만 그는 정확한 시간을 지켜야 하는 등 모든 규칙을 지켜야 하는 삶을 견딜 자신이 없었던 거야.
그는 침대에서 잠이들며 죽을 때가 되었으니 오늘 자다가 아마도 죽을 거야란 생각도 했어.
급기야 자신이 100년동안 끊임없이 했던 모험을 하기로 마음먹지.
형사인 알론손까지 합세하여 그들은 아만다가 있는 발리로 가서 여생을 보낸단다.
그 험난한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인생을 즐기려는 그 마음은 우리가 꼭 본받아야 할 삶의 필수적 소지품이란 생각이 들어. 우리 인생도 늘 좋은 일이 일어날 수만은 없고 또 이러한 일들이 시간을 더 빛나게 해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마렴.
2023.06.22.15:35.... 아빠는 코로나에 걸려 집에 있고 엄마는 회사 가고... 우리 민서, 명서를 사랑하는 아빠가. 엄마 아빠 15주년 결혼기념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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