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 주식시장의 영원한 고수익 테마들

 

 

 

제목: 주식시장의 영원한 고수익 테마들

글: 조엘 그린블라트

번역: 서지원

독서기간: 2023.11.03 ~ 2023.12.07

 

민서, 명서야~~ 오늘은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으로 유명한 조엘 그린블라트의 책을 읽기 시작했어.

우선 그의 책은 매우 친절하게 독자를 배려하고 있어. 

겁내지 말고 차근차근 보석 같은 기업을 공부하면 누구나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알려준단다.

사실 한국 제목이 가치투자와는 거리가 먼 느낌이지만 원문 제목은 아주 평범하단다.

 

1. 희망의 노란 벽돌길을 따라 가라

누누이 아빠도 이야기하지만 주식 전문가라고 모두 수익을 거두는 것이 아니야.

그들이 투자를 하는 데 따른 제약도 많거든. 

우선 가장 큰 걸림돌은 금액이 크기 때문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에도 제한이 있어.

 

그린블라트가 말하는 장인, 장모가 투자하는 것처럼 시가에 비해 싼 고미술품을 사서 현시세에 파는 방법이 정석이야.

효율적 시장 이론에 현혹되지 말고 시장은 늘 조울증에 걸린 미스터 마켓이 찾아온다고 생각해야 해.

즉, 우리는 어디에서 저평가 기업을 발굴할지 안다면 투자의 80%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어.

 

2.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법칙들

저자는 몇 가지 기본 법칙을 알려주고 있어.

1. 여러분 스스로 연구하라

2. 서른 이상의 그 누구도 믿지 말라

3. 서른 이하의 그 누구도 믿지 말라

4. 때를 기다려라

5. 주식을 더 살 것이 아니라, 은행에 돈을 묻어 두라

6.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라

7. 투자에는 여러 가지 왕도가 있다

위와 같은 기본 법칙 중 1번과 6번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수익을 낼 수 있는 비밀의 장소로 저자는 합병, 구조조정, 유상증자, 도산, 청산, 자산 매각, 주식 분산 등을 이야기하고 있어. 이런 이벤트는 아빠도 왠지 꺼려져서 일단 피하고 있는데...

 

3. 분사 기업의 주식

- 기업분할, 부분 기업분할, 유상증자

통계적으로 분사된 기업의 주가는 오른다고 해. 그렇지만 이런 종목들 중 특히 더 주가가 상승하는 기업들이 있기 마련이야. 저자는 이에 대해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라고 설명하고 있어. 극히 상식적인 면에서 생각하면 가능하다고 해.

 

기업 분할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고 해.

■ 비핵심 사업을 분사시키면 분사 기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분사시킴으로써, 잘 나가고 있는 "수익성 높은" 사업을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기 위해 기업 분할을 실시하기도 한다.

■ 매각이 쉽지 않는 사업을 분사시켜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다.

■ 세금 문제 때문에 직접적으로 매각하기보다 분사를 택하는 경우가 있다.

■ 기업 분할을 통해 전략적, 반독점 혹은 규제 문제를 해결해 합병과 같은 기업 간 거래를 성사시키고 특정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분할 한 기업에 기회가 있다는 거야. 이런 기업 중에서 최고를 찾아야 하는 게 투자자의 임무이지.

 

이 책의 예시에서 나온 호스트 매리어트 & 매리어트 인터내셔널, 스트라텍 시큐리티 & 브릭스&스트래턴, HSN & 실버킹의 분사 상황에서 저자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어. 극히 평범한 유추로 말이야.

 

4. 리스크 아비트리지와 합병 증권

리스크 아비트리지는 인수 합병의 대상이 되는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는 투자 행위야.

그런데 이는 좋은 투자법이 아니야. 경쟁이 심하고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야.

 

합병 증권은 합병 시 인수 기업이 주주에게 현금이나 주식으로 또는 각종 채권, 우선주, 신주인수권 그리고 유상 증자 참여권을 줄 수 있어.

여기서 기회는 회사채나 신주인수권을 받은 경우 기관과 투자자들의 무관심 속에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어.

특히, 합병 회사가 투자를 복잡하게 만들고 다른 투자자가 매수하기를 꺼리는 낌새가 보이면 좋은 투자 기회일 수 있어.

 

5. 부도와 구조조정

기업부도에서도 투자 기회가 있다니 인간은 정말 수익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뛰어드는구나!

도산 기업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가 해결되는 단계에서, 또는 도산을 모면한 기업에서 기회가 있단다.

도산 기업은 모두들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어.

하지만 아빠는 재무 상태가 나쁜 기업에는 관심이 없고 이런 부도난 기업은 대부분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관심이 가지 않아. 잘못하면 큰돈을 잃을 수도 있기도 하고.

 

기업 구조조정에는 확실히 아빠가 생각해 볼만한 투자 기회가 있어. 한 기업이 여러 사업을 하는 경우 적자를 내는 사업체를 매각하는 경우 남아 있는 흑자 사업체로 인해 이 기업의 가치는 올라간단다.

 

6. 재자본화와 껍데기 주식, LEAPS, 신주인수권, 옵션

재자본화는 기업이 현금, 회사채 혹은 우선주를 동원해서 대량의 자사 보통주를 되사는 일인데 보통 부채가 상당히 커져.

하지만 부채를 키움으로써 세제 혜택으로 인해 순이익은 몇 배로 더 커진단다.

우리나라의 세법이 미국과 같을지 모르지만 이를 정확히 알아본 다음 투자를 해야 해.

한국에 LEAPS가 있는지 모르지만 이는 장기 옵션 계약을 뜻해. 이 옵션은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야.

가치투자에서는 신주인수권을 발행하는 회사는 매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하지만 저자는 신주인수권은 대단히 매력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어. 하지만 일반적으로 신주인수권을 발행하는 기업은 재무적으로 불안정한 경우가 많단다. 옵션은 쳐다보지 않는 게 너희들 정신 건강에 좋단다!

 

7. 숲을 통해 나무를 보라

시장을 이기는 전략은 분사 기업 주식이 많기 때문에 좀 실수를 해도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반면 LEAPS 같은 옵션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해.

가능성 있는 분사 기업을 2~3개월마다 매력적인 투자처를 하나씩만 발견해도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어.

그렇다고 특수 기업에 한정해서 거래를 할 필요는 없어.

 

이런 특수 기업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여러 투자정보지를 읽으며 찾을 수 있어. 또는 투자 대가를 모방하는 것이지.

다음으로 기업의 재무제표를 기본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책을 읽으며 지식을 습득해야 해.

재무제표 중에서 현금흐름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어. 특히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실체라 아주 중요한 항목이란다.

 

8. 투자의 즐거움은 그 과정에 있다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하고 싶다면 분명 수고와 노력이 필요해.

하지만 너희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수학이나 영어 공부보다 훨씬 더 쉽단다.

우리에게 주식 대가와 같은 통찰력이 없을지라도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내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어.

그리고 산꼭대기에 있는 작은 눈덩어리를 아래로 굴리면 되는 거야!!

 

2023.12.07.목.20:50.... 민서와 명서는 이제 저녁을 먹으려 할 때.... 요즘 우리 민서 걱정으로 근심에 휩싸여 있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