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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제인구달의 생명사랑 십계명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17. 1. 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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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제인 구달의 생명사랑 십계명

: 제인구달. 마크 베코프

번역: 최재천.이상임

독서기간: 2017.01.24~01.30

 

 

민서, 명서야~~ 오늘은 《제인 구달의 생명사랑 십계명》을 읽었어. 제인 구달은 저번 책에서 읽었듯이 탄자니아 곰비에서 침팬지를 연구했어. 그런데 이제 침팬지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존엄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내용이야. 우리 민서, 명서도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하지? 우리 민서는 아빠에게 자주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한단다. 아빠도 어렸을 적에 동물들을 아주 좋아했어. 동물들은 절대로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인간을 배반하지 않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내용은 인간을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실험에 쓰이는 많은 동물들을 구해내자는 거야. 많은 동물들이 실험에 동원되어 부작용을 겪으며 때론 목숨을 잃기도 한단다. 인간을 위해서... 그리고 기업의 돈을 위해서 말이야. 우리가 이렇게 생명을 함부로 다룰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걸까? 《제3의 침팬지》에서도 읽었듯이 인간과 침팬지는 유전자가 1.6%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인간도 침팬지라고 부를 수 있는데 말이야. 그런데 우리가 더 똑똑하다는 이유로 우리는 지구를 인간의 전유물로 생각하며 인간의 사촌마저에게도 잔인한 일을 하고 있어. 우리가 먹고 있는 약이라던지 화장품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죽어갔을까?

 

하지만 이런 일들을 막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단다. 대기업에 맞서 소송을 당하면서까지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애쓴 사람이 있는 반면 아예 기업체에 입사해 잔인하게 실험하는 동물들의 증거를 모아 사회에 고발하는 용감한 사람들도 있어. 이런 일도 자신의 신념이 없으면 하기 힘든 행동이야. 이런 일들에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일이거든. 또 야생동물을 식용 또는 애완용으로 불법 수렵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의식개혁 노력이 필요해. 우리 인간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는 유전자 조작 식품들도 인간의 질병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어. 우리 인간들은 이제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한 부분까지 마구 손을 뻗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생명에 대해 많은 왜곡을 가하고 있어.

 

이 책이 말하고 있는 한 가지는 지구는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란 거야. 큰 두뇌를 가지고 있어 지구와 다른 생명체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인간은 그만큼 책임도 크다고 할 수 있어. 제인 구달이 운영하는 루츠앤슈츠 프로그램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생물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단다. 우리 민서, 명서도 생명의 개체 하나하나에 존엄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그러려면 많은 것을 보고 또 생각할 시간이 있어야겠지. 조금 더 크면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책이나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렴. 어른으로써 많이 망가진 지구를 너희에게 물려주려 하니 미안한 마음이 크구나.

 

2017.01.30.19:03.... 저녁식사 전...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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