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이노의 가르침
글: 세이노
독서기간: 2023.10.26 ~ 2023.11.11
민서, 명서야~~ 오늘은 가난한 청년에서 1,0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일군 세이노가 세상 사람들을 향해 인생을 대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
삶의 방식을 알려주는 여러 종류의 책이 있지만 이 책의 향기 또한 독특하단다.
단호하고 엄격한 방식은 나태해진 아빠의 정신을 깨어놓기에 충분해.
그럼 내용을 볼까?
1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면 앞은 구덩이의 단면 밖에 보이지 않아.
도저히 출구가 보이지 않지.
이럴 때 포기하면 인생 전체를 포기하는 거야.
세이노는 그럴 때 분노한다면 닫힌 문을 세게 두드릴 수 있다고 했어.
현재의 삶이 절망스럽고 괴롭고 암흑에 싸여 있는 것같이 보이는가? 그렇다면 이제 분노하라. 분노를 느끼는 사람만이 닫힌 문을 세게 쾅쾅쾅 두드릴 수 있다. 용수철처럼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당신의 삶을 이 거친 세상에서 우뚝 홀로 세울 수 있도록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피 튀기듯 노력하라. 그리고 이제는 자전거 손잡이를 제대로 잡고 정면을 바라보고 페달을 밟아라. 그렇게 하기 시작할 때 당신은 당신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며 그때 비로소 돈이 당신의 노예가 되어 당신을 섬기게 되는 것이다. 인생역전은 당신 스스로 현재의 삶에 분노하여 그 삶을 뒤집어 버릴 때 이루어지는 것이지 '수백억짜리 복권에 이번에는 내가 당첨될지도 모른다.'는 달콤한 상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에서는 아빠는 어린 시절의 가난이 현재 든든한 자산이 되었어.
아빠가 고난에 빠지더라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이야기야.
그렇지만 고생하지 않은 사람들은 실패를 해도 자신의 품위 유지를 하려 겉멋만 내세우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단다.
저 깊은 바닥을 경험하면 할수록 에너지는 더욱 응축이 돼.
스트레스 또한 나의 능력치를 넘어서는 일이 벌어질 때 생기지만 능력을 높여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라는 역발상적인 교훈을 주고 있어. 건강을 염려하지 말고 자신의 일에 열정을 다 하라는 말도 같은 맥락이야.
내 학력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학력이나 학벌이 빈약한 경우는 대부분이 일을 배우려하지 않고 돈을 쫓아다닌다고 했어.
그나마 중소기업에 입사하면 '길거리 지식'을 배울 수 있다며 대기업보다 더 좋은 기회라고 하지.
학벌이 좋다고 행복이 보장되는 게 아니야.
결국 훌륭한 월급쟁이가 될 뿐이니까. 남보다 가난해질 확률이 좀 더 낮아지는 거니까.
자격증도 일부 전문직을 제외하고는 별 필요가 없다고 했어. 요즘 자격증을 가지고 일을 하는데 최저 시급을 받는 직종이 너무 많아. 어딜 가도 최저 시급을 받는데 뭐 하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할까?
세이노는 노가다 일을 해도 노가다를 잘하기 위해 연구하라고 했어.
이런 습관은 무슨 일을 하더라도 유용하니까.
아빠는 너희들이 꼭 대학에 가야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으니 너희들이 좋아하는 일 잘 찾아보렴.
물론 세이노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하며 반문하겠지만 말이야.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면 돈은 너희를 쫓아오게 되어 있어.
세이노는 독서 분야에 대해 먼저 돈을 벌어야 하니 이와 관련된 도서를 읽으라고 하지만 아빠는 이에 동의하지 않아.
부자가 되는 일도 중요하지만 돈만 많다고 행복한 건 아니지. 그리고 돈이 불행 속으로 밀어 넣을 수도 있어.
그렇기 때문에 꼭 인문학 관련 도서를 함께 읽어야 해. 물론 돈 관련 독서의 비중을 높여서 읽을 수 있지.
민서, 명서야~ 인간의 본능과 인생의 근본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면서 돈을 벌어야 그 돈을 귀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빠는 너희들에게 늘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하지?
그런데 사실 좋아한다고 무작정 그 일에 뛰어 들면 안 된단다.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을 해야 하지. 성격에 맞는 일.
무슨 일이든지 더 잘하는 방법이 있어. 남보다 더 시간을 투자하거나 연구를 하여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거야.
아무리 허드렛일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잘해야 해. 이게 인생의 기본이라고 아빠는 굳게 믿고 있단다.
장사를 할 경우도 철저하게 음식 분석부터 시장분석까지 제대로 해야 해.
은퇴하고 치킨 장사나 한다는 생각은 생활이 더 어려워질 수 있어.
사업에 있어서도 겸손해야 하며, 준비가 철저해야 하고, 사람 관리를 잘해야 해.
또한 광고보다는 입소문이 강력한 무기고 경쟁이 없는 것들을 새롭게 찾아 들어가야 하고 그 업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버리거나 또는 현상 유지를 하며 다른 업종을 추가해야 해.
그리고 오버헤드 코스트를 최대한 낮추어야 하고 새로운 일을 할 때 두려움을 갖지 말며 한정된 시간에 복수의 일을 하려면 효율이 높아야 해. 따라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야 하지.
마지막으로 개별적으로 지식을 증대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전체 회식이나 단합 대회, 운동회 같은 것을 하지 말라고 하고 있어.
영업에 관한 사항은,
1. 영업 방식은 상품에 따라 달라야 한다.
2. 상대방이 누구인가에 따라 다르다.
3. 구매 결정 과정에 따라 다르다.
4. 내가 파는 상품이 다른 사람들도 파는 것인 경우(세이노는 미인계를 이용했다.)
5. '자기를 파는 것이 영업'이라는 말은 진리이다.(상품이 아닌 고객과 신뢰를 나눠야 한다.)
정공법을 택하고 2-3년은 버텨야 한다.
2부 부자로 가는 길목에서
돈, 똑바로 알자
우리 사회는 오로지 돈을 쫓아가면서도 돈을 부정하는 정서 또한 있어.
아빠는 늘 돈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돈만 쫒지 말라고 너희들에게 말하지.
정말 부자는 시간이 돈이 되게 길들인단다. 돈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더 크게 만드는 일 말이야.
돈을 벌게 되면서는 주변의 날파리를 조심하라고 했어. 사기꾼들은 돈 냄새를 맡고 너희들의 호주머니에 있는 돈을 어떻게 꺼내게 할까 늘 궁리하거든.
성공을 향해 나아가려면
요즘 MZ세대들은 워라밸을 무척 중요시 여겨. 아빠도 그렇고.
워라밸은 너희들에게 기회일 수도 있어. 6시에 퇴근 후 너희들을 계발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니까.
일했으니 스트레스 해소한다고 술을 마시고 게임을 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면 남는 게 없고 결국 가난하게 된단다.
치열한 독서와 공부를 하고 너희들만의 게임을 만들라고 세이노는 말하고 있어.
지금 가난하다며 다음 세대를 꿈꾸는 헛된 생각을 금물이야.
인생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면 변화가 일어나고 그 변화는 너희들에게 돈뿐만 아니라 충만감마저 준단다.
변화가 없는 삶은 불행하다
아빠는 책을 읽으며 위의 문장이 가슴속에 박혔어.
맞아!!! 변화가 있는 삶은 반대로 행복감을, 살아가는 이유를 주기에 인생의 과정 자체를 가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야.
그리고 교훈 한 가지 더!
크고 원대한 꿈보다 바로 앞의 계단을 충실히 이행하다 보면 작은 하루가 모이고 모여 결국 인생의 꿈을 이루게 된단다.
보이지 않는 먼 미래를 보며 걸으면 쉽게 지치고 포기하게 된단다.
작은 한 계단을 올라가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길...
나는 가난한 사람인가?
민서, 명서야~ 세상은 공평할 수가 없어.
이 의미는 너희들이 아무리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외쳐도 공평해지지 않는다는 거야.
그러니 세상 탓이나 신세 한탄만 한다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단다.
이 책에서는 부모의 습관이나 정신 상태가 가난이 세습되는 이유라고 했어.
그래서 아빠는 늘 집에서도 책을 읽고 너희들에게 교훈을 주려 하지. 물론 너희들은 귀담아듣지 않지만 ㅎ
책에 나오는 가난한 자의 특성을 읽어보고 절대로 품지 마렴.
1. 돈 받는 것 이상으로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2. 아무 일이나 하려고 하지 않는다.
3. 자신이 받았던 돈의 액수 이하로는 일하려고 하지 않는다.
4.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5. 운명론을 받아들이고 사주팔자를 신봉한다.
6. 세상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쉽게 흥분한다.
7. 경험자의 이야기보다 자기 판단을 더 믿는다.
부자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부자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그런데 또 이상한 점은 그런 부자들을 따라 하려 한다는 거야. 자신의 분수도 모르고 고가의 시계, 의류, 자동차를 구입하여 부자 행세를 하려 해.
지정한 부자는 절대로 자신이 버는 돈보다 더 소비를 하지 않아.
즉, 몸에 절약의 습관이 붙은 사람들이야.
다만, 돈을 펑펑 쓰는 부자들은 재벌 2세거나 졸부들이지.
아빠도 같은 생각이지만 현재 갖고 싶고 사고 싶은 것들은 투자로 인해 불린 돈의 1%로 살 수 있을 때 구입할 거야.
지금 사면 투자금의 상당 부분이 훼손되어서 수익금이 보잘 없고 이로 인해 목포 금액이 될 때까지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야.
<부자아빠의 진실게임> 기고글 일부
세이노는 금융지식보다는 자신의 일을 더 잘하여 몸 값을 높이라고 했어.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가 되는 법으로 부자가 된 게 아니고 이 책으로 인세를 받고 강의를 하여 부자가 되었다고 하는구나. 그래서 재테크 강사나 투자전문가를 조심해야 해.
세이노도 워런 버핏처럼 집을 사라하고 있어. 이는 심리적인 측면 때문이기도 해.
또한 열심히 하지 않고 놀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환상은 버리고 진정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라고 했어. 이는 군중심리와 반대로 행동하라는 말과 같아.
세상에 전문가는 많지만 우리는 또 이런 전문가를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봐야 한단다.
3부 삶의 전반에 조언이 필요할 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우리가 흔히 가는 병원의 의사 보는 방법이나 좋은 변호사를 고르는 방법은 유용한 지식이야.
아빠는 의사를 좋게 보지 않아. 국민의 건강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더 중요시 여기는 집단이기 때문이야.
어느 집단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생명을 다루는 집단의 행태에 실망이 컸어.
역시 독서광답게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가르침을 주고 있어.
1. 최대한 쉽게 되어 있는 책부터 읽어라
2. 실전을 다룬 책들을 먼저 읽어라
3. 같은 부류의 비슷한 책을 여러 권 읽어라
4. 아는 내용은 넘어가라
5. 외우려고 하지 말라
6. 책을 깨끗하게 다루지 말라
7. 반드시 의자에 앉아서 읽어라
8. 짧은 기간에 한 분야에 대한 책들을 몰아서 읽어라
9. 틈나는 대로 읽어라
10. 경제적 성공을 원한다면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어라
11. 일 잘하는 법에 대한 책들을 최우선적으로 찾아내 반드시 읽어라
12. 고전을 너무 믿지는 말라(옛것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13. 청소년이 아니라면 역사 속 인물들의 위인전은 나중에 봐라
14. 화끈한 책은 멀리해라
15. 서평을 읽을 때 주의하라
16. 출판사의 농간에 속지 말라
17. 자주 책방에 들러라
18. 때로는 돈 버는 데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책들도 읽어라
위의 방법들을 모두 따라 할 필요는 없어. 너희들도 책을 읽다 보면 너희들만의 방법이 생길 테니까.
인생에서 중요한 협상을 잘하는 법을 익혀야 하는데 저자는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을 적극 추천하고 있어.
명서야, 이 책은 아빠 생일 선물로 주면 좋겠네! ㅎ
은행 저축은 목돈을 만들 때까지만 하고 한 푼이라도 더 주는 곳으로 옮기라 하고 있어. 안전하다고 강조하는 곳일수록 이자는 조금 준다는 것!
운명적 사랑에 대해서도 생물의 DNA 전달 본능에 따라 이끌리지만 결국 최대 2년이 지나면 그 감정이 사라지니 냉철하게 생각하라고 하지. 아빠도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해.
'외로움을 즐겨라' 부분에서 인간은 외로울 수밖에 없는 존재란 걸 인정해야 해.
외로움이 없을수록 더욱 외로워지게 될 뿐이란다.
그런 고독을 즐기는 법을 잘 습득하렴.
공무원과의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에서도 역시 '내가' 공부를 많이 하고 맞서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행위들, 차들이 많이 지나가는 곳에서 정차, 책방에서 진열된 책위에 책을 펼쳐보고 있는 행위, 에스컬레이터에서 급한 사람들을 위해서 길을 터놓지 않는 행위 등은 XX연놈들이라고 욕을 해. ㅋㅋ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고 하는데 아빠는 아직 이런 용기가 없단다.ㅠ
그리고 같은 물건을 구입하는데 편하게 더 많은 돈을 내는 행위는 가난의 지름길!
세이노는 딸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키우려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만나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어.
아빠도 마찬가지야. 자신을 계발하는 행위는 평생 지속해야 해. 그러기 위해서는 이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단다. 그러려면 많은 독서를 해야 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회의 평등은 필요하지만 결과의 평등은 기대하지 말라고 하는데 과연 맞는 말이야.
너희들이 신세한탄이나 하고 있어 봤자 더 깊은 가난의 길로 파고들어 가는 것임을 잊지 말거라.
민서, 명서야~~ 세상을 겪다 보면 정의란 무엇인지 종종 생각해 보게 된단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가 때로는 그저 이상적일 수 있어. 현실은 전혀 바뀔 생각이 없다는 거지.
아빠는 현실이 반영되지 않는 정의는 와닿지 않아. 그래도 아빠는 현실에 충실하면서 아빠의 이상을 늘 생각하고 있단다.
어떡하겠니 이게 아빠의 사는 방법인걸.
현실을 기반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중에는 단연 이 책이 최고라 할 수 있어.
하지만 모든 면에서 이 책에 의지하면 안 된단다.
2023.11.12.일.11:31.... 민서는 밤새고 지금 쿨쿨, 명서는 방청소하고 《세이노의 가르침》 69페이지까지 읽었다며.... 민서야, 세상은 기대대로 되지 않는 일이 무척 많고 또 안 되는 일도 없단다^^_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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