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글: 제레미 시겔
독서기간: 2024.04.15 ~ 2024.04.23
민서, 명서야~~ 오늘은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그 어떤 투자법보다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갖게 된다는 것을 방대한 데이터로 보여주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
이 책을 읽으면 비록 지금 내 투자 종목이 하락하고 있어도 마음이 편해진단다. 언젠가는 오를 테니까...
그렇지만 개별 종목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 늘 신경을 쓰고 있어야지.
그래도 시장이 폭락하는 것에 대해서는 언젠가 다시 올라오게 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하기 가장 좋은 상황이야.
1부 주식 수익률의 과거, 현재, 미래
"누구든지 부자가 될 수 있다"
이 명제는 확실히 주식투자에 해당되는 의미야.
누구든지 주식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지만 인간의 공포와 탐욕이 그렇게 되지 못하게 한단다.
시겔은 역대 시장을 세 부분으로 나눴는데 주식 평균 수익은 6.6%로 세 시기 거의 비슷했어.
이는 장기국채나 단기국채보다도 더 안정적인 흐름이었다는 것이 놀라워.
이런 흐름은 단기간 깨질 수 있는데 근래 대표적인 사례가 코로나 시기였고 책에서는 그 이전에 터진 금융위기였어.
이는 금융권에서 무분별하게 신용이 떨어지는 부동산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많은 부채로 인한 위기였어.
과거로부터 습득한 금융지식으로 연준은 슬기롭게 대처했어.
그렇지 않았다면 1929년의 끔찍한 공황을 다시 맛봤을 거야.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정책입안자가 어떤 조치를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는 확연히 달라져.
사회보장제도의 위기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심각하게 표현하고 있는 출산율보다 현재 한국은 훨씬 더 심한 출산율을 보이고 있어.
문제는 고령자들의 소비품을 누가 만들 것이며 또 누가 이들의 자산을 구매해 주는 가야.
시겔은 신흥 국가들의 젊은 인구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 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때가 무르익으면 자산가격이 폭락하리라 예상이 돼.
아직도 부동산 가격에 목메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빠는 언젠가 부동산 가격이 무너질 거라 생각해.
2부 역사가 내린 평가
1802년 이후 자산별 총수익률을 살펴보면 역시 그 어떤 자산보다 주식이 최고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어.
이는 실질 총수익률, 즉 인플레이션을 제거한 측면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데 채권은 실질 총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나기도 한단다.
위험에 있어서도 17년이 지나면 주식은 최저 수익률이 플러스가 되고 30년이면 채권 수익률을 넘어설 가능성이 100%라고 하는구나.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는 처음 생긴 다우존스산업평균과 나스닥 그리고 S&P500 지수가 있는데 대부분 벤치마크로 S&P500 지수를 사용하고 있어.
세금은 실질 수익률에 아주 중요해. 세금이 높은 경우는 배당보다 세금이연계좌가 더 유리해.
배당은 매년 세금을 내지만 세금이연계좌는 매도할 때 한 번 내기 때문에 수 년동안 보유하다 한 번만 내면 되기 때문이야.
요즘 한국에서도 금융투자소득세 신설로 주식투자자들이 거센 항의를 하고 있어.
외국인과 기관에게는 면세해 주고 개미 투자자들한테만 부과하는 건 형평성에서도 맞지 않고 정의를 따져 볼 수도 있어.
게다가 한국 시장은 만년 저평가로 미국의 선진 시장과는 제도나 윤리면에서도 확연히 뒤떨어지는데 세금만 똑같이 부과하는 건 이해가 가지 않아.
주주 가치는 배당 증가율과 이익 증가율에서 찾을 수 있어. 배당을 줄여서 유보이익을 늘리면 주당 순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가는 같다는구나.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수치는 역시 미국 시장에서는 통할지 모르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소형주와 대형주 중에서 소형주의 수익률이 더 높았고 가치주와 성장주 중에는 가치주 수익률이 더 높았어.
요즘 아빠는 배당주들을 매수하고 있는데 아이디어는 주가가 떨어져 배당수익률이 증가하고 또 이는 주가가 바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그런데 이 책에서도 이런 아이디어를 옹호하고 역사적으로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의 수익률이 높다고 하는구나.
저PER과 저PBR주들이 역시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어.
국제분산투자로 헤지를 하면 위험도가 더 낮아진다고 했어. 요즘 일반 개미들은 시스템이 개선되어서 여러 나라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어.
3부 경제환경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1930년대 영국과 미국의 금본위제의 탈피로부터 인플레이션이 생겼고 이는 주가의 상승으로 연결됐어.
주식은 실물이므로 인플레이션을 방어해 주었지.
주식이 인플레이션을 방어한다고 하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살펴볼 때만 그렇고 단기적으로는 방어하지 못할 수 있어.
물론 이제부터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겼지만 잘못된 정책 뒤에는 무서운 경제난이 펼쳐졌지.
경기순환은 역사적으로 지속돼 왔지만 순환의 주기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어.
더군다나 경기순환에 따라 주식의 가격이 일정하지도 않았지.
일반적으로 주식의 가격이 경기순환에 앞서 먼저 움직이기는 하지만 역시 타이밍을 알아채기는 불가능하단다.
세계적 사건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일시적 폭락이나 폭등에 영향을 줄 뿐이야.
전쟁이나 선거에서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등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통화 정책이야.
긴축이냐 완화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가격이 큰 영향을 받아.
요즘은 매월 발표되는 미국의 CPI가 세계 주식시장에 영향을 많이 미친단다.
요즘은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현재 금리를 올린 상황에서 주식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수치가 조금이라도 올릴 기미가 보이면 주식 시장은 폭락하고 말아. 이것도 하나의 주식의 트렌드인 것 같기도 해.
언젠가는 인플레이션 수치에 따라 이렇게 과민 반응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거야.
결국 중앙은행의 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어.
4부 주식의 단기 변동성
ETF는 인덱스펀드처럼 자신이 원하는 산업이나 모든 주식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게다가 비용도 저렴하단다.
선물과 옵션은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도 없어져야 한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참여하여 거래량 또한 아주 높아.
아빠는 도박 같아서 하지 않는데 헤지 수단으로 괜찮은 방법이라고 해.
주식 투자에서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점은 변동성이야.
대략 10년에 한 번씩 대폭락장이 펼쳐지는데 이때는 공포가 무엇인지 철저하게 깨닫게 돼.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주가는 제자리를 넘어 오히려 더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대폭락은 재산을 형성할 수 있는 아주 큰 기회야.
미국에서도 1929년의 대공황,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 2008년 금융위기에 주가가 큰 타격을 받았어.
하지만 모두 이 굴곡을 극복하고 지수는 계속해서 우상향으로 뻗었어.
경기순환을 잘 맞춘다면 돈을 벌 수 있지만 이는 쉽지 않아.
기술적 분석 또한 많은 논란에 있었어.
주가는 랜덤이기 때문에 과거의 데이터로 미래를 전망할 수 없다는 경제학자와 차트에 모든 정보와 심리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기술론자들이 있어.
이 책에서 200일선으로 백데이터를 만들었지만 오래 보유하는 것이 수익률이 더 높았어.
아빠도 차트를 보며 투자를 한단다. 바닥을 치고 고개를 드는 종목 위주로 말이야.
행동재무학은 전과 달리 주식 투자에서 아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인간은 늘 합리적이라는 가정으로 만들어낸 효율적 시장 가설은 너무나 완벽한 이론이었지만 인간은 늘 합리적이지 않아.
주가의 변동성에 감정은 주체를 하지 못하고 출렁이며 사건을 만들어 낸단다.
그런 면에서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는 인간의 본능을 아주 잘 파헤친 거야.
왜냐하면 인간은 모두 자신이 평균보다 높고 합리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야.
5부 주식을 이용한 재산 형성
일반 주식형 펀드는 전에도 많이 이야기했지만 시장을 넘어서기가 무척 힘들단다.
이는 각종 수수료 때문이야. 1%가 별거 아니라고 절대 생각하면 안 돼. 왜냐하면 이것도 매년 복리로 계산할 때 우리 재산을 너무나 갉아먹는단다.
물론 유능한 펀드 매니저 찾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지.
차라지 스스로 공부하고 투자하는 편이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올 거라 아빠는 확신하고 있어.
처음 공부하고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면 자만심을 가지면 시장은 바로 응징을 가한다는 것을 명심해.
늘 겸손한 자세로 꾸준한 공부를 할 때 시장은 너희들에게 어느 정도의 수익을 줄 거야.
인덱스펀드도 인기가 많아졌는데 시가총액가중 지수보다는 펀더멘털가중 지수에 따른 수익률이 훨씬 더 높아.
책에서 이야기하는 성공 투자 지침은 아래와 같아.
1.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대 수준을 설정하라. 지난 2세기 동안 주식의 실질 수익률은 6~7%였고, PER은 약 15였다.
2. 장기적으로 주식의 수익률이 채권 수익률보다도 훨씬 더 안정적이다. 주식은 채권과는 달리 인플레이션도 방어한다. 따라서 투자 지평이 길어질수록 주식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3. 저비용 인덱스펀드의 비중이 가장 높아야 한다.
4. 주식 포트폴리오의 적어도 3분의 1은 국제 주식(본사가 외국에 있는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라. 고성장 국가의 주식은 흔히 과대평가 상태여서 수익률이 낮다.
5. 지금까지 가치주(배당수익률이 높거나 PER이 낮은 주식)는 성장주보다 수익률은 더 높고 위험은 더 낮았다. 가치주 인덱스펀드나 인덱스펀드에 투자하여 가치주의 비중을 높여라.
6.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포트폴리오 관리 원칙을 확고하게 수립하라. 시장에 불안감을 느낄 때에는 자리에 앉아 이 책의 1장을 다시 읽어라.
아빠 또한 장기투자의 힘을 확고히 느끼고 있어. 이 장기라는 약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단기투자에 빠져드는 모습은 안타깝기만 해.
너희들이 하루빨리 투자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구나. 주어진 시간 중 40년 이상을 투자한다면 너희들이 엄청난 부자가 되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기 때문이야.
2024.04.23.화.22:15.... 민서는 밖에 나갔고 명서는 샤워 후 자기 방에서... 오늘 회식한 후에 조금 전 집에 돌아온 후,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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