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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주는 것들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1. 10.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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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주는 것들

글: 김병완

독서기간: 2021.10.23~2021.10.28

 

민서, 명서야~~ 오늘은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어.

김병완 작가님은 전에 독서에 관한 책인 《48분 기적의 독서법》을 읽었었어.

 

우리 민서, 명서는 늘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지? 아빠도 어려서 가난했을 때 부자가 되면 좋겠다는 상상을 많이도 했어. 다른 아이들처럼 유치원에 가고 싶었고 반찬 몇 개라도 놓고 밥을 먹고 싶었지. 

그런데 지금은 기본적인 욕구는 충족되었으니 돈에 대한 욕심보다는 현재에 만족하면서 부를 늘려가려 하고 있어. 물론 아름다운 부자가 되기 위해서^^

아빠는 너희가 돈에 대한 속성과 사회적 책임을 깨닫기 전에 부자가 되면 오히려 너희한테 독이 될 거라 생각한단다.

만약 아빠가 큰 부자가 되었고 상속을 해야 할 때 너희들이 돈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돈이 없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 돈을 가질 그릇을 먼저 키워야 행복해질 수 있단다. 그릇은 작은데 큰돈은 너희들 인생을 망칠 것이 자명해.

 

작가님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생각, 습관, 법칙, 지혜,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

사실 생각하는 힘은 독서가 수단이 된단다. 독서의 진정한 힘은 단순한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닌 생각의 힘을 기르는 것이야. 아빠는 너희가 독서를 너무 하지 않아 좀 걱정이지만 천천히 깨닫기를 기다리고 있어. 참된 인생을 즐기고 행복하고 싶다면 빨리 독서의 세계로 들어오렴.

 

'실패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부류는 남들보다 훨씬 더 적은 일을 하는 게으른 타입의 유형이다. 두 번째 부류는 놀랍게도 무조건 열심히 하는 타입의 유형이다.'

놀랍지 않니? 무조건 열심히 하는 타입이 실패한다는 것이. 이건 바로 생각이 빠졌기 때문이야. 생각을 통한 계획 없이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것은 머슴과 다를 바 없지 않겠니. 너희들의 주체적인 생각이 꼭 있어야만 해.

 

아래의 습관은 무척 중요해. 아빠에게도 없는 것이 많아. 너희들도 맹자가 말한 호연지기를 잘 길러보렴.

'도전하는 습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습관, 포기하지 않는 습관, 실패 앞에서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습관,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습관,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습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습관, 날마다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습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습관 등과 같은 무수히 많은 습관들이 당신을 가난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당신으로 하여금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아래 문장은 아빠를 무척이나 실망시키는구나.

'우리가 돈이 있어도 싸구려로 살고 싸구려로 삶을 마감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금융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과연 누가 어떤 사람에게 싸구려 인생이라 말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는 대단한 사람은 누구일까? 이건 인간에 대한 모욕이라는 생각이 들어. 어떤 인생이 싸구려 인생일까?

그리고 이 책의 예에서 100만 원을 버는 두 사람이 있는데 A는 궁상맞게 20만 원만 소비하고 80만 원을 저축하고 B는 80만 원으로 운동과 자기 계발에 소비하고 20만 원을 저축하며 10년 뒤 A는 똑같이 100만 원을 버는 똑같은 인생이지만 B는 1,000만 원을 벌고 900만 원을 저축한다 했어. 그래서 아빠가 계산을 해 보았는데 A는 투자를 통해 20년 뒤 21억 6천만 원(복리 20% 이익 기준)을 만들었지만 B는 11억 6백만 원을 모았어.

과연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저축하지 않고 돈을 더 벌 궁리를 하는 것이 나을까? 절약하는 사람을 너무 궁상맞게 표현하고 낙오자로 모는 것은 무척 잘못된 거야. 이 책대로라면 워런 버핏의 검소함은 필요 없는 것일까?  처음 시드 머니를 만들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절약이 필요해. 그리고 돈의 규모가 커지면서 그에 맞게 소비를 하면 돼. 

소비주의는 바로 전에 읽은 책 《문명의 붕괴》에 나오는 것처럼 지구를 병들게도 하지. 부자라고 폼나게 살고 폼나게 쓰고... 이런 삶이 멋진 것일까? 절약하는 것은 궁상맞고 싸구려 인생일까? 

아빠는 전에도 말했지만 큰 부자가 되더라도 검소하게 살아갈 거야. 이렇게 살아가려면 아빠만의 단단한 철학이 필요하겠지. 우리 민서, 명서도 진정한 행복의 삶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렴.

 

부자의 본보기로 조지 소로스와 도널드 트럼프를 제시한 것도 이 책이 그저 '돈'만을 바라본다면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부자의 사회적 책임은 뒤로하고 오직 돈만을 위해 타인이나 국가에 해를 끼친 인물들이 과연 모범이 될 수 있을까? 이는 굉장히 위험한 방식이야. 이 책을 읽은 사람들 중 조지 소로스와 같은 인물이 되어 타국가를 IMF 구제 금융 속으로 밀어 넣을 수도 있기 때문이야. 우리는 오직 '돈'만을 바라보면 안 돼!

 

부자들은 자신들만의 꿈과 목표를 기반으로 원칙과 정도를 지키며 말과 행동을 한단다. 이는 매우 중요해. 꿈이 없으면 아빠도 이미 사회 밑바닥에 있었을 거야. 꿈이 있기에 지금의 불편함을 참을 수 있었단다. 이 책에서도 아주 중요하게 다루고 있지만 실패를 부끄러워하거나 자책을 하지 마렴. 오히려 실패가 나를 돕는다 생각하고 거기서 교훈을 얻는다면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만들 수 있지. 

 

부자들은 지혜를 어디서 얻을까?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들과 어울리라 했어. 그들을 면면히 관찰하며 부자들의 생각과 말, 행동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야. 아빠도 회사에서 주장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 돼. 아빠도 무의식적으로 변화를 싫어하지만 변하지 않으면 뒤떨어지고 또 변화는 우리를 개선시키기 때문에 안정적인 면만 좋아해서는 안되지.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 현실의 안정을 버리고 모든 것을 걸고 한 몸 불사를 각오를 하고 뛰어들라고 했어. 하지만 아빠는 아담 그랜트가 《오리지널스》에서 알려준 직업을 가지고 동시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책에서 말한 것처럼 성공 확률은 3% 정도야. 그렇다면 97%는 실패를 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고난의 시간을 선사해야 해. 우리 민서, 명서는 아빠가 안정을 버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뛰어들기를 원하니?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엄마도 ㅎㅎ

 

저자의 말에 가장 공감하는 것은 직장 생활을 하면 안정적이긴 하지만 가난을 면치 못한다는 거야. 매년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데 월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니. 지금 아빠도 회사에서 전보다 자유를 얻은 상태이나 연봉이 줄어서 우리 가족 한 달 생활비로 빠듯하게 쓰고 있단다. 그래서 아빠는 월급 이외의 부수입이 아빠 월급보다 더 많게 하려 노력하고 있어. 아빠는 이런 행위도 승부라고 생각해. 안정을 버리지 않고 거는 승부 말이야. 이것이 성공한다면 부자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어. 

 

부자가 되기 위해 생각, 습관, 법칙, 지혜, 지식을 갖추었다 해도 '운'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란다. '운'은 너희들도 느끼겠지만 많은 경우에서 불공정한 심판을 내린단다. 하지만 '운'이 다가왔을 때 위 다섯 가지를 갖추지 못한다면 '운'은 그냥 우릴 지나칠 거란 점 꼭 명심하렴! 그리고 아름다운 부자가 되는 것도!

 

2021.10.28.20:49... 민서는 자기 방에 있고 명서는 '귀멸의 칼날' 만화책을 읽고 있을 때.... 만화책이라도 읽는 것이 고마운 아빠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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