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글: 피터 린치 · 존 로스차일드
번역: 고영태
독서기간: 2024.11.10 ~ 2024.11.15
민서, 명서야~~ 오늘은 엄청난 공부와 실사를 통해 피델리티의 위대한 투자가인 피터 린치의 책을 읽기 시작했어.
하지만 언론에서는 요즘 좀처럼 볼 수 없기도 해.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47세에 은퇴한 점은 그를 더욱 전설 속 인물로 남겨 놓았어.
1장 자본주의의 역사
첫 장에서는 주식 시장의 토대가 만들어진 시장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봉건주의에서 넘어온 자본주의는 시장을 활성화시키며 주식회사를 태동하게 했어.
1602년 여러번 언급되었던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는 최초로 대중에게 주식을 판매했어.
그 뒤로 엄청난 사기 사건의 주범인 미시시피와 남해회사는 큰 상처를 남기고 사라졌지.
린치는 미국 금융제도의 아버지인 알렉산더 해밀턴을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점에서 경제에 대한 교육이 아직 미흡하다고 했어. 18세기에 종교철학자들은 많았지만 경제학자는 없었어.
그는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로 아담 스미스를 이야기하지. 그의 '보이지 않는 손'은 경제의 가장 기초의 토대를 이루고 있어.
1815년 24개의 종목으로 증권거래소가 생겼는데 최초의 주식 거래는 월 스트리트 인근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에서 이뤄졌다고 하는구나. 그리고 점차 미국의 경제 발전에 따라 상장된 기업들이 늘어나게 되었어.
철도산업이 성장하고 다른 여러 산업도 점차적으로 대형화되면서 유명 브랜드가 등장했어.
하지만 인간의 본성이 그렇듯이 악덕 기업가들이 등장했지.
대표적인 인물이 록펠러야. 그는 트러스트라는 형태로 여러 기업들을 모아 통제력을 행사하여 독점의 지위로 행패를 부렸어. 다행히 반트러스트법이 발효되어 더 이상 독점은 가능하지 않았어.
경쟁은 더 좋은 품질과 더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이 되었어.
이는 미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지.
대공황의 여파로 사람들은 주식투자의 위험성이 뇌리에 깊이 박혔어.
그래서 1950년대 주식 시장이 높은 상승을 하는 와중에 손가락만 빠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
한 번의 큰 공포는 이렇게 사람들의 뇌를 마비시킨단다.
이런 공포를 이겨내야 우리는 다음 단계로 올라 설 수가 있는 건 분명해.
이런 가운데 투자자를 보호하는 법과 기관이 생겼어.
증권거래위원회는 여러 부정 행위를 관리, 감독했지.
우리나라의 주식 시장도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정부는 기관의 불공정 행위를 눈감아 주고 있어.
개미들이 큰 피해를 보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야.
2장 투자의 기초
아빠가 너희들 용돈으로 펀드를 시작하며 늘 하는 말이 일찍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지?
린치도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고 종용하고 있어.
시간은 돈을 대체하고 게다가 경험까지 선물로 준단다.
하지만 투자의 시작은 저축이 먼저 이루어져야 해.
너희들이 용돈을 열심히 모아서 이제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 된 것은 먼저 저축을 했기 때문이야.
그러니 친구들이 친척들에게 용돈 많이 받았다고 부러워하지 않아도 돼.
장기투자는 시장을 이긴다고 하는데 아빠는 이제는 한국 주식시장의 장기투자에 회의적이야.
특히 요즘은 정치권에서 금투세니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 시장으로 떠났어.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어.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이 제평가 받을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단다.
좋은 펀드를 고르기는 좋은 주식 고르기만큼 힘이 들어.
그러니 굳이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펀드에 가입할 이유는 없는 거야.
린치는 증권사에서 어떤 종목에 대해 아무리 나쁜 정보만 준다 해도 자신이 찾은 장점이 있어 투자를 결심했다면 그대로 밀고 나가라고 했어. 아빠는 이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업이 이익이 늘어나면 주가도 함께 높아지는 기본 구조를 잘 생각해 보렴.
그러면 주주의 이익 또한 높아지는 거야.
3장 기업의 일생
기업도 사람과 같이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를 겪게 된단다.
이 시기의 위기를 만날 때 극복하느냐에 따라 다음 단계로 넘거갈 수 있어.
이미 청년기가 되기 전에 많은 기업이 사라져.
기업이 인수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로 전성기를 다시 맞을 수 있지만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많아.
특히, 기업은 경제적 환경에 운명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데 침체기에 살아남는 기업은 현금을 넉넉히 보유하고 있어 혹독한 계절을 이겨내면 경쟁사들은 사라져 버리고 전보다 더 많은 이익을 거두며 우량 기업으로 남을 수 있어.
4장 기업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포브스가 400대 부자를 발표하던 초기에는 상속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점점 이런 부류는 400인의 명단에서 사라졌어.
엄청난 상속세를 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돈을 제대로 관리를 못했기 때문이기도 해.
여기서 나온 코카콜라, 리글리, 캠벨 수프, 리바이스, 밴앤제리, 마이크로소프트, 홈디포는 무일푼으로 시작하기도 하고 뛰어난 아이디어로 성공하기도 했어.
지금도 많은 벤처 기업들이 공룡 기업이 되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어.
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매출액, 순수익, 주가 상승률을 볼 때 중소기업에 기회가 많다는 점을 볼 수 있어.
물론, 리스크는 더 크단다. 수많은 중소기업이 무너지니까.
아빠가 부러운 점은 미국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는 거야.
이 책인 쓰인 95년까지 매해 11.5%의 성장이 있었다고 하니 우리나라 70년대의 이자율이 높은 시기와 같아.
그렇다면 S&P500에 투자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을 텐데.
5장 피터 린치처럼 재무제표 분석하기
이 장에서는 가상의 회사를 예로 들어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있어.
기초적인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는데 초보자를 위한 내용이야.
아빠는 주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업 분석을 하고 있는데 그들은 왜 대부분의 주가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까란 생각을 해 보고 있어.
기업 분석은 놓친 부분이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그렇다면 기업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 수 있을까?
투자에 대해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어렵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
그럼에도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기도 하고...
2024.11.16.토.10:45.... 민서, 명서는 자기 방에 있을 때... 문득 올해도 거의 지나갔다는 서글픔에,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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