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원칙
글: 레이 달리오
번역: 고영태
독서기간: 2020.09.15~2020.10.05
민서, 명서야~~ 얼마 전에 읽었던 샘플북을 읽고 바로 이 책을 구입했어. 레이 달리오의 원칙은 무엇인지 궁금했기 때문이야. 사실, 아빠는 성공의 원칙보다는 행복의 원칙에 관한 것이 더 궁금하단다. 그가 알려주는 원칙이 이 두 가지를 포용할 수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구나.
제1부
나의 인생 여정
레이 달리오는 1949년 미국 롱아일랜드의 중산층 동네에서 자랐어. 그는 평범한 아이로 자랐어. 하지만 그는 누가 그에게 지시하는 것을 싫어했고 자신이 호기심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집요하게 파고들었어. 우리 명서도 좀 가능성이 보이는구나. ㅎㅎ 그는 12살에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캐디로 일할 때 사람들이 주식 투자로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주식 투자를 시작했어. 워런 버핏도 그렇고 레이 달리오도 일찍 주식 투자를 시작했네. 우리 민서, 명서도 기초적인 경제관념이 생긴다면 먼저 시도해서 경험을 쌓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1967년에서 1979년 사이의 경제적 충돌로 인한 주가 하락은 그가 알던 주식시장의 세계가 아니었어. 레이 달리오는 고등학교 성적이 평균 C여서 갈 만한 대학이 없었지만 지역에 있는 C.W. 포스트라는 대학에 진학했어. 그리고 이곳에서 그는 진짜 공부라는 것을 하여 이 책 바로 전에 읽었던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의 저자가 졸업했던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진학했어. 미국이 달러를 마구 찍어대자 여러 나라에서 달러를 금으로 교환을 하며 달러 가치가 폭락했어. 공무원들은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투기꾼 때문이라며 절대 달러 가치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그는 나중에 공무원의 거짓말을 생각하게 되었어. 그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상품선물시장에 뛰어들었어. 그리고 아직 생소한 분야이지만 전문가가 되었고 여러 사람들과 기업에서 자문을 구해왔어. 그러자 그는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했지. 그는 필요 이상의 돈은 의미 있는 일과 의미 있는 관계의 가치를 뛰어넘지 못한다고 했어. 이 두 가지에 집중할 때 돈은 자연적으로 따라온다고 했지. 이런 의미 있는 일과 관계를 아빠도 아직 완전히 찾지는 못한 것 같아.
레오 달리오는 경제에 영향을 주는 불규칙한 정보들을 보편적인 법칙으로 바꾸려 노력했어. 컴퓨터를 이용해서 자료를 입력하여 연산은 컴퓨터에게 상상력과 논리력은 자신이 담당하며 완벽환 조화를 이루었지. 이것이 얼마나 힘들고 귀찮은 일인지 아빠는 생각만 해도 질리네. ㅎㅎ 그는 이런 저런 경험을 하며 경제를 예측하는 것에서 대응하는 것으로 바꾸어 나갔어. 지금도 주식 시장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하는 것이라 하지.
그는 자신이 독단적이지 않게 되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했어. 그러기 위해서 그는 극단적으로 개방적이 되어야 했지. 그리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고 했어.
1. 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가장 똑똑한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2. 의견을 밝히지 말아야 하는 때를 알아야 한다.
3.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보편적인 원칙들을 개발하고 시험하고 체계화하라.
4. 큰 이익을 지키고 손실을 줄이는 방법으로 위험의 균형을 유지하라.
그는 많은 돈을 잃고 회사가 어려워졌지만 원칙을 만드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어. 그리고 회사는 점점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게 되었어. 그는 일과 가족을 함께 이끌고 가려 노력했어. 일에 푹 빠져 있는 것이 아닌 출장을 갈 때면 늘 가족의 일부와 함께 다니며 여행을 했어. 그 여행은 그의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과 시야를 넓혀주었을 거야.
레이 달리오는 수익은 더 많이 내면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브라이언 골드를 시켜서 역사로부터 검증을 했어.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단다. 《시장 변화를 이기는 투자》에서 나온 것처럼 베타가 다른 자산에 고루 투자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고 수익은 알파로 더 많이 내게 되는 '퓨어 알파'를 개발해 냈고 굵직한 기업의 고객을 유치했어.
아빠는 뭔가 끈질기게 하는 노력이 부족해.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아주 중요해. 그리고 남들이 찾지 못하는 혜안을 가지고 끊임없이 파고드는 자세!
레이 달리오가 성공을 이룬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는 실수로부터 배운다는 거야. 민서, 명서야~ 사람은 늘 실수할 수 있단다. 하지만 성공을 넘어 진실을 추구하려면 실수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느냐 배우지 않느냐에 달려있어. 이것을 레이 달리오는 철저히 연구하고 체계화시킨 것이지. 한때 그는 직원들과의 마찰도 있었지만 서로를 대하는 방식에 관한 합의를 세 가지 만들었어.
1. 솔직한 의견을 말하라.
2. 사람들의 견해 차이를 이해할 경우 기꺼이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사려 깊은 반대 의견을 제시하라.
3. 견해 차이가 해소되지 않으면 적대감 없이 극복할 수 있도록 합의된 의사결정 방식을 정하라(예를 들면 투표로 결정하거나 분명한 권한을 주는 것이다).
브릿지워터는 물가지수연동 채권을 개발하여 운용을 했고 위험은 제한되어 있지만 수익은 높은 전천후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어. 그는 늘 혁신을 외치는 아이디어 성과를 추구했어. 하지만 아빠가 실망한 부분은 신입 사원을 채용하고 능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바로 해고했다는 거야. 물론,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기는 하지만 사회적 책임도 있단다. 자신들이 채용하고 필요 없다 싶으면 해고하는 것은 인간을 부품과 같이 취급하는 거야. 의미 있는 관계를 추구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거야.
아무튼 그는 2008년 금융 위기를 정확히 알아맞혀 스타가 되었어. 그는 언론에 알려지는 것이 싫어서 대응을 하지 않았는데 언론은 상상의 날개를 펴며 그와 브릿지워터에 대한 정보를 왜곡했어. 그래서 그는 브릿지워터의 원칙을 홈페이지에 올렸고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어. 그리고 나이가 들며 그는 자신을 대신해서 결정을 할 후계자를 키우기로 마음먹었지. 여기서 핵심은 실수로부터 배우기와 다르게 생각하기야!
레이 달리오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신이 없어도 브리짓워터가 지속적인 성공의 시스템으로 움직이기를 원했어. 2011년 그레그 젠센과 데이비드 맥코믹이 CEO 자리에 앉았어. 그리고 이들이 요구하는 수준과 자신 사이의 격차를 세부적으로 기록했어. 그리고 영웅들인 셰이퍼들에 관한 보편적인 특징을 연구하기에 이르러. 아빠는 레이 달리오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가 호기심이 있는 대상이 생기면 그는 겉 핥기 식이 아닌 연구를 한다는 점이야. 아빠는 호기심의 대상이 생기면 언젠가는 저것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말지만 그는 즉각적으로 그 호기심을 풀어내려 노력한다는 거야. 셰이퍼들의 공통점들을 살펴보면;
1. 사람이나 사물이 자신의 대담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독립적인 사고의 소유자이다.
2. 일을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고한 설계도를 머릿속에 가지고 있다.
3. 동시에 현실 세계에서 이것을 시험하고 더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바꾸려는 의지력을 가지고 있다.
4.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고통보다 훨씬 더 강하기 때문에 실패에서 회복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5. 이들은 원래부터 통찰력을 가지고 있거나, 자신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사람들에게서 통찰력을 얻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보다 통찰력의 범위가 더 넓다.
6. 큰 그림과 세부적인 것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각 단계의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다양한 견해들을 종합할 수 있다. 반면 대부분의 사람은 하나 또는 다른 하나의 관점에서만 볼 수 있다.
7. 동시에 이들은 창의적이고 체계적이며 실용적이다.
8. 이들은 자기주장이 강하지만 동시에 개방적이다.
9. 이들은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열정적이고, 일을 못 하는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으며, 세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 한다.
민서, 명서야~~ 위의 셰이퍼들에 관한 내용을 보니 어떤 생각이 드니? 우리가 세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유능하지 않은데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는 것은 사실이야. 하지만, 범위가 적은 자신의 세계에서 위와 같이 노력하면서 산다면 성공적인 인생과 행복도 동시에 움켜쥘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레이 달리오는 성공을 한 뒤 자선활동에 대해 고민해. 그리고 자신이 세계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부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잘 선별하고 잘하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어.
이 장에서 들려주는 레이 달리오의 중요한 원칙은,
'현실에서 발생하는 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 일의 인과관계를 이해하려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의 유형을 파악하라.'
제2부
인생의 원칙
인생의 원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대응하는 거야. 현실을 회피하려 한다면 우리는 발전을 할 수 없어.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극단적으로 열린 생각을 갖고 극단적으로 투명해져야 해.
레이 달리오는 진화를 제외하고는 어떤 것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고 했어. 우리의 삶에서 진화는 아주 중요해. 물론 생물도 진화하지 못하면 환경의 변화에 사라지는 것처럼 우리도 세상을 알지 못한 채 회피한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단다. 자연의 관점에서 우리는 손톱의 때만큼도 존재가치가 없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해.
고통+자기성찰=발전
위 공식은 고통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고 고통에 다가갈 수 있어야 우리는 성취를 느낄 수 있어. 즉, 고통은 기회야.
말은 이렇지만 아빠도 고통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피하려 노력해. 고통을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 쏟는 것. 아빠도 이런 것을 경험해 보고 싶어.
우리는 큰 기계 안에서 작동하는 기계로 생각해보고 기계 밖에서 객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의 두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해.
개인의 발전 과정은 확실하게 구분되는 아래와 같은 5단계의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고 해.
1.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라.
2.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되는 문제를 찾아내고 용인하지 마라.
3. 근본적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문제들을 정확하게 진단하라.
4.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세워라.
5. 계획을 완수하고 성과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을 실천하라.
짧게 위의 과정을 표현하면 1. 목표, 2. 문제, 3. 진단, 4. 계획, 5. 실천이야. 이 과정을 되풀이하며 우리는 더 상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단다.
인간의 뇌에서는 우리를 통제하기 위해 두 개의 자아가 싸우고 있다고 해. 고차원의 자아와 저차원의 자아는 서로를 알지 못하지만 저차원의 자아는 늘 1차 결과에만 집착한단다.
아빠가 궁금한 것은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다혈질인 사람이 많은데 이들을 보면 저차원의 자아가 그들을 점령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성공했을까? 성공은 많은 절제심과 냉정함이 있어야 하는데.... 과연 고차원의 자아와 저차원의 자아가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일까? 아빠도 늘 저차원의 자아에게 몸과 마음을 자주 맡긴단다. ㅠ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여 일을 할 때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뇌는 서로 다르게 작동한다는 것을 알아야 해.
레이 달리오는 이를 위해 심리학자, 신경과학자, 뇌과학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많은 것을 배웠어. 그리고 이를 자신과 직원들에게 적용했어. 우리 뇌의 부분 중 무의식적인 반응을 주도하는 편도체와 의식을 지배하는 전전두엽 피질은 편도체의 지시를 거부할 수 있어 서로 싸움을 하고 있어. 편도체가 나쁘다고는 할 수 없어 갑자기 일어난 위험을 피할 때는 무의식적인 위험 회피 반응이 있어야 하니까. 하지만 우리의 발전을 주도하는 것은 전전두엽 피질이야. 편도체가 주도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피하지 못하면 우리는 불행에 빠지게 된단다. 건강에 나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운동이 힘들어하지 않는 일들이 우리를 망치게 되니까 말이야. 이를 위해서 고차원의 자아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아주 중요하단다. 뇌의 기저핵이 바로 습관을 담당하고 있어. 습관은 만들기가 힘들지만 한 번 만들어 놓으면 행동하기가 쉬우니 우리 민서, 명서도 좋은 습관을 많이 만들렴.
실행 방법으로 자신에게 가장 해로운 습관 세 가지를 적어 없애는 습관을 만들고 가장 필요한 습관 세 가지를 만들어 이를 실천한다면 우리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했어. 저자의 중요한 습관은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어. 잘 새겨보렴.
'내가 습득한 가장 가치 있는 습관은 자기 성찰을 유발하기 위해 고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습관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다면 무엇이 고통을 유발하고, 어떻게 고통에 대처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헤쳐나가는 것이 인생 발전을 위한 핵심이라는 것을 잊지 마렴. 좌절하지 말고 실패는 늘 있는 것이니까...
효율적으로 결정하는 법은 인간 뇌와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거라고 말하고 있어. 인간은 상상력을 가지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감정에 취약한 점이 있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컴퓨터야. 또한 혼자보다는 건전한 비판을 할 수 있는 똑똑한 사람의 조언을 듣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
너희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단다. 극단적으로 개방적인 사고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거야. 아빠에게도 너무나 어려운 과정이야...
제3부 일의 원칙
일의 원칙 핵심 두 가지는 올바른 문화와 훌륭한 인재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중요한데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그 조직의 문화야. 바로 문화가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을 특정 짓는 거란다.
엄격한 사랑은 물고기가 필요한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고 물고기를 잡기 위한 고난을 이겨내게 만드는 방법이야. 아빠도 우리 민서, 명서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쉽게 해주지 않으려 하고 있어. 그래서 너희들이 많은 짜증과 골을 부리지만 너희들이 이런 것들을 받아들이면서 한 고개 한 고개 넘어간다면 그만큼 발전을 일찍 시작하는 거라고 아빠는 생각하고 있어.
레이 달리오의 일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도구로 아이디어 성과주의를 이야기하고 있어.
1. 솔직한 생각을 공개하라.
2. 사려 깊은 반대 의견을 제시하라.
3. 견해 차이를 해소하는 합의된 방식을 준수하라.
그는 '어떻게 보이는가 보다 무엇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만 생각하면 당신은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했어. 우리의 인생에 한 가지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말이야.
아이디어 성과주의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극단적 진실과 극단적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해. 이는 굉장히 어려워 보여. 조직 구성원들이 모든 것을 숨기지 않고 이야기하며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인데 잘못하면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야.
의미 있는 일과 의미있는 관계를 구축하라는 뜻은 우리가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기 위해 회사를 다니지만, 돈때문이 아닌 회사의 가치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회사 직원들과도 그저 동료의 관계를 뛰어 넘어 신뢰로 이루어진 사이가 되어야 일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거야. 물론, 규모가 커지면 모든 직원과의 관계를 의미있는 것으로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하라고 했어. 그리고 회사에는 직원들을 시기하고 회사에 해를 끼치는 직원이 꼭 있어. 이런 직원들을 잘 찾아서 제거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보면 맞는 말 같으면서도 섬뜩하구나. 이런 류의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야.
너그러움과 공정성의 차이도 명확히 해야 직원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중요한 것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일을 해야 한다는 거야. 자신의 이익이 아닌...
실수는 괜찮지만,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 중요해. 실수는 우리가 전에 몰랐던 것을 가르쳐 주고 이것을 이해하면서 더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야. 여기 다시 한번 중요한 공식을 알려 줄게!
고통+자기성찰=발전
다른 직원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은 갈등을 해결하고 의견의 일치를 이끌어 낼 수 있단다. 여기서 아빠가 눈여겨본 것은 말재주가 좋은 사람을 조심하라는 거야. 그가 진실을 이해하고 있는지 살피는 것은 우리의 몫이란다. 만약, 공동의 가치관 차이를 좁힐 수 없다면 상대방을 버려야 해.
의사 결정 시에는 민주적으로 투표를 하거나 결정권자가 결정을 하는 것보다는 과거의 실적을 토대로 사람들에게 신뢰도의 가중치를 주어 믿을 만한 사람의 의견에 비중을 더 실어주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해. 브릿지워터에서는 야구카드와 도트컬렉터를 이용하여 신뢰도를 부여한단다.
레이 달리오의 인재관은 '무엇'보다 '누구'가 더 중요하다고 한 만큼 훌륭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하지만 그는 가치관이나 능력이 없다면 서로를 위해서 해고하라고 하지. 즉,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만을 가치 있게 여긴다는 거야. 그는 인문학적 소양은 없는 것 같구나. 돈은 많이 벌 수 있지만 훌륭한 사상가는 될 수 없을 거야. 위대한 사상가는 모두를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과 너그러움이 기본이라고 아빠는 생각하거든.
특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총을 쏘라'란 말은 좀 실망이야. 사랑하는 부모가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총으로 쏘라는 이야기랑 다를 바가 없으니...
오직 회사에 발전을 가져다주는 인재도 중요하지만 맨유의 박지성처럼 언성 히어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 그리고 힘들지만 이런 성과도 알아주어야 한단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기계를 작동시키는 것처럼 해야 한다고 하고 더 높은 관점에서 자신과 조직을 내려다보아야 한다고 해. 사실 이건 말이 쉽지 무척이나 어렵게 느껴진단다. 더 높은 관점에서 내려다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아빠가 깨달으려면 아직도 멀은 것 같구나. 목표와 구성원들의 책임에 대한 원칙이 있어야 하고 목표를 위한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책임자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지 등 각 직원이 해야 할 일이 명확해야 한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을 하면서 우리가 주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거야. 이런 주인의식은 사실상 무척이나 힘들어. 특히 회사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없다고 아빠는 생각하고 일반 직원도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
어떤 상사는 문제를 말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기도 하지만 상사라면 아랫사람들이 자신에게 모든 문제점에 대해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해. 문제를 말하기 힘든 상사는 문제가 결국 더 커지는 것을 보게 될 거야. 그리고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고 해. 실수를 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익명으로 표현하는 것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건 참 어려운 일이야.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은 좋지만 문제를 일으킨 사람의 실명까지 거론하는 것은 자칫하면 조직 문화를 해칠 수도 있거든...
민서, 명서야~ 아빠가 독후감을 두서없이 쓴 것 같구나. 이 책을 읽으며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에 대해 검색하니 여성 임원이 남성과 다른 연봉을 받는다고 문제를 제기했어. 그리고 올해 코로나19로 폭락했던 주가가 다시 상승했지만 손실이 크다는구나. 변하지 않는 원칙을 만들었지만 왜 이 원칙들이 통하지 않았을까? 아빠 생각에는 회사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인문학적인 요소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우리는 기계가 아닌 인간이야.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인간이 기계로 생각되고 있어. 아무리 훌륭한 원칙을 세워도 인간의 감정과 생각은 수시로 변하기 마련이야. 속마음을 누가 통제할 수 있을까? 결국,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다고 했지만 직원들의 속마음은 다른 것 같구나.
하지만, 이 책에서 배워야 할 많은 것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거야.
♬ 아빠의 교훈
1. 고난이나 고통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이왕이면 즐겁게 맞이하자.
2.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으려 노력하여 더 발전하고 다시 실패하고... 또 교훈을 얻고 다시 발전하고... 순환을 지속적으로 하자.
3. 매 순간의 선택 결과는 현재 나의 모습이다.
4. 능력 있는 사람과 능력 없는 사람으로만 나누는 잣대는 세상을 편협한 시각으로 볼 확률이 높아진다.
5. 인간을 기계와 같은 방식으로는 절대로 신뢰를 얻지 못한다.
2020.10.05.21:30.... 엄마와 민서는 TV 보고 있고 명서는 울면서 공부를 마치고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을 때.... 너희들이 기계의 속임수에 속지 않기를 바라는 아빠가~
354. 금융 위기 템플릿 파트1: 대형 금융 위기를 이해하는 기본 템플릿 (0) | 2020.10.19 |
---|---|
353. 회색 쇼크 (0) | 2020.10.06 |
351.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어떻게 기본을 실천할까 (0) | 2020.09.13 |
350. 시장 변화를 이기는 투자 (0) | 2020.09.03 |
349.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0) | 2020.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