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CODE 612 누가 어린 왕자를 죽였는가
글: 미셸 뷔시
번역: 이선민
독서기간: 2024.01.17 ~ 2024.01.19
민서, 명서야~~ 오늘은 아빠가 아직 읽어 보지 않은 어린 왕자에 관한 이야기야.
이 이야기를 조금 읽어보니 빨리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장하고 싶은 책 중 하나야.
작가는 상상력을 발휘해 생텍쥐페리가 《어린 왕자》 이야기 속에 유언이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풀어 나간단다.
장사꾼의 섬
비행기 정비사인 네벤은 오코 돌로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고 그를 만나지.
그리고 또 한 사람, 20대 초반의 탐정 앤디 또한 합류해.
오코 돌로는 카메룬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폭우 속 우연히 방문한 프랑스 문화원에서 《어린 왕자》를 읽고 인생의 모토로 삼고 크게 성공해. 아래와 같은 글을 일고 말이야.
주인이 없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면,
그건 네 거야. 주인이 없는 섬을 발견하면,
그건 네 거야. 네가 어떤 생각을 처음으로 하면,
그 생각에 대한 특허를 얻는 거지. 그건 네 거야.
그는 생텍쥐페리의 죽음에 관해 자료를 모으며 그의 죽음에 의문이 들었어.
그는 어린 왕자와 생텍쥐페리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한 클럽 612를 만들었어.
어린 왕자가 거치 6개의 행성처럼 이 클럽은 6개의 섬처럼 6명으로 이루어져 있었어.
오코 돌로는 앤디와 네벤이 뉴욕에 가서 단서를 찾기를 바라며 전용기를 내어주지.
그리고 자신에게 배달된 흰 상자를 열자 갑자기 뱀이 그의 목을 물어 죽게 돼.
어린 왕자가 뱀에게 잡아 먹히는 것처럼 말이야.
허영심 많은 여인의 섬
앤디와 네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뉴욕에 가서 생텍쥐페리의 경험을 가진 마리 스완을 만나.
그녀는 허영심이 있었지만 생텍쥐페리에 관한 기억을 이들에게 들려주었어.
하지만 그녀의 기억은 왠지 신빙성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었어.
마리 스완은 어린 시절 자신의 집에 자주 방문하는 생텍쥐페리에게 놀아달라고 하려 했지만 그는 전쟁의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어.
그녀는 자신이 생텍쥐페리의 영원한 연인이 된 것처럼 그렇게 생각해 왔어.
앤디와 네벤은 뉴욕 박물관의 모건 뮤지엄 열람실에서 생텍쥐페리의 자필로 된 '어린 왕자' 원고를 보았어.
그런데 앤디는 뭔가를 보고 흐느꼈어....
만나기로 한 마리 스완은 어린 왕자를 생텍스페리가 죽인 것이 아니라는 말과 함께 만날 필요가 없음을 밝히고 전화를 끊었어.
그러곤 그녀는 의문의 흰 상자를 열자 생각할 틈도 없이 뱀이 튀어나와 그녀를 서서히 쓰러뜨렸어.
술꾼의 섬
앤디와 네벤은 엘살바도르 콘차귀타 섬에 사는 무아제를 찾아갔어.
그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까?
그런데 무아제는 알코올 중독자였어. 바닷가에서 술만 들이켰지.
그의 주면에는 아름다운 해변과 대형 리조트가 들어서고 있었어.
무아제는 어린 왕자가 장미꽃을 죽인 것이라 했어. 생텍쥐페리가 부인인 콘쉬엘로를 버린 것처럼 말이야.
네벤이 베로니크에게 전화했을 때, 아빠는 어린 왕자가 행성에 장미꽃을 남겨두고 온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무아제는 쇠사슬로 자신의 몸을 묶었어. 리조트 공자가 지연될 수 있도록...
그는 자신의 공간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
하지만... 그 또한 흰 상자를 열어보고 말았어...
왕의 섬
앤디와 네벤은 여행을 하며 서로에게 길들여지고 있었어.
스코틀랜드 근처 이자르가 살고 있는 허머니 자치 공국으로 찾아갔어.
그는 그 큰 궁에 살면서 일인 다역으로 살아가고 있었어. 왕이자 세관원, 운전사, 하인으로 말이야.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외롭다고 외쳤어.
이자르는 어린 왕자도 생텍쥐페리도 자살을 암시했다고 했지만 나중엔 미스터리한 말만 남겼어.
앤디와 네벤은 다시 퍼즐을 맞추기 위해 호시를 찾아야 했어.
그리고 이자르 또한 벽난로 앞에서 흰 상자를 열어보았지.
앤디와 네벤이 허머니 공국 위를 떠갈 때 공국은 불길에 휩싸이고 있었어.
가로등 켜는 사람의 섬
호시는 천재로 에너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였어.
평생 먹고 살 정도로 많은 돈을 주기로 하고 면접을 가는 도중 차가 고장이 나 모래 언덕을 걷다가 길을 잃었어.
그리고 모래 언덕에 어린 왕자의 조각상과 책을 보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어.
그리곤 그에게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어.
사막을 찾아 사하라로 갔고 그곳에서 한 족장이 그에게 홍해의 인공섬 중 한 곳에서 '지다 등대'를 고치고 관리할 담당자로 그에게 제한했어.
첫날 앤디와 네벤을 만난 호시는 앤디에게 흰 상자를 주어야겠다고 마음먹어.
네벨이 만류함에도 흰 상자를 열어본 앤디에게 종이 뱀이 뛰쳐나왔어.
그래, 오코, 스완, 무아제, 이자르는 죽지 않았던 거야.
호시는 생텍쥐페리의 삶은 미스터리로 채워져 있다고 했어.
어린 왕자가 '어째서 넌 항상 수수께끼 같은 말을 하니?'라고 뱀에게 묻는 것처럼 생텍쥐페리는 이 물음에 답해야 할 사람이라고...
지리학자의 섬
앤디와 네벤은 피리에의 지도에서 버뮤다 지역에 있는 한 섬을 찾아냈어.
그 섬은 만조가 되면 수면 위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 섬이었어.
그 바위 위에 오두막 한 채만 빼면.
이곳에 사는 스텔로가 바로 지리학자였어.
스텔로는 《어린 왕자》에서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는 말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이 이면에 있는 뜻은 생각지 않는다고 했어. 즉, 대상의 부재가 중요한 의미라는 거야. 무언가 있었다 사라지면 그곳에 남는 공백은 존재의 의미보다 더 크게 다가온단다.
생텍쥐페리가 책임감을 중시 여기지만 이는 자유를 위한 기본 조건이라 했어.
생텍쥐페리는 이런 수수께끼를 남기고 이 섬으로 몰래 숨어들어 1994년에 이곳에 묻혔다는 거지.
앤디가 좀 이상한 점은 네벤과 그토록 썸을 타다 갑자기 스텔로와 눈이 맞았다는 거야. 그것도 네벤의 바로 눈앞에서...
아빠는 아직 《어린 왕자》를 읽어 보지 않았지만 빨리 읽어 보고 싶구나.
1943년 출간 당시, 미국에서는 아래와 같은 광고문을 실었다고 하는구나.
독자의 50%가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50%는 이 책이 어른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독자의 99%가 그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2024.01.19.금.19:42.... 민서는 놀러 간다며 밖으로 나가고 명서는 자기 방에서 무얼 하는지 얼굴을 보여주지 않은 채... 때로는 가족 안에서 고독감을 느끼는, 우리 민서, 명서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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