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미생 4-정수
글: 윤태호
독서기간: 2016.07.25~07.25
민서, 명서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미생 4》를 읽었단다.
장그래는 회사에서 첫 월급을 타면서 직장인이란 걸 절실히 깨닫게 된단다. 우리 민서, 명서가 첫 월급을 탈 때면 아빠는 감회가 새로울 거야... 아빠는 그때쯤 얼마나 늙어 있을까?... ㅎㅎ
그렇게 3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 과장으로부터 보고서 작성부터 다시 해오란 말을 듣고 자괴감에 빠지지. 결국 동기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자신이 무역에 관한 대화를 이해를 못 한다고 깨닫게 되고 장그래는 그것을 극복하려 노력한단다.
한편, 3팀이 추진하던 희토류에 관한 사업이 자원개발팀으로 넘어가면서 다시 중동 쪽으로 알아보게 되면서 박 과장이 3팀에 합류하지만 그는 원래 어떤 팀에도 어울리지 않는 인간이었어. 서로 협력하기보다는 개인행동을 하고 일보다는 다른 개인일로 하루를 때우지.
박 과장은 전에 요르단 사업 건으로 회사에서 주목을 받았는데 오 과장은 그 서류들을 다시 검토하면서 좀 이상하다고 느끼게 된단다. 그리고 감사팀에 사건을 의뢰하고 그 당시 거래 회사에 김대리와 장그래가 가게 되지만 이미 박 과장이 와 있던 거야. 좀 뒤에 감사팀도 도착을 하지만 조작된 서류에 속을 뻔하지만 장그래의 기지로 모든 것이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된단다.
박 과장은 자신을 위해서 회사를 이용했단다. 지금 현대의 많은 회사에서도 회사를 위해서 일하라고 월급을 주지만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꽤 많단다. 회사라는 큰 숲은 보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그것이 회사에 해가 되어도 알 바가 아닌 사람들....
예를 들면, 월급 사장은 단기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숙련된 직원들을 몰아내고 급여가 얼마 되지 않는 신입직원들을 뽑아 이익이 많이 난 것처럼 위장하지. 하지만 이런 행위는 장기적으로 회사를 망가뜨린단다. 회사의 운명은 사람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그런 숙련된 직원들이 월급이 많다는 이유로 또 그 해의 이익을 조작하기 위해 해고를 하지만 결국 그 회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척추를 잃어버리는 것과 같지.
민서, 명서야... 사람과 부대끼며 일하는 회사는 어떻게 보면 전쟁터요, 또 다르게 보면 나의 삶의 현장 그리고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해. 물론 그 회사의 문화가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자신의 마음가짐 또한 아주 중요하단다. 늘 회사든 어디서든 일을 벌일 때는 그 이유가 나와 공동체의 이익에 합치되는 일을 열심히 해봐.... 그러면 회사가 잘 되면 너희들도 자연히 보상을 받게 된단다... 너희만의 공동체 철학을 잘 가지길 바라며....
2016.07.27.01:03.... 캠핑 가기로 한 날인데 날씨는 비가.... 뚝. 뚝. 뚝... 그래도 즐거운 마음을 갖자꾸나....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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