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생각 3.0
글: 노경원
독서기간: 2016.09.29~10.02
민서, 명서야~~ 오늘은 《생각의 탄생》에 이어 창조적인 마인드를 갖는 법에 대한 책 《생각 3.0》을 읽었어. 저자는 생각 1.0을 과거, 2.0을 현재, 3.0을 미래라고 했어. 책을 읽으며 이 책의 내용이 《생각의 탄생》에서 상당히 많이 인용이 되었더라구.
보통 우리는 천재를 태어날 때부터 타고났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게 천성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것보다 후천적인 노력이 천재를 만든다고 해. 에디슨이 말한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고 한 것처럼 말이야...
우리가 미리 천재는 만들어져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늘 천재들을 우러러보려고만 할 뿐 우리가 도전할 생각은 하지 않게 될 거야.
1981년 로저 스페리는 좌-우로 분화된 뇌에 대한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어. 즉, 좌뇌를 활용하는 사람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언어능력이 뛰어나며 객관적인 반면 상상력이 부족하고, 우뇌를 활용하는 사람은 직관력과 상상력이 풍부하고 전체를 시각화하여 볼 줄 아는 반면 주관적이고 시간 개념이 부족하다고 했어. 하지만 에릭 캔들은 뇌의 메커니즘에 대한 모델을 연구해 2000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는데 일반인들에게 널리 퍼진 신화와는 달리 관련 분야 과학자들은 더 이상 우뇌만이 창의성과 관련되어 있고 좌뇌는 합리성과 관련되어 있다고 믿지 않게 되었어. 이제 뇌의 모든 사고 과정 중에 직관과 분석이 결합되어 있으며, '순수한 분석'이나 '순수한 직관'은 없다고 생각하지. 이 말은 어느 한가지로만으로는 창조적이 되기 힘들다는 거야. 《생각의 탄생》에서도 밝혔지만,..... 그래, 바로 통섭이지. 여러 가지를 두루 알게 되면서 서로의 아이디어들이 결합하고 연결되어 새로운 생각이 탄생하는 것이지.
사실 창조적인 생각의 가장 근본은 호기심인 거 같아. 호기심 없이는 어떤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도 금방 신경을 꺼버릴 테니 말이야. 꼭, 창조적이 되려고 하는 것 말고도 우리의 즐거운 삶을 위해서 우리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낯선 곳을 여행하며, 광범위한 독서를 하는 것들은 우리의 즐거운 인생에도 창조적인 생각을 뒤쫓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하다고 말할 수 있어. 창조적인 생각은 사실 우연히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어. 페니실린이 만들어진 경우도, 아스피린이 두통약에서 심혈관약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포테이토칩이 만들게 된 경우도.... 수없이 많지.
이 책을 읽으며 아빠의 관심을 끈 것은 아인슈타인이 하루 10시간 이상을 잤다는 거야. 그러면서 무의식에서도 상당히 많은 것을 이루었다는 거야. 아빠도 수험생일 때는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하루 4시간 정도 자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매일 피곤했었어. 그런데 어른이 되고 나서는 최소 7시간은 자야 머리도 맑고 피곤함이 사라지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하루 몇 시간을 자야 한다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그 외 많은 우리네 인생에서도 그렇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해.... 무조건 무식하게 공부만 한다고 잘 되는 게 아니야...
우리 민서, 명서도...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알고 너희들의 방식을 찾아 늘 유쾌하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렴~
그리고 궁금한 점 한 가지.... 창조의 끝은 무엇일까?.....
2016.10.02.19:06.... 저녁식사 후 민서, 명서 함께 놀고 있을 때.... 과연 창조의 끝이 불행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아빠가~~
131. 엔짱 (0) | 2016.10.07 |
---|---|
130. 1만 시간동안의 아시아 2 (0) | 2016.10.04 |
128. 1만 시간동안의 아시아 1 (0) | 2016.10.01 |
127. 생각의 탄생 (0) | 2016.09.27 |
126. 알렉산드로스 3-세상의 끝 (0) | 2016.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