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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착한 리더의 생각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0. 2. 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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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착한 리더의 생각

: 박희도

독서기간: 2020.02.19~2020.02.26

 

 

민서, 명서야~~ 오늘은 국가나 사회를 위한 삶을 살아온 리더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기 시작했어. 착한 리더란 무엇일까? 단순히 성격이 착한 지도자를 일컫는 말은 아닐 거야? 리더란 다수의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공동을 위한 무언가를 이뤄낸 사람을 말하는 것일 거야. 착한 리더.... 왜 세상은 착한 리더는 순진하다며 그리고 현실은 눈앞의 이익을 좇기 때문에 착한 리더는 자신만의 철학이 없으면 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착한 리더의 생각 1: 진정한 부자의 품격을 말하다

여기서는 진정한 부자들이 나오고 있어. 경주 마지막 최 부잣집의 최준은 집안의 여섯 개의 가훈을 잘 지켰어.

1.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 벼슬을 하지 말라

2. 만석 이상의 재산은 모으지 말라

3. 흉년에는 땅을 늘리지 말라

4.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5. 시집온 며느리들은 3년간 무명옷을 입게 하라

6. 주변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이런 집안의 철학을 바탕으로 최준은 독립자금을 지원하며 자신의 전 재산을 국가와 사회를 위해 내놓았어. 이런 일은 참 어려운 일이야. 그래서 자신만의 철학을 잘 다듬는 것이 중요하단다.

그 외 스웨덴의 발렌베리 가문 또한 자기 기업의 이익 중 85%를 법인세로 납입하고 집안사람들은 회사의 월급으로만 살아가고 자선재단에게 지분이 대부분 있다고 하는구나. 타타그룹의 라탄타타 또한 인도의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약속을 철저히 지켰어. 빌 게이츠도 세계 1위 부자이지만 자선단체를 만들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워런 버핏도 이 단체에 기부를 많이 하고 있어. 부자의 감세를 비난하며 증세를 요구하며 '오블리제 노블리주'를 실현하는 이들이 존경스럽구나. 아빠도 아빠만의 삶 철학을 실현하는 날이 오면 좋겠구나.

 

착한 리더의 생각 2: 윤리경영으로 바른 경영을 제시하다

유한양행의 유일한 박사는 회사를 투명하게 경영하며 사회공헌도를 높이고 자신의 재산도 사회에 환원했어. 자신의 유산을 증여하는 것에도 첫 번째부터 세 번째까지도 훌륭하지만 '넷째, 아들 유일선은 대학까지 졸업시켰으니 앞으로는 자립해서 살아가거라'는 하기 힘든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지는구나.

일본 3명의 경영의 신인 마쓰시타 고노스케, 이나모리 가즈오, 혼다 소이치로 또한 직원, 사회, 국가에 대한 공헌을 제일의 목표로 삼으며 성장했어.

중국 레노버의 류촨즈도 자신의 회사에 가족이 근무하지 못하게 하며 철저히 전문 경영인에게 자리를 물려주었어. 그는 돈 되는 일이라고 무작정 덤벼들지 않았어. 기업경영을 '지붕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며 담장은 관리능력, 지반은 체제 문화'라며 하나의 집을 짓는 것으로 자주 비유했다고 해. 아빠 생각에 제일 먼저 직원이 행복해야 사회 구성원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직원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데 남을 행복하게 해 줄 수는 없을 거야.

 

착한 리더의 생각 3: 공상을 현실로, 착한 시대를 실험하다

이 장에서는 그야말로 사람을 중심에 놓은 리더들을 말하고 있어. 특이한 것은 고객보다 먼저 직원을 중시 여기고 직원은 다시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방식이야. 이런 기업들은 사실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란다. 이 장에서 나오는 짐 굿나이트의 SAS, 이원영의 제니퍼소프트 그리고 토니 셰이의 자포스는 모두 직원을 중심에 두는 경영을 하여 성공한 사례야. 사실, 일반적인 기업은 직원을 쥐어짜면서 고객에게 잘하라고만 할 뿐이야. 하지만 기분이 나쁜 직원이 고객에게 진정한 서비스를 할 수 있을까?? 직원을 대우하는 자포스의 핵심가치 10가지를 한 번 살펴보렴.

1. 서비스를 통해 '와우' 경험을 선사한다.

2.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추진한다.

3. 재미와 약간의 괴팍함을 창조한다.

4. 모험정신과 독창적이며 열린 마음을 유지한다.

5. 성장과 배움을 추구한다.

6.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솔직하고 열린 관계를 구축한다.

7. 긍정적인 팀 정신과 가족정신을 조성한다.

8. 좀 더 적은 자원으로 좀 더 많은 성과를 낸다.

9. 열정적이고 결연한 태도로 임한다.

10. 겸손한 자세를 가진다.

마지막으로 법정 스님의 '무소유'는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는 것이 아닌 불필요한 것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란다. 깊은 산골에서 자연의 즐거움을 누리다 가신 스님이 참 행복하게도 보이는 구나.

 

착한 리더의 생각 4: 시대를 이끄는 리더십을 말하다

시대를 이끄는 리더십은 무엇일까? 이것은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않고 변화시켜 더 나은 세상을 만든 리더십이란 생각이 들어.

백성을 늘 생각하며 개혁을 꿈꾼 정조, 그리고 자신의 불리함에도 굴복하지 않고 왜군을 격파한 이순신 장군 그리고 애플이라는 상표를 시대의 뇌리에 박아놓은 스티브 잡스, 모두 시대를 변화시킨 인물이야. 시대의 흐름을 변화시키려면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해. 스티브 잡스는 철학을 전공했고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하고 싶어 했지.

리더의 자세에 대해 리더가 먼저 변해야 산다고 한 고야마 노보루는 경영의 3대 요소로 숫자와 횟수, 현장을 꼽았어. 그리고 전에 읽은 책에서 손정의 회장은 간염으로 병원에 있는 기간 동안 4천 권의 책을 읽었다고 했어. 특히 19살에 인생 50개년 계획을 아래와 같이 세웠다고 하는구나.

 

20대 - 회사를 세워 내가 뛰어든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겠다.

30대 - 1,000억, 2,000억 규모의 운영 자금을 마련하겠다.

40대 - 조 단위 규모로 일대 승부를 짓겠다.

50대 - 사업을 어느 정도 완성시키겠다.

60대 - 다음 세대에게 사업을 물려주겠다.

손정의 회장 역시 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우리 민서, 명서가 가치관을 확립하고 너희들만의 철학을 가지기 위해서는 첫 번째 할 일이 독서라는 것을 아빠는 이야기하고 싶구나.

 

착한 리더의 생각 5: 착한 리더, 아래로 향하다

이 장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리더들이 나와. 사실 이것이 가장 존경받을 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어. 자신의 이익을 뒤로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아간 사람들 말이야. 아빠도 감히 이런 일을 하지 못하기에 존경심이 가득하단다. 한국의 슈바이처인 장기려 선생님은 한국 최고의 의사지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셨단다. 그가 돌아가신 뒤 전 재산이 1,500만 원만 남았다고 하니 요즘 의사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투쟁하고 있는데 말이야...

아빠가 어릴 적부터 성당을 다녔는데 지학순 주교님은 처음 들어봤어. 이 분은 인간의 권리를 위해 유신정권에 대항하신 용기 있는 분이란다. 이 분으로 인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태동했다고 해. 가끔 신부님들이 잘못 돌아가고 있는 정치권에 일침을 가하는 일이 있는데 참 용기 있는 행위란다. 일본전산의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은 아빠 생각에 구시대적 인물로 여겨진단다. 요즘 세대한테 과연 '호통경영'이 작용을 할까? 선 기능보다는 악 기능이 더 많은 것 같아.

재봉사들의 인권을 위해 분신을 한 전태일 열사 또한 용기있는 분이란다. 자신을 던져서 열악한 노동 환경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려 한 것은 단단한 벽에 하나의 돌을 던져 다른 이들도 돌을 던지게 하여 결국 벽이 무너지게 만든 선구자야. 그리고 브라질의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킨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또한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그가 겪은 경험을 기반으로 일반 서민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브라질 경제도 성장시켰다고 하니, 그의 의지가 아빠의 상상 밖에 있는 듯하구나.

탐스의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또한 착한 소비를 하는 사람들을 통해 회사도 성장하면서 기부도 그만큼 늘어 나는 구조가 바람직해 보이는구나.

 

민서, 명서야... 착한 리더들을 만나보니 무슨 생각이 드니? 아빠는 이런 사람들이 많다면 세상이 참 행복해질 거라는 생각이 들고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나만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닌 함께 행복하자는 목적에 있는 거야. 우리 민서, 명서가 지금은 비록 이런 생각을 하기 힘들겠지만, 서서히 남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나누었으면 좋겠구나... 아빠도 아직 나누지 못하고 있는 것에 부끄럽단다.

 

2020.02.26.22:27.... 민서, 명서는 방학이라 하루 종일 TV, 핸드폰만 하고 있을 때....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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