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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18. 8. 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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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글: 리처드 서스킨드, 대니얼 서스킨드

번역: 위대선

독서기간: 2018.08.01~2018.08.26

 

민서, 명서야~~ 오늘부터 요즘 화두인 4차 혁명에 관한 내용 중 전문직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바뀌게 되는지에 대한 통찰을 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란 책을 읽기 시작했어.

 

전문가란 원시시대로 부터 점차적으로 자신이 잘하는 일을 더욱 잘하게 되어 생기기 시작했어. 현대의 전문직 이미지는 공적인 도움보다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가는 전문가들이 많단다. 전통적인 전문직 중 네덜란드의 길드는 공적인 도움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의 도덕과 양심을 강조했어.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이들은 일반인과 정보의 불균형을 이루어 지식을 독점하기 위해 그 지식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왔어. 먼저, 법률 분야만 보더라도 아빠가 법률을 읽어보면 우리나라 말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단어로 채워놓아 아빠 같은 일반인은 읽어도 이해할 수 없어. 쉬운 단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독점을 위해서 하다 보니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 버려 한국어와는 다른 길로 가는 듯한 인상도 만들고 있어. 그리고 그들은 그 지식을 이용하여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을 내리곤 한단다.

 

하지만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이런 전문직을 대체할 수단들이 하나하나씩 생기고 있어. 물론, 우리나라의 사회를 볼 때 전문직들은 자신의 이익을 조금도 양보하지 않으려 발버둥을 칠 것이 눈에 선하구나. 이런 사회를 이루는 전문직 집단의 이익 지키기로 인해 순탄하지는 않겠지만 이들을 대체할 로봇이나 인공지능은 결국 이들을 대체할 수밖에 없을 거야. 이들은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며 돈이 없으면 병원에서도 환자가 그냥 죽게 내버려 두는 상황이야.

 

몇몇 분야를 살펴보면 먼저, 의료분야에서 지금 수술하는 로봇까지 나온 상태야. 그리고 발전도 굉장히 빨리 이루어지고 있어. 결국, 바둑에서 이세돌을 물리친 알파고처럼 의료 인공지능 로봇은 세상의 모든 의료 지식을 습득하며 판단을 하고 치료를 전문인보다 더 잘할 수 있어. 교육에서도 그동안 같은 속도로 같은 교육을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이용하여 개인별 맞춤 방식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해. 종교도 흐름을 피해 갈 수는 없단다. 왠지 종교만은 기술 발전에 휘둘리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들지만, 성직자의 말과 행위가 교리와 다르다는 것을 온라인으로 서로 공유함으로써 성직자의 위치는 점차 중요한 위치가 아닐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법률은 아빠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먼저 개혁되어야 할 곳이야. 법전을 읽으면 아빠가 한국어를 읽는 것인지 다른 나라 언어를 읽는 것인지.... 현재, 영국에서는 법률인이 아니더라도 법률회사를 세울 수 있어 일반인과 법과의 장벽을 허물고 있는 중이야. 물론, 온라인에서의 법률 서비스는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언론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뉴스 전달 매체인 신문은 이제 지하철에서 보는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어. 사람들은 이제 돈을 지불하고 뉴스를 보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신문사는 다른 곳에서 수익처를 찾아야 해. 경영컨설팅도 마찬가지로 그들만의 독점적인 지식은 이제 온라인 플랫폼에서 서로 공유할 수 있고 중소업체가 수임료 경쟁을 하며 강력한 경쟁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어.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가장 먼저 없어질 전문직 10위안에 드는 세무와 회계감사는 매우 복잡하지만 알고리즘을 잘 만들면 소프트웨어에 자신의 정보만 정확히 입력한다면 세금계산 및 회계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하는구나. 결과적으로 어떤 직업이 앞으로 유망해 질까 궁금하구나. 건축에서도 마찬가지로 CAD를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플랫폼에서 공유하면서 전문가는 점점 불필요한 존재가 되어 가고 있어.

 

이런 주장에 전문가들은 수요자들 각각의 문제에 각각 다른 해결책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술의 발전에 따른 자동화나 비전문가가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해. 그렇지만 전문가들이 업무를 정형화하고 체크리스트를 만든다면 사람을 대신할 전문가 로봇이 등장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정형화되지 않는다고 해도 컴퓨터는 결국 스스로 추론하여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거라 해. 정말 무섭지 않니? 결국, 인간들은 자신의 지식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욕구불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걸까?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면 대량 서비스와 개인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은 적어지고 서비스는 많아지게 되지. 결국 기술은 자동화와 혁신을 통해 전문직을,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킨단다.
현재 전문가의 주장에 반하는 증거들이 하나하나 나타나고 있어. 먼저 자동화와 혁신이 선봉에 서서 변화를 이끌어 전문가 업무는 재구성될 것이야. 새로운 노동모형과 수요자의 선택지 증가, 자유화, 국제화, 특화, 새로운 사업모델, 합명, 합자회사의 감소 및 합병이 주요 원인이야. 이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전문직의 탈신비화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많은 정보를 일반인이 접하게 되면 그들이 드러내 놓고 싶어 하지 않는 것들을 알게 되면 전문직의 지위는 흔들릴 거야.
우리가 말하는 IT는 Information과 Technology의 결합인데 사람들은 기술만을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어. 하지만 정보가 기술에 더해진다면 반경은 걷잡을 수 없이 넓어진단다. 18개월마다 컴퓨터 성능이 2배씩 향상될 것이라는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어 기하급수적으로 정보기술은 발전하고 있어. 빅데이터, IBM의 왓슨, 로봇공학, 감성 컴퓨팅은 기계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단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지식을 독점하며 높은 대가를 받아왔어.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전문가 업무의 진화 순서가 수작업, 표준화, 체계화, 외부화(유료 온라인, 무료 온라인, 공유재)로 되어 결국은 전문가들이 원하지 않더라도 일반인과 준전문가들이 전문가의 지식을 서로 공유한다고 해. 지식은 재화처럼 사용하더라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공유하면 할수록 더욱 발전하는 성격도 가지고 있어서 이런 흐름을 막을 수는 없을 거야. 아빠가 걱정하는 것은 전문가들이 똘똘 뭉쳐서 자신의 이익을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려 악을 쓰리라는 것이야. 하지만 지식이 자연스럽게 공유가 된다면 이들도 다른 방안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겠지.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가 직업을 작업별로 나누어 표준화, 체계화를 할 수 있는 것들은 용역을 주고 중요한 업무만 전문가가 하는 것이지. 이들을 분해하고 결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과정, 절차가 생겨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작업이 추가되거나 사라질 수 있어.

 

미래 전문직의 실용적 전문성 소유에 대한 의견은 크게 두 가지야. 하나는 실용적 전문성을 자유화하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통적 전문직처럼 이들이 소유와 관리를 하는 것이야. 이 경우에는 지금처럼 비용이 높아 소수만이 이용할 수 있어. 전문성의 생산과 분배에는 일곱 가지 모형이 있는데, 전통적 모형, 전문가 네트워크 모형, 준전문가 모형, 지식공학 모형, 경험 공동체 모형, 지식 내장 모형, 기계 생성 모형이야. 이 책의 저자가 말하듯이 변혁은 서서히 이루어져 언젠가는 경험 공동체 모형이 이루어지리라 아빠도 생각해. 하지만 전통적 전문가들은 자신의 특권을 놓지 않으려 할 테고 자신의 작업을 신비화하여 일반인들이 정보를 이해하지 못하도록 어렵게 만들 거야.
아빠도 과연 이들이 전문지식을 익히는데 소요된 시간과 비용이 과연 지금처럼 높은 비용을 받는 것이 합당한지 의문이 생긴단다. 시간이 갈수록 인공지능, 빅데이터, 데이터 공학은 발전하며 인간의 행위로 인한 결과를 능가할 거야. 사람들은 과연 기계가 인간의 뇌구조를 모방하여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품지만 기계가 굳이 인간의 뇌를 따라 하여 결과를 낼 필요가 없다는 거야. 결국, 수단은 중요하지 않고 결과가 인간의 성과보다 더 좋다는 것이 핵심이야. 이런 흐름을 우리는 거부할 수 없고 실용적 전문성에 대한 방향을 우리가 잡아야 한단다. 이익은 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지만 미래가 가능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이익을 위한 방향으로 흘러가길 이 아빠는 바라고 있단다.


2018.08.26.15:20.... 민서는 'OK Google'에 빠져 있고 명서는 밥 안먹는다고 짜증 내며 울고 있을 때...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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