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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화폐전쟁 1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17. 11.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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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화폐 전쟁

: 쑹홍빙

번역: 차혜정

독서기간: 2017.11.09~11.19

 

민서, 명서야~~ 저번에 읽은 책은 화폐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아보았다면 이 번에는 화폐의 권력을 가지고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세력에 관한 책 《화폐 전쟁》을 읽기 시작했단다.

 

전에 책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쑹홍빙은 우리가 세계 부호 1위라고 하는 빌 게이츠는 사실 1위가 아니라고 해.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주요 국가들의 화폐를 장악한 로스차일드 가문이 엄청난 부자라고 해. 로스차일드 가문은 권력의 핵심에 있는 사람들의 호감을 사며 은행을 세우고 대출을 해주고 국민이 내는 세금을 담보로 화폐를 발행할 권리를 움켜쥐며 왕도 무시하지 못할 가문이 되었단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독일에 은행을 세우고 국가에 대출을 해주고 영원한 이자를 받아 부를 늘려나갔어.

 

M.A. 로스차일드는 1812년 세상을 떠나기 전 다음과 같이 엄격한 유언을 남겼어.

 

1. 가문 은행의 모든 요직은 반드시 가문 내부에서 맡아야 하며, 외부인을 써서는 안 된다. 가족 가운데 남자만이 상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2. 사촌끼리 결혼함으로써 재산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다(이 규정은 초기에는 엄격히 지켜졌으나, 나중에 완화되어 다른 유대인 은행가 집안과의 통혼까지로 범위가 확대됨).

3. 재산 상황을 절대로 외부에 공개해서는 안 된다.

4. 재산 상속 시 변호사의 개입을 절대 금지한다.

5. 집안의 모든 장자는 각 집안의 우두머리이며, 가족이 만장일치로 동의할 경우에만 차남을 후계자로 할 수 있다.

 

이 유서의 내용을 위반하는 자는 재산 상속권 일체를 박탈당한다.

 

철저히 자기 가문의 부를 숨기고 늘리기 위한 방법이야. 하지만 너무 폐쇄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암셀 로스차일드는 자신의 후계자가 없자 비스마르크를 키우기도 했단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인 JP 모건, 록펠러, 제임스 힐 같은 사람들 전부 로스차일드가와 연관이 있단다. 어떻게 보면 이들은 국민의 이익보다는 로스차일드가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화폐와 권력을 움켜쥐려 했어. 이들이 아니었다면 미국은 더욱 빨리 민주사회로 나아갈 수가 있었을 텐데 말이야. 쑹홍빙은 링컨이 이들의 세력에게 암살당했다고 생각하고 다른 대통령들에게도 암살 시도가 이어졌다고 하지. 미국 대통령의 암살 비율은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해. 이들은 전쟁이 자신들에게 큰 이익이 되는 것을 알고 전쟁을 부추기기도 했단다. 정말 이런 것들이 사실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근거가 있기 때문에 쑹홍빙도 주장을 한다고 생각해.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들은 악마집단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단다.

 

그렇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미국에도 손을 뻗으며 연방준비은행을 출범시킨단다. 영국과 같은 사례를 막으려 여러 대통령이 노력했지만 전방위로 뻗어 있는 세력들은 다방면의 압력으로 이를 성사시켰단다. 연방준비은행은 아빠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가소유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국가 지분은 20%밖에 안되고 나머지 80%는 민간이 소유한다고 해. 영국과 같이 국가에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받는데 영원히 원금을 갚으면 안 되는 구조라 이들은 대대손손 잘 살아갈 수가 있단다. 그리고 이들은 뒤에서 조종하여 세계 1차 대전을 부추기고 관망하고 있던 미국도 끌어들이게 했지.

 

월가의 은행업자들은 먹음직스럽게 살이 찐 미국이라는 양털 깎기 준비를 한단다. 바로 1929년에 시작된 대공항 말이야. 이들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마구마구 해주었어. 주식시장에서도 대출을 많이 받아서 주가는 계속 올라갔지. 그러던 한 순간 이들은 대출 연장을 해주지 않고 현금을 걷어들이며 많은 사람들이 파산을 했어. 물론, 이들의 측근들은 주식이 폭락하기 전에 모두들 빠져나왔지. 그리고 농장 같은 자산들은 몇 분의 1, 심지어 몇십 분의 1로 사들였어.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앉았고 실업률은 치솟았어. 그리고 월가의 은행 업자들은 많은 이익을 거두어들였어.

 

이들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제 2차 세계대전을 준비한단다.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인해 독일은 슈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경제는 망하기 일보직전이었어. 그런데 이들 월가의 사람들은 히틀러에게 대규모의 금전을 제공하며 전쟁을 부추겼지. 히틀러는 점점 많은 돈을 요구하며 군수산업을 일으켜 독일 총리가 된 지 6년 만에 전쟁준비를 끝낸단다. 1943년 이전에만 전쟁이 끝났다면 이 기간 이후 죽어간 600만 명의 유대인이 살아남을 수 있었어. 월가의 사람들은 전쟁에 이어 세계의 시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려고 계획한단다. 아빠가 아무리 봐도 정말 사악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밖에 없구나.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제 금융재벌들은 미연방준비은행이 화폐를 마구 발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기 위해 금본위제를 폐지하려 노력했어. 그런데 이를 반대하려는 대통령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테러를 당했단다. 그들은 세계화폐를 만들어서 세계를 호령하는 꿈을 꾸며 한 발짝씩 다가가려 했어. 하지만 중간중간에 변수들이 늘 있기 마련이지. 1973년 중동의 석유파동은 이들의 농간에 많은 국가가 천문학적인 채무를 안고 국민들의 삶은 피폐해졌단다. 이들은 달러의 수요를 높이기 위해 석유의 가격을 400%나 인상을 해서 경제구조가 취약한 국가가 채무를 더욱 많이 지게 하여 결국 그 국가들의 핵심자산을 저가에 매입하려 했지.

 

일본 또한 자만심에 경제호황을 누리지만 금융 세력에 의해 20년간 경제가 쑥대밭이 되었어. 소로스는 동남아시아, 동유럽, 러시아를 초토화시키며 엄청난 금액의 이익을 누렸단다. 우리나라는 1998년 IMF 시절도 소로스의 장난에 어려운 시간을 보냈어.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온 내용은 금융 세력들은 한국의 강인한 민족성을 무시했다고 해. 우리 국민들은 금 모으기 운동을 통해 채무를 해결하고 IMF가 제안한 부당한 계약들을 거절했다고 해. 그래서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에 IMF 시기를 탈출했단다. 금융재벌들이 어떻게 이익을 내는지 읽으면서 이들은 오로지 눈에 돈만 보이고 인간의 본성이나 동정심에는 눈꼽만치의 관심도 없다는 것이 참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똑똑한 사람은 세상과 인간들에게 큰 해를 입힐 수 있지만 인간적인 사람들은 자기가 죽으면 죽었지 해를 입히지 않는단다.

 

쑹훙빙은 이미 화폐전쟁에 돌입해 있는 중국에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해결책들을 제시해. 한편으론, 우리나라 학자 중에 세계의 기축통화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위험성을 알리는 학자가 있을까란 의문이 생기네. 세계는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나라의 금융정책이 한국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특히 중국은 영향을 아주 많이 미치기 때문에 우리도 예의 주시하면서 저들의 금융상태를 잘 살피고 전문가들이 잘 대처해 나가야 할 거야. 하지만, 이전 정권처럼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다면 서민들은 나락으로 떨어지겠지. 중국이 금은을 기본으로 화폐를 운영해 나간다면 정말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고 화폐의 구매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아빠도 이 분야에 대해 문외한이기 때문에 지식의 한계로 전혀 예측을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구나. 2008년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식과 부동산 등이 폭락을 했었어. 물론, 이런 폭락은 또 다른 기회를 주기는 하지만 엄청난 공포를 안겨주지.

 

민서, 명서야~이 책을 읽고 나서 세상은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힘 있는 몇몇에 의해(오래된 역사처럼..) 운영된다는 것이 좀 서글프지만 그래도 우리는 열심히, 즐겁게, 좌절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단다. 책을 읽으며 통찰력을 키우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너희들이 살아가는데 핵심이 될 것이라 생각해.^^ 우리 민서, 명서는 잘하리라 믿는다...

 

2017.11.19.17:50... 민서는 TV보고 명서는 공부하다 말고 TV 보고 있을 때.... 너희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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