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신, 버핏의 투자원칙으로 폭락장을 견디게 해주는 심리 처방전
◈ 지은이: 마키노 요
◈ 제목: 워런 버핏의 투자원칙
◈ 번역: 신동기
◈ 출판사: 시아
◈ 출간 연도: 2021.04.16
◈ 원문 출간 연도: 1999.
◈ 페이지: 총 310면
◈ 독서 기간: 2025.04.08 ~2025.04.13
민서, 명서야~~ 오늘은 그렇게도 많이 읽었고 아빠의 우상인 워런 버핏에 관한 책이야.
이런 책은 요즘 같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폭락하는 시장에서 심리치료제란다.
몇 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이런 폭락장에서는 조금씩 매수하면서 이런 종류의 책으로 버틸 수 있는 힘을 얻는 방법이 가장 좋아.
저자인 마키노 요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워런 버핏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했어.
하지만 그의 친필로 친절하게 거절을 한 것이지.
아빠는 이런 인간적인 풍모의 버핏을 존경한단다.
I 천부적인 투자가
먼저 책의 3분의 1을 읽은 시점에서 번역가가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듯 해.
안전마진이라는 일반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여유율이라든지 투자 세계 용어를 쓰지 않는 점은 투자자마저도 혼란스럽게 할 여지가 있어.
버핏의 어린 시절부터 보면 떡잎이 달랐어.
그는 여러 아이디어를 통해 돈을 모았지.
신문 배달이나 다른 여러 사업을 통해 1만 달러를 모았고 거대한 버크셔 헤서웨이를 이루는 첫 도전이었어.
일반인들이 좋은 학교를 나와 좋은 회사에 입사하는 꿈을 꾸지만 결국 누군가의 하수인일 뿐이야.
처음부터 버핏은 직장 생활을 염두에 두지 않은 듯해.
물론 존경하는 그레이엄의 회사에서 잠깐 근무를 했지만 4년 만에 그레이엄이 은퇴하면서 버핏을 오마하로 돌아왔어.
그는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화술 학원도 다녔어. 아빠가 알기로는 카네기의 화술 학원을 다녔어.
그리고 파트너십을 결성하고 투자자를 모았지.
한 단계를 도약하게 한 투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야. 이는 버핏이 강조하듯이 훌륭한 회사가 잠깐의 실수로 주가가 폭락할 때가 매수의 적기라는 거지.
찰리 멍거와의 만남은 활활 타는 장작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어.
자신과의 논쟁에서 지지 않는 멍거를 높이 평가했어.
그로부터 순자산 가치보다 낮은 주가를 가진 그저 그런 회사보다는 훌륭한 회사를 적정한 가격에 사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단다.
버핏은 철저히 월스트리트와 담을 쌓고 지냈지만 살로먼 브라더스를 구출하기 위해 월스트리트의 중심지로 들어간 적도 있어. 이런 점에서 버핏은 유연성을 보이며 자신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는 거야.
II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 사나이
버핏은 월트 디즈니 주식 5%를 1965년 400만 달러에 사들였어.
하지만 월트 디즈니가 사망한 후 200만 달러의 이익을 남기고 팔았어.
하지만 1995년까지 보유했다면 8억 6,900만 달러로 늘었을 거야.
디즈니 주식을 가질 기회가 다시 왔어.
바로 ABC 주식을 가지고 있던 버핏은 디즈니가 ABC를 합병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 주식을 다시 가지게 됐던 거야.
버핏은 월스트리트를 경멸했지만 딱 한번 이곳의 중심에 있던 살로먼 브라더스를 살리기 위해 회장직을 수락했어.
여기서 버핏은 모든 잘못을 시인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충실히 이행할 것임을 보여 이 사태를 해결했어.
이런 방식이 계략과 간계가 판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통하게 한다는 건 그만큼 버핏의 영향력이 지대했던 거야.
살로먼의 투자 이후 버핏은 시티그룹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었지만 그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합병되자 곧 팔아버렸어.
그는 투자은행가들의 방식을 좋아하지 않았어.
버핏은 이렇게 굵직굵직한 미국 경제의 획을 긋는 사건에 연결이 되어 있었고 그때마다 그의 지혜는 놀라울 정도로 근본적인 공자의 방식으로 부를 일구었어.
다우존스의 밴크로프트가 신진 오너들에게 주식회사는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 영감을 주어 다우존스의 가치는 급격히 상승했어.
III 나는 사람에게 투자한다
이 책의 번역가에게 좀 의문이 들어.
192쪽에 코카콜라를 버핏이 매수할 당시 PBR이 1 이하라서 투자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표현이나 또 다른 페이지에서 주주 자본을 사용할 투자처가 없을 경우 배당을 하면 안 되고 그래도 다른 곳에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은 뭔가 좀 이상해.
투자 초보자가 본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울 내용이야.
3장에서는 코카콜라의 최고경영자 로베르토 고이주에타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와.
쿠바 출신인 그는 버핏이 늘 주창한 오너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코카콜라의 가치를 상당히 높여 놓았어.
재무에 대해 독학을 하여 재무위원회에 관여하기도 했지.
버핏의 '없어서는 안 될' 회사에 코카콜라 외에 질레트도 있어.
사람들은 불황의 늪에서도 갈증을 느끼고 면도를 하기 때문이야.
다만, 이런 일반적 상품은 높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요구된단다.
버핏은 이들 기업과 같이 영구 보유할 기업을 찾고 있지만 덩치가 너무 커져버린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찾기가 어려웠어.
코카콜라 한 기업에서만 한 해 배당금을 7,000억 원가량 받는다고 하니 그는 영구 보유 종목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거야.
아빠는 늘 주식시장에서 돈을 빨리 벌 방법을 찾는 유혹에 빠진단다.
그러면서 늘 실패 뒤에 정신을 차리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유혹에 저항하기 어려워져.
오늘도 다시 버핏의 귀중한 교훈을 새기며 주식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고 또 수익을 남기는 기본 원칙을 되새겨 본단다.
2025.04.13. 일. 14:31... 민서는 자기 방에 명서는 영어 학원에 갔을 때... 비바람과 강풍이 몰아치는 날에,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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