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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17. 10.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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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 주진우

독서기간: 2017.10.23~10.25

 

민서, 명서야~ 오늘은 우리나라 제17대 대통령 이명박의 비리를 끝까지 파고들 주진우 기자의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를 읽기 시작했어. 이 책은 아빠의 독서 목록에 없었지만 아빠 회사분이 한 번 읽어보라며 빌려주셔서 읽게 되었단다.

 

아빠는 대통령이란 먼저 국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단다. 그만큼 자신을 버리고 모두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자리지. 그런데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 중에 이런 사람은 정말 드물었어. 아빠의 기억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유일하고 현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우리나라가 공화국이 시작되면서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역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 우리나라를 분단의 국가로 이끌었던 장본인이야. 그 뒤 박정희, 전두환은 독재정치를 공고히 하며 독재의 왕으로 군림했단다. 이런 사이 민주주의를 외치던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감옥생활을 해야만 했어. 그분들의 소중한 생명으로 대한민국은 그나마 여기까지 비틀거리며 걸어왔단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생각치 않고 어렵게 사는 서민들을 생각하는 많은 정책을 펴며 부자들의 심기를 건드렸지. 그리고 집 한 채라도 가진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집값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하며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든단다. 이명박은 애초부터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 공직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아빠는 깨닫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경제 대통령이 될 꺼라며 부정을 저질러도 경제만 일으킨다면 괜찮다는 식이었지. 그리고 대통령이 된 그는 경제를 일으킨다는 구실로 자신과 자신의 주변 사람들의 욕심만 채웠어. 아빠가 늘 말하지만 회사에도 회사를 위하지 않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만 회사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회사를 점점 병들게 하는 것처럼 이명박은 나라를 그렇게 좀 먹게 하고 그의 뒤를 이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기만하여 작년에 우리 민서, 명서, 엄마와 함께 광화문에 가서 촛불집회를 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를 했단다. 너희들이 자랑스럽구나.... 너희들은 대한민국의 아주 중요한 역사의 현장에서 너희들의 몫을 했으니까 말이야...

 

이 책을 쓴 주진우기자는 자신의 목숨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의 비리와 숨겨놓은 재산을 찾으려 동분서주하고 있어. 이명박의 야비한 행동을 잠시 살펴보면 자신의 건물에 중식당을 하는 사람이 장사가 잘 되어 자신이 2층을 짓는데 비용을 낼 테니 10년 장기계약을 맺자고 했어. 그리고 이명박은 좋다고 하며 10년 계약을 맺어주는데 계약은 형식상 2년식 하자고 해서 중식당 주인은 승낙하고 2층에서 장사를 했단다. 그런데 2년이 지난 뒤 이명박은 자신의 대리인을 시켜 계약을 종료시키고 그 대리인이 중식당을 그 자리에서 했다고 해. 그 중식당 주인 부인은 이 일로 화병이 도져 죽었고 가정은 빚더미에 올라앉아 풍지박살이 났다고 해. 어떻게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

 

BBK 사건도 에리카 김과 동생 김경준이 연루되어 있는데 대선 전에 김경준은 검사들에게 속아 모든 죄를 자신이 뒤집어쓰고 감옥에 갔단다. 우리나라의 검사와 법관들은 정의의 편이 아니고 권력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며 이명박이 관련된 사건은 모두 무죄 거나 무시했단다. 이런 상황이니 우리 같은 서민은 그들을 믿을 수가 없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권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나약해질 수밖에 없어. 이명박의 자원외교는 국민의 세금 수십조를 날려먹고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단다. 오히려 이명박은 이 돈을 어디엔가 몰래 감추어 놓았는데 이런 비자금이 주진우 기자가 찾고 있지... 늘 조폭 같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변을 서성이고 비행기 옆자리에 앉고 이런 공포스러운 상황에서도 주진우 기자의 용기가 너무 부럽구나.

 

주진우 기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도 찾으려고 시도했어. 전두환은 추징금 2천2백5억 원을 선고받았지만 314억 원만 납부하고는 전 재산이 29만 원뿐이라고 버티고 있단다. 주진우 기자가 관찰한 바로는 1주일에 1억 원은 쓰는 거 같다고 했어. 그러니 어디다 돈을 은닉하고 서민은 만져보지도 못할 돈을 펑펑 쓰는 것이겠지.

 

주진우 기자는 그래도 부정 부패의 화신은 단연 이명박이라고 했어. 그리고 캐나다로 미국, 파리, 스위스로 여러 나라에 아주 조그마한 단서라도 있으면 쫓아다녔어. 하지만 그 중심의 주변에 뭔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명박을 두려워하며 단서를 주지 않았어. 왜냐하면 사람들이 자살로 위장하고 저수지에서 발견되기 때문이야. 그중 농협에서 해외 부동산 투자에 210억 원을 대출하고 사기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농협은 이 일로 고소도 하지 않고 자료도 폐기해 버렸어. 주 기자는 이 사건에 대해 파헤치려 했지만 단서를 얻기가 쉽지 않았어. 심증은 100% 케이맨제도에 비자금이 있는 걸 알지만 단서를 찾지 못하는 것이 아빠도 안타깝구나. 주 기자는 단순히 우리나라가 정의와 올바른 국가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명박의 비리를 캔다고 했어. 이렇게 자신을 희생하면서 사회의 정의를 위해 살아가는 분들 덕분에 우리나라는 아직 희망이 있단다. 이명박의 비리가 빨리 밝혀지고 사회의 정의가 바로 섰으면 좋겠구나.

 

그런 의미에서 아빠는 요즘 유행하는 질문을 할 수가 있어. "다스는 누구 거냐?"

 

2017.10.25.20:16... 민서, 명서 TV 보고 있을 때..... 사회의 정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픈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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