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14. 제 3인류 4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1. 10. 8. 20:28

본문

 

제목: 제3 인류 4

글: 베르나르 베르베르

번역: 이세욱

독서기간: 2021.10.06~2021.10.09

 

민서, 명서야~~ 오늘은 신인류인 에마슈에 관한 네 번째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어.

다비드는 에마슈에 대한 믿음으로 이들을 데리고 퓌이 드 콤 산으로 은신했어. 하지만 이를 알아챈 오로르는 나탈리아와 특수 기동대 60명을 데리고 가지만 모두 포로로 잡히고 말아. 이는 에마슈가 전략을 안다는 것이지. 

다급해진 스타니슬라스 대통령은 최정예 기동대 500명을 투입시키지만 갑자기 화산이 폭발하여 모두 후퇴하지.

그 와중에서 다비드와 에마109는 잡힌 포로들을 구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화산 속으로 들어갔어.

 

이 행동을 계기로 다비드는 UN에서 에마슈를 인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연설을 해. 하지만 각국 대표들은 부정적 입장이었어. 하지만 다시 오로르와 나탈리아, 마르탱이 강압적으로 에마슈의 국가 설립에 찬성표를 얻지.

여기서 다비드는 인간의 기준에 대해서 말해.

우리가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이것은 우리의 정체성이기도 해.

아빠는 정신적인 능력에 무게를 둘 수 있어. 예를 들어 미래를 설계하고 반성할 줄 알고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익을 뒤로하고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거야. 이것은 타 동물에서는 발견하기 힘드니까. 물론, 인간의 특징 중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속이는 행위가 일반적이지만.

아빠는 바로 전에 읽었던 '데레사' 이야기에서 무엇이 삶의 가치인지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 무엇보다 이 가치가 아빠에게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단다. 우리 민서, 명서도 이 점에 대해 깊이, 오래 생각해 보아야 돼. 너희들 위해서도 세상을 위해서도 말이야.

 

에마슈들은 포루투칼 서쪽에 있는 섬에서 국가를 설립한단다. 그리고 이들은 전에 신으로 생각했던 인간들과 동등하다고 생각하지. 아니, 바다 탐험을 위해 떠난 선박의 선장은 오히려 인간을 자신들보다 하등의 동물이라고 은연중에 드러내지. 다비드를 비롯한 일행들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한편, 다비드는 전생에 오로르가 자신의 은미얀으로 생각하므로 그녀가 전생 여행을 하도록 권하고 예상대로 그녀는 은미얀이었어. 거인들이 인간을 만들어 내고 인간은 거인을 멸망시키고 다시 인간은 에마슈를 만들어 냈어. 여기서 다비드는 이미 에마슈가 제3 인류로 주류가 될 것임을 알았겠지. 그는 왜 이런 행위를 한 것일까? 인류의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것일까?

다비드는 오로르에게 엄마 뱃 속의 쌍둥이 이야기로 틀 안에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 아빠도 이에 공감한단다. 우리의 틀 밖에 대해 전혀 모르면서 단정 짓는다면 작은 우물 안에서 평생을 보내야겠지. 나를 가두고 있는 틀이 틀인지도 모르는 무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 틀 안에 갇혀 있다고 아는 것조차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해저에서 발견된 아틀란티스의 유적에서 8천 년 전 살았던 거인들의 유골을 발견은 인류의 미래를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 그 오래전 거인들은 인간을 만들어 냈고 이제 인간은 에마슈들을 만들어 냈으니. 에마슈 또한 인류의 암울한 미래를 점치고 자신들이 진화의 승리자라 생각하겠지. 

 

지구를 의식의 존재로 여기는 이 책에서 문득 공전과 자전 그리고 인력, 중력의 거대한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 걸까란 의문이 생기는구나. 태양의 에너지도 끌어 사용하겠지만 지구 자체의 에너지는 도대체 어떻게 생성되는 것일까? 지구는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까? 자연현상으로 우리에게 암시나 경고를 하는 것일까? 

 

에마슈는 8천 년 전의 인간과 같은 행동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내겠지. 우리 민서, 명서는 인류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니? 모든 것은 우리의 결정에 달려 있지.

 

2021.10.09.20:53... 민서는 하루 종일 먹을 때 빼고 누워있고 명서는 몸살 기운이 있어 아프다 할 때... 사랑하는 아빠가~~ 한 달 전부터 노래 부르고 있는 우리 명서 생일 3일 남았네^^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16.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주는 것들  (0) 2021.10.26
415. 문명의 붕괴  (0) 2021.10.10
413. 노란 수첩  (0) 2021.10.01
412. 자본에 관한 불편한 진실  (0) 2021.09.27
411. 노자 도덕경  (0) 2021.09.1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